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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럴때 남편이 귀엽다

8년차 조회수 : 2,046
작성일 : 2008-09-05 23:24:37
아는것도 모르는척 물어보면 얼굴 발그레해져서 열심히 설명해줄때.

잠깐 신었던 양말 다음날 다시 신는다며 한쪽에 고이 접어둘때.

고양이사진 찍어 문자로 전송해주고 "새끼고양이가 코자"이런문구 넣을때.

님들은요? ^^
IP : 222.98.xxx.13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5 11:30 PM (116.39.xxx.70)

    우와.... 8년차 답지 않은 남편이십니다.
    신혼냄새 나는걸요... 후... 저도 8년차.. -_-;

  • 2. 8년차
    '08.9.5 11:38 PM (222.98.xxx.131)

    왠걸요~ 평소에 무뚝뚝하니 저런 행동들이 귀여워보이는거지요.
    딱 세 개밖에 없잖아요.ㅋㅋㅋ

  • 3. 하늘맘
    '08.9.5 11:41 PM (121.153.xxx.88)

    흠...저도 8년차....
    남편이 귀여운적이 있었던가.....?
    한참을 생각중입니다....;;;;ㅋ

  • 4. ^^
    '08.9.5 11:47 PM (121.147.xxx.181)

    밖에선 무척이나 지엄하고 냉정하고 칼같은 선생님인데,
    제가 먼저 출근하는 날은 꼭 출근 전에 전화해서 나 오늘 무슨 무슨 셔츠 입을건데,
    바지에 넣어입을까, 빼 입을까? 이렇게 묻는 신랑이랑 같이 살고 있어요.
    ㅋㅋ

  • 5. ㅋㅋ
    '08.9.6 12:01 AM (125.187.xxx.60)

    방귀 뀌길래 꽥 소리 질렀더니 "왜 나만 미워해~"얼굴 발그래 해가지고 모기만한 소리로 말할때..
    맛없는 국 끓여줘도 땀흘리며 먹을때..
    붕가붕가 하는데 먼저 느꼈다며"미안해~"할때..
    결혼 9년차 인데 지금에서야 귀엽네요..예전엔 뒤통수만 봐도 후려치고 싶더니...호호호호

  • 6. 아..
    '08.9.6 12:08 AM (203.171.xxx.131)

    갑자기 성질나요..
    울 신랑은 뭐 좀 물어보면 아니 그런것도 모를수 있냐..
    학교다닐때 안배웠냐..
    너 알면서 모르는척 하는거지 등등...
    쳇~~ 무식해서 미안하구랴...

  • 7. 나도 8년차
    '08.9.6 12:21 AM (220.122.xxx.155)

    울 신랑이랑 똑같네요.
    저녁때 마트 잠깐 갔다오면서 신은 양말 내일 신는다며 고이 책상위에 고이 얹어 놓을때...
    아침에 싸우고 화가 덜 풀려 9시 넘어 직장 출근한 신랑한테 휴대폰으로 전화해 고래고래 소리 지르면서 내 할말만 하면서 전화 끊어놓고 나면 퇴근하고 와서 하는말... 좀 조용히 좀 전화해라. 옆에 사람 듣잖아.. 하면서 웃으면서 얘기할때 ...

  • 8. .
    '08.9.6 12:26 AM (58.230.xxx.210)

    퇴근할때 매번 현관문앞에서 춤춰줍니다.
    그럼 같이 춤춰요.

    둘이 너무웃겨서 그냥 바로 껴안아요^^

  • 9. ..
    '08.9.6 1:19 AM (200.63.xxx.52)

    제가 원하는 일들을 해결해주고 난후에 상당히 뿌듯해 하는 모습이요..

    귀엽다는 느낌은 사는동안 거의 못느끼자만...
    제게 항상 좋은거 해줄려고 하고 아이들보다 제게 더 좋은거 사주고..
    저를 더 보고 싶어하고..이런모습보면서

    참 나를 좋아하고 사랑하는구나..(사실 저는 안그러거든요)

    고마운생각에 저도 잘해야지..하는 생각을 해요
    결혼 20년차랍니다..

  • 10. 마눌아
    '08.9.6 1:39 AM (118.176.xxx.178)

    쉬는 토요일 늦잠자는나 깨우지 않고 애기 우유먹이고 똥기저귀갈아주고 엉덩이 씻기고 흐뭇해하고 늦게일어난 나한테 애기똥쌌다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낮에 졸고있을때 들어가서 푹자라고 할때....아무래도 나를 배려해줄때가 이런면도 있구나 싶어서 고마우면서도 울애기니깐 비위약해도 다한다...아기똥은 냄새도 구수해...이럴때 귀여워여....울 신랑은 징그럽다고 공포영화도 안보거덩요...ㅎㅎㅎ

    남편이 안스러울때?? 뭐 이런 질문도 있었음 하고 갑자기 생각이 드네요...ㅋㅋㅋ
    에그...처자식 먹여살리겠답시고...블라블라블라~~~

  • 11. 톡톡
    '08.9.6 1:40 AM (219.255.xxx.50)

    쌓인 설겆이 다 하고,
    분리수거 다 해 놧다고,
    엉덩이 톡톡.. 해 달라고 빤스만 입고
    궁디 내밀때..^^ 7년차.

  • 12. ..
    '08.9.6 2:03 AM (211.192.xxx.37)

    이발 하고 들어올때요..

  • 13. v......v
    '08.9.6 2:35 AM (121.172.xxx.29)

    9년차
    항상 귀여워요. 뭘 하던지 매일 귀여워요.
    입 다물고 있는것도 귀엽고요 자고 일어나 떡진 머리도 귀여워요
    밥 달라고 할때도 귀엽고요 양말과 와이셔츠 뒤집어 벗어놔도 귀여워요
    매일 늦게 들어와도 얼굴보면 너무 귀여워요(지금도 아직 못오고 계시네요)
    진짜루....
    죽일만큼 귀여워요!!

    (아까부터 이글을 볼까말까 하다가 결국 보게 됐네요. 염장의 댓글을 보고 염장 뜨거워져 자러갑니다 ㅠㅠ)

  • 14. 꼬맹이랑
    '08.9.6 3:34 AM (220.126.xxx.45)

    한 침대서 셋이 잘때 팔베개해주면서 침만 꼴딱꼴딱 삼키고 있을때 *^^*
    꼬맹이랑 먹을걸로 경쟁할때
    방구로 비트박스 할때
    늦잠자는 휴일날 조심스럽게 밥좀줘~~ 찔러보다 못들은척 더자면 조용히 밥해놓을때
    출근할때 뽀뽀해주면서 나한테만 침발라 놓고 도망갈때
    잠자면서 코구멍 팔때
    룸서비스로 건강식 가져다 주면 입 대빨 내밀면서 다 받아 먹을때
    등등등

    결혼 9년차
    말할 수 없이 귀여운 두남자랑 산답니다.

  • 15. ^^
    '08.9.6 8:47 AM (221.138.xxx.197)

    모두 행복하게 사시는군요...

  • 16. gg
    '08.9.6 8:52 AM (220.86.xxx.135)

    아들 닌텐도 몰래 갖고 놀다 내가 서재문 확 열고 들어가면 아들인줄 알고 화들짝 놀랠때..
    일주일에 한번씩 나한테 " 일하느라 고생 많지 내가 돈 많이 벌어줄께 " 하면서 온갖 이모티콘 다 붙여서 문자 보낼때 .. 맨날 살빼야 한다면서 사우나 가서 체중 재보고 1키로 빠졌다고 호들갑 떨며 좋아할때 ^^ 큰아들 같다고 느끼면서 귀엽다 생각합니다. 결혼 15년차 ^^

  • 17. 발상의전환
    '08.9.6 10:27 AM (220.121.xxx.88)

    하하하, 저희 남편도 잠깐 신은 양말은 꼭 접어서 방 한쪽 구석에 놓고, 제가 빨래통에 넣으려 하면 화들짝 놀라면서 "이거 잠깐만 신은거야, 내일 또 신을거란말야!! 하고 뺏거든요.
    그러면 웃겨~ 하면서 피식 웃고 말았는데, 다른분 말씀 듣고 보니 나름 귀여운 구석이 있네요.
    귀엽다 귀엽다 하고 세뇌하면 진짜 귀엽게 느껴질라나... 사소한 일에 주문을 걸어야겠습니다.

  • 18. 미류나무
    '08.9.6 10:41 AM (118.220.xxx.8)

    ㅋㅋ 양말 다시 신는다고 살포시 숨겨놓는거 똑같아요.

    아침 일기예보에서 비올거라고 하면
    날씨가 맑은데도 제 구두위에 우산 꼭 올려놔요. 잊지말라구..
    비맞지 말라구..

    칼국수 먹을때 조갯살 하나라도 더 얹어줄때,
    순대국 먹으러가면 제가 좋아하는 '간'은 손도 안대고..ㅋ

    시장 봐오면, 냉장고랑 여기저기 제자리 찾아 정리해주고
    빨랫감 걷어서 차곡차곡 개켜줄때.

    일요일아침, 늦잠자라고.. 살짝 나가서 운동하고 스스로 아침 챙겨먹는 센스.
    날씨 좋으면 좋다고,
    흐리면 흐리다고,
    비오면 비온다고.. 사랑하고 보고싶다고 문자해주고
    점심먹었는지 꼭 물어봐주고...

    귀엽기도, 고맙기도, 사랑스럽기도 한 내 반쪽.
    결혼 17년차..^^

  • 19. 흠...
    '08.9.6 11:34 AM (121.168.xxx.114)

    항개도 없음...

  • 20.
    '08.9.6 12:15 PM (125.246.xxx.130)

    씻기 전에 팬티와 양말만 걸친채로 엉덩이 춤 출때요.ㅋㅋ

  • 21.
    '08.9.6 3:36 PM (125.178.xxx.15)

    미울땐 뭘해도 미워요~~

  • 22. 전..
    '08.9.6 4:02 PM (219.241.xxx.237)

    아직 보고만 있어도 귀엽네요. *^^* (결혼 2년차에요.)

    방구 붕붕 끼고 색시 눈치 살살 살필 때..
    샤워하고 홀랑 벗고 나와서 막 춤추다가 마지막에는 챙피하다며 몸 가리고 방으로 속옷 갈아입으러 뛰어 갈 때..
    자고 있을 때도 옆에 가서 "뽀뽀~ 뽀뽀~" 외치면 입술 쭉 내밀 때..
    잠꼬대로 색시 애칭 부르면서 "난 ***를 사랑해~~~~" 이러고 노래 부르고 있을 때..몹시 귀엽습니다. *^^*

  • 23. .....
    '08.9.6 9:33 PM (203.227.xxx.188)

    우리 신랑 잠깐 신은 양말 저짝에다 모셔두고...
    나 힘들면 설겆이며 , 청소, 빨래까지 하고 개켜두는데...난 왜 안귀여울까요?ㅠㅠㅠ
    비극일세~~~

    항상 감사하며 살고 싶은데....
    신랑아 미안해~~~
    이제 많이 사랑하고..귀여워 해줄께~

  • 24. 하하~
    '08.9.6 10:21 PM (118.47.xxx.63)

    첫번째 줄은 좀 귀여운 느낌.
    두번째 줄은 지저분한 느낌.
    세번째 줄은 유치한 느낌이 듭니다^^
    제가 너무 늙었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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