쓸데없는 짓 좀 하지 말고 제헌절이나 부활시킬 것이지..

[금성출판사 힘내!]

어제 한밤중에 티비 뉴스프로 보는데 근현대사 교과서 채택 문제가 나오더라구요.

참.. 어찌 그 머리를 그렇게만 굴리고 있는 건지..
(저 솔직히 그 인간들 머리 엄청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안 그러면 저렇게 천연덕스럽게 굴 수가 없어요 -_-)

보니까 찍힌 출판사가 금성출판사더만요.

저 여고 때 국사교과서가 금성 거였는데 (그 때는 근현대사 과목이 따로 없었죠)
근데 그 때도 근현대사 부분 엄청 길게 섹션잡아뒀던 기억이 나는데..
게다가 저희 국사선생님도 비판할 건 제대로 해야된다며 온갖 야사며 다 얘기해주시고..
(지금이라면 아마 좌파빨갱이 취급 당할지도...)

아. 정말 암울한 날들입니다.
이를 어쩌면 좋아요..

사람 찍어서 대놓고 촛불집회주동자냐고 묻질 않나..

[...]

학교 다닐 때 안그래도 근대사 부분이 왜이렇게 별로 없지 혼자 의문이었어요.
요즘에 근현대사 책 읽으면서 너무 화가 나 읽던 책 덮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내 아이는 제대로 된 역사책으로 진지하게 우리 역사를 공부했으면 좋겠는데
어제 뉴스를 보니 그 바람도 이루어지지 못하는 건가 기가 막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