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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다들 뭐하고 사세요?

불안한맘 조회수 : 990
작성일 : 2008-09-05 13:06:16
남편이 직장을 관둬야 할 것 같다고
창업할 거 알아보자고 하는데
닥치니 답답하네요.

주위에선 경기 안 좋다고
절대 창업하지 말란 말만 하고
재취업은 당연히 어려울 거고...

그렇다고 한참 돈 드는 애들 있는데
놀고 있을 수 만은 없고...

어휴, 그냥 답답해서 써봤어요. ^^;;
IP : 116.123.xxx.2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님이
    '08.9.5 1:14 PM (211.187.xxx.247)

    저도 자영업을 하는데 이번달 들어 갑자기 힘드네요. 어제 손님중 동대문에서 옷장사하시는 분이
    오셨는데 장사잘되는거 같다고 합니다. 불경기 라도 젊은사람들 20대들은 옷은 산다고 음식장사안해
    본거 없이 다 했는데 절대 음식장사는 안한다고 하면서 하시는데 ....물론 오후6시정도에 출근해서 새벽에 퇴근하는데 ...나름 재미도 있다고 해서... 내심 나도 한번 바꿔볼까 잠시 생각했어요.
    꺼꾸로 생활하는거 몸이 많이 축난다고 하는데 활기차게 돈벌고 싶긴한데...자신이 없네요.
    요즘 정말 주위에도 보면 다 안된다고들 난리들 입니다. 부동산에 매물이 넘친다고하네요.
    정말 뭐하면 될까요? 저도 답답하네요.

  • 2. 자영업 10여년
    '08.9.5 1:16 PM (121.149.xxx.17)

    저희부부도 저번 IMF때 창업했네요

    어떤 업종을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으나 제가 외식업이라 그쪽만 말씀드린다면

    외식업창업자의 30퍼센트정도만 현상유지는 된다정도이고 10퍼센트정도만 성공한축에 든다는군요

    프랜차이즈의 경우 3년이상 유지하는 비율은 20~30프로?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무척 낮습니다

    음식업자체가 노동강도가 무척심한 업종입니다. 눈뜨면 가게문닫고 불끄는 순간까지 일입니다.

    그런 노동의 대가라고 생각하기에 수익금은 적으실겁니다. 직장생활 계속할수있었다면 직장에 그냥 있을걸 항상 후회죠.

    나이먹고 할수있는게 없어서 계속 가게운영을 하고는 있지만 진짜 힘듭니다. 어른도 어른이지만 아이들은 정말 ,,,

    제때 밥 차려주는것도 쉽지않은... 가족끼리 모여 밥먹는것도 쉽지않은... 같이 여행을 가는것은 정말 쉽지않은...

    직장생활하면서 누렸던 수많은것들을 다 포기해야됩니다. 그렇게 해서 가게라도 잘 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 저희 일년이면 문닫고 쉬는 날 5일정도 365일중 5일 정도 쉽니다

    그나마도 다른데보단 많이 쉬는편.. 제 경우가 바로미터는 아니겠지만 이런 어려움이 있다는 구나하고 참고라도 하시라고 주저리 주저리 수다네요.

  • 3. 걱정
    '08.9.5 2:26 PM (121.147.xxx.199)

    저도 자영업
    정권 바뀌고 2월부터 8월 중순까지 죽을맛 이었어요
    현상유지도 힘들었으니까요
    8월 중순부터 괜찮아졌는데
    그래도 82에서 장기침체된다고 계속 그러시니
    남편한테 맞기고 학교 급식실에라도 나가야 하나
    아님 애들 잘 건사해야 하나 걱정입니다.

  • 4. 작은 소회사
    '08.9.5 5:51 PM (125.178.xxx.31)

    남편이 직원 15명 정도 되는 회사의 오너입니다.
    3개월전부터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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