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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우린 아주 젊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비겁자입니다

ㅠㅠ 조회수 : 585
작성일 : 2008-09-07 03:56:43
황석영 선생님
저는 님책을 읽으면서 꿈을 키우고
이문열의 책을 읽으면서
내이상을 불태웠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이상하게 화가 납니다
이문열이라는 사람에게는 예전에 포기하고 생각하지않았지만
황석영 선생님
선생님은 아닐거라고 생각햇습니다

그런데 요즘 젊은것들은 모른다고요
왜 투표하지않고 바로찍지않고 지금와서 난리이냐고요
그래요 저도 지금까지 투표하지않고 쥐새끼를 찍은사람을 원망했습니다
다른사람에게는 그게 무슨소용있나고
이제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지만
마음속으로는 무지 원망했습니다

그런데 잘못된것 알고는 무서워서 피해야합니까
다시 계엄령이 떨이지고 군부독재가 생길까봐 두려워해야하는겁니까
그렇기에 명박정권에 아무말도 하지말고 잇어야합니까
그게 진정 당신이 원하는것입니까

저는 그렇게 배우지않앗고 살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잘못된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더 큰 시련이 오더라도
가겟습니다
그래요 제가 잘 모르는 젊은것들이라서 이러고살겟습니다

나이가들면 그렇게 비겁자가 되는겁니까
그럼 그렇게 사십시요
저는 제길을 가겠습니다

IP : 121.151.xxx.1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08.9.7 5:17 AM (58.79.xxx.67)

    세상은 넓고 정신나간 또라이들은 참 많은데
    (인터넷으로 좋은 사람 그리고 참신한 생각도 많이 봤지만 정신나간 사람들도 그에 못지않게 많이 봤습니다)

    가끔가다가 그런 미친 또라이들의 글을 읽으면서도 뭔가 배울게 있습니다.

    어떤 글이 그랬냐면..

    제가 경상도가 한나라당을 무조건 뽑는것에 대해서 비난하면서 경상도의 인구가 많고 그네들이 부패한 한나라당을 뽑는다! 라고 말하니

    경상도 인간중 하나가
    "그게 민주주의라고.. 민주주의에서 다수의 의견대로 하는게 뭐가 나쁘냐?" 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말에 무지 화가 났지만
    근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 말이 맞아요.

    다수가 틀렸을지라도 다수가 원한다면 그 길을 가야 하는게 민주주의입니다.
    그게 민주주의의 맹점이지요.

    차라리 군부독재는 내가 선택하지 않았으니 다수가 선택하지 않았으니 잘못없다고 변명할수라도 있지..
    이명박이나 한나라당은 누가뭐래도 다수의 선택을 받은 정당한 정권인게 문제인거지요..

  • 2. 윗님말씀..
    '08.9.7 7:44 AM (121.200.xxx.171)

    제가 하고 싶은말이고 많은 사람들이 그것때문에 명분을 못얻고 있죠..
    정당하게 정권을 취득한 집단이란점...
    결국 멍청한 우리 국민들이 제발등을 찍고 그래도 도끼를 걷어올리지도 못하는 이유입니다.
    저들이 그토록 당당하게 국민을 가지고 놀수잇는 이유입니다.

  • 3. 이젠
    '08.9.7 8:34 AM (211.214.xxx.170)

    진지하고 심각하게 이민을 생각하게 되는 이유에요.
    지금도 투표하면 한날당 후보가 당선될 꺼라는 거...
    야당은 그렇게 국민들이 촛불들고 날밤샜음 뭔가 이뤄냈어야 할 텐데 그저 국회의원직이나 유지하고 있다는 거...

  • 4. -_-
    '08.9.7 9:46 AM (121.187.xxx.36)

    독일이 아돌프 히틀러를 뽑았을 때에도....
    필리핀이 마르코스를 뽑았을 때에도....
    선거라는 수단에 의해서 입니다.

    문제는 다중의 선택이 틀릴 수 있다는 것 이고,
    그런 선택에 그냥 체념하고 순종하며... 나라가 피폐하여 지는 꼬락서니를 관망할 것 이냐
    아니면....자각하고 저항하여 바꿀 것 이냐의 선택이 남습니다.

    대한제국의 황실이 일본에게 국치를 당하며 무너졌을 때에
    독립군을 조직하여 저항할 것이냐, 아니면 그 상황 아래에서 각자도생의 길을 찾아
    외부로 부터의 변화가 있을 때 까지 순응할 것 이냐의 선택 말 입니다.

    박정희도 전두환도 헌법에 의해 규정된 선거에 의해 선출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저항과 바로잡는 길을 접어 두고, 그 들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침묵해야 옳은 일 일까요?

    그저 관망하느냐...아니면 외국으로 도피하느냐....
    결국은 오십보 백보의 차이만 있을 뿐 입니다.

    비폭력적인 저항과 깨어있는 의식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 5. jk
    '08.9.7 6:30 PM (58.79.xxx.67)

    윗분 말씀대로 히틀러도 그리고 마르코스도 선거에 의해서 뽑았고 사실 박정희도 초반에는 선거에 의해서 뽑혔지요.

    근데 그거 아시는지요?
    독일국민들이 히틀러를 후회한것은 2차세계대전으로 국가가 쫄딱 망하고 난 뒤였고
    마르코스의 경우 그 비리가 하나하나 다 파해쳐졌음에도 불구하고(이멜다의 신발이 수천켤레니 뭐니) 이멜다 다시 필리핀으로 귀국해서 그녀와 그녀의 자식들 정치활동 현재 하고 있다는점..
    어이없지만 사실이고 한국도 아마도 전두환 자식들도 정치활동 할려면 할 수 있을겁니다. 안하는것 뿐이지.. 박근혜씨는 말하지 않기로 하지요.

    대중이 틀릴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대중은 많이 틀립니다.
    문제는 대중이 틀렸다는걸 알고 있을때 그걸 바꿔야 하는데 그 대중들이 [절대 그것을 바꾸려고 하지 않고 인정하려 들지 않는 경우] 입니다.

    그런 경우는요 아무리 대중이 틀렸다고 해도 그걸 바로잡기 힘듭니다.

    황우석 사건때 보세요. 황우석이 나중에라도 틀렸다는게 밝혀졌지만 초반에는 pd수첩을 잡아먹으려고 별 짓을 다했습니다.
    다행스럽게 황우석사건때는 황우석씨가 틀렸다는게 밝혀졌지만 그리고 그 지지자들도 떠났지만

    지금 한국 정치에서는 분명히 특정 정당이 잘못했다는게 밝혀졌고 이전에도 밝혀진적이 있었는데도(imf, 차떼기, 지금의 소고기 문제 등등) 대중이 절대 그걸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이 가장 높습니다.

  • 6. jk님
    '08.9.8 2:00 AM (211.178.xxx.139)

    냉소적인듯 하지만 님 글쓰시는게 재미있어요.
    많이 써주세요.

  • 7. 저는
    '08.9.8 1:33 PM (125.178.xxx.15)

    문디지만
    서울 경기 사람이 더하지 않나요?
    교회많은 지역은 한나라 골수팬들이 많아요
    제가 가는 모임에는 거의 남자분들이고 교인이고 ...나이는 50대이상...
    저는 갈때마다 거의 투쟁이예요
    사는곳은 경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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