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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혈이라고..어깨에서 검은피가 나왔어요.
전 부황 뜨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침만 맞아야지 했었는데
순식간에 바늘로 콕콕 찍더니 피를 뽑으셨네요.
가끔 한의원 가면 제 의사와는 상관없이 부황을 뜨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몸 상태가 괜찮을때는, 부황 자국도 생각만큼 진하지 않고..피도 색깔이 괜찮은데
몸 상태가 나쁠 때는 영락없이 검은 선지 덩어리 같은 피가 줄줄 나와요.
이건 우연의 일치일까요?
아님 몸상태가 안좋아서 검은 덩어리 피가 나오는건가요??
어혈이라고 풀어줘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무서워서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궁금합니다.
검은 덩어리 피가 나오는거...이거 별거 아니라는 사람도 있고, 몸이 안좋아서 그렇다는 사람도 있는데..
뭐가 사실일까요??
부황 자국은 아주 시커멓게 남았어요
1. ^^
'08.9.5 5:43 PM (125.191.xxx.16)안좋은곳만 그렇게 나와요
정말 아픈곳만 시커멓게 자국이 남구요
저 부황뜨면 너무 시원하고 좋던데...2. ,,
'08.9.5 6:01 PM (116.37.xxx.154)친정 엄마가 어혈 뺄줄 아는 한의원 다니셨는데요.. 처음으로 종아리 쪽에 어혈 뺐다고 하는데
엄청 아프셨대요.. 그런데 다리도 땡땡했던게 풀리고 몸도 가뿐해 지신거 같다고 하시네요..
검은피가 나와요.3. 몸이 좋으면
'08.9.5 6:09 PM (219.255.xxx.87)한시간 넘게 붙여놔도 부항자국 안 남아요. 원글님 몸이 안 좋으신 겁니다.
좀더 안 좋으신 분들은, 습포가 일어나지요... 그 습포를 쥐에게 주사 놓으면 즉사한다는~~~ 그만큼 몸에 안 좋은게 들어있다는 증거이겠지요.
울 남편은 제가 부항으로 항상 관리해주는데, 결혼 전 보다 훨씬 얼굴색도 좋아지고, 몸도 좋아지고... 보는 사람마다 장가 잘 갔다고 하죠.
하지만, 몸의 상태에 따라 해야해요... 몸이 약한분들은 많이 못 붙인답니다.4. ...
'08.9.5 6:37 PM (122.212.xxx.251)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어혈이 있어서 님이 어깨가 아프신거고 어혈로 인한 통증은 피를 빼 주는게 가장 효율적인 치료법이랍니다. 말 그대로 죽은 피가 고여있어 혈액순환이 안되고 그 부위의 세포들이 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제거해 주기 위해서는 약물치료를 병행하기도 해요.. 제가 허리가 엄청 아팠는데 피 빼는거 무서워서 침만 맞다가 도저히 안되어서 2주정도 한의원 다니며 부황으로 어혈제거하고 싹 나았어요..
5. 너무 무서워 말길
'08.9.5 8:10 PM (217.171.xxx.68)저는 어혈을 정말 오랫동안 뺐어요, 여기저기 문제가 많아서, 근데 그렇게 뺄수 있을때 빼는 것이 좋답니다. 저 위에 분이 말씀하셨듯이, 습포가 나면 정말 더 아프거든요.
6. ..
'08.9.6 7:51 AM (99.229.xxx.122)우연의 일치가 아닙니다.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어혈(검은 덩어리 피)이 나오는것 입니다.
한의학 용어 가운데 어혈(瘀血)이라는 것은
글자의 뜻대로 해석한다면 더러워진 피, 엉킨 피, 나쁜 피 또는 죽은 피란 뜻입니다.
우리 몸의 피는 심장의 작용으로 몸 속 구석구석을 순환하면서
각 기관과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해 주고
또 조직의 신진대사에서 생긴 탄산가스와 노폐물을 거둬서
콩팥이나 폐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기능을 상실한 비생리적 혈액을 통틀어 어혈(瘀血)이라고 볼 수 있읍니다.
피로써의 기능을 이미 상실한 상태입니다.
그러면서 혈관 구석구석을 덩어리 진 채로 떠돌아 다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혈관 한 곳에 붙어 있게 되면서 피의 흐름을 막게 되는 것입니다.
그 곳이 어깨 밑 혈관이면 원글님처럼 어깨가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구요...
원글님이 한의원에서 부황 뜰 때 이런 덩어리 피가 부황 뜨는 기기 속으로
줄줄 딸려 나온 것이지요.
모세 혈관을 꽉 막았던 어혈이 빠져 나갔으니 피가 맘 놓고 다닐 수 있겠죠?
그래서 어깨 아픈 증상이 한동안(다시 어혈이 자리 잡을 때 까지)
호전 되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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