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비슷한 엄마의 글이 있어 정신이 버뜩 드네요.
정말 아이들을 두고 왜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확실한 구제창구가 없는지 안타깝습니다.
늦게 경과보고를 올려 죄송합니다.그동안 너무 바빴습니다.
그때 조언많이 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아래 어학원에 다니는 아이는 우리아이보다 더 부당한 대우를 받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은것 같아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아이가 뺨을 맞으거 때문에 구청에도 문의를 해봤는데 실질적인 구속력있는 제제는 할수 없더군요.
실질적으로 압박을 주려면 검찰에 고발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어쨌든 아이가 가장 중요하니 아이를 잘 보호하고 치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아이의 일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행히 우리원의 원장님은 고지식한 분이기는 하나 기본적인 교육자의 마인드는 확실한 분이더군요.
충분히 이해하시고 사과하셨으며 재발방지와 교사의 전출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몰랐지만 원에 cctv가 설치되어 있어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거짓말을 안합니다.
제가 우리아이의 말이 계속 거짓말인가 하여 의심하며 계속 물어봤던 것이 더 아이에가 상처를 준거 같아 지금 많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그이후로 트라우마가 생겨 버스를 타지 않습니다. (버스타려고 줄서다가 맞았던 상황이었습니다.)
이건 제가 열심히 노력하여 없애주어야 할 부분이죠.
저는 남편과 가서 차분히 얘기하였는데 원장선생님이 아주 수용적인 자세로 나와서 얘기가 쉬웠습니다.
그리고 다른 원에대한 불만도 좀 얘기를 하고 약속을 받았구요.
아래님도 남편분이 같이 나서주시는게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확실히 전에 제가 혼자 갈때와 남편이 동행할때 원장선생님의 태도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느낌도 있었구요.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에게 힘을 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에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뺨을 맞았던 엄마입니다.
... 조회수 : 861
작성일 : 2008-09-05 10:44:02
IP : 218.53.xxx.1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imi
'08.9.5 12:07 PM (61.253.xxx.173)그 따귀때렸다는 선생은 어떻게 되었나요? 애랑 님한테 사과하고 제대로 했나요? 스바것...
2. 진실규명
'08.9.5 11:52 PM (203.170.xxx.202)님. 아래 글남겼던 사람인데, 이렇게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 제 상황은 이러고 보니 당한사람만 억울하고 피해자는 있는데,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네요.
학원으로 등록받은 기관을 관리 감독 규제할 기관이 없다는 점에서
운영이 엉터리인 곳이 있는것 같아요
그래도 님은 원장님이 바른생각을 가진 분이어서 원만히 해결되었군요,
전 교사의 행위도 억울한데, 원장의 마인드와 행동은 정말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남편과도 이후 동행했지만 보내려면 보내고 말려면 말아라 하면서
뭘 잘못했는지 뭐가 문제인지 무조건 우기고 보자 식이었어요.
여러 기관에 알아보고 있는데, 학원을 규제할만한 강력한 기관은 없다는 것과
아이들이 약자라는 점을 이용해 자기들 편익만 취하는 사람들 때문에
다른 사람까지 피해를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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