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태리 밀라노에서 뭘 사면 자면서도 행복할까요?
많은 것이 있다는 게 아니라 돌쟁이 아이 키우랴 또 돈 아끼느라 별 생각 없이 살았는데
남편이 갑자기 유럽 몇 도시를 거치는 출장을 가는데
주말엔 밀라노에서 보낸다네요.
임신기간부터 지금까지 너무 고생했다면서
한 백만원정도 예산으로 뭐 하나 사준다는데
제 그릇상 그걸 다 쓰긴 그렇고 한 4-50만원(?)
아님 리플보고 마음이 동하는 게 있으면 백만원 정도까지도 쓸 수는 있겠어요.
이태리 브랜드가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미쏘니 니트 괜찮은 거 있음 사왔음 하는데 남편의 안목도 못 믿겠구요.
남편이 이런 기회 흔하게 오는 게 아니라면서
갖고 싶은 거 사라는데
몸도 마음도 다 치쳐서
그냥 애기 없는 세상에서 2일만 쉬고 싶다고 해 버렸네요.ㅠ.ㅠ
도움 좀 주세요~~~.
1. 밍크사세요
'08.8.30 9:54 AM (211.54.xxx.153)아니면 명품백. 확실히 싸다고 합니다
2. 에스프레소
'08.8.30 9:58 AM (125.178.xxx.31)커피머신 하고 원두
3. ...
'08.8.30 10:23 AM (121.161.xxx.72)그러심 돈으로 달라해서..한달동안 도우미의 도움을 받으세요^^
이태리에서는.....그냥 오시라하시고 남편분이 서운해하시면 면세점가서 화장품이나 하나 사시구요4. 맞아요
'08.8.30 10:38 AM (222.113.xxx.28)그쪽이 명품이싸다고합니다..
5. 아울렛
'08.8.30 11:14 AM (121.168.xxx.214)밀라노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스위스 국경 가까운 곳에 폭스타운 이라는 아울렛이 있어요.
어마어마하게 큰..
페라가모, 프라다, 입생로랑...없는게 없거든요.
거기 가셔서 페라가모 같은 곳 구두 한켤레 사셔도 좋고, 가방 사셔도 좋고..
그냥 매장에서 사긴 넘 비싸서요.
게다가 지금 유로 환율 예전에 비하면 엄청나잖아요.
제가 유럽에 몇년 살아서 2번 정도 가봤는데, 폭스타운 괜찮아요.
단, 관광객이 엄청 많아서 아침 일찍 오픈하자마자 가셔야 물건이 많답니다.
순식간에 싹쓸이.6. ...
'08.8.30 2:50 PM (125.177.xxx.19)요즘 유로화 때문에 안싸요 더구나 안목 없음//
아울렛이라도 가면 좋은데 물건도 없고 맞는 사이즈도 없고..잘모르고요
그냥 오라고 하세요 아님 꼭 찍어주고 가격 알려줘서 그거보다 싸면 사라고 하고요7. ...
'08.8.30 3:03 PM (84.73.xxx.7)평소에 밀라노 자주 가는 사람입니다. 저희 집에서 가깝거든요.
명품 싸다고 하시는 분들, 다른 도시나 면세점 안 가보셨나봐요?
유럽 어느 도시를 가든, 명품 가격은 비슷합니다. 거기서 거기구요, 당연히 면세점이 싸요.
그리고 폭스타운은 운이 좋아야 하는데요, (제가 지금까지 7번 정도 다녀왔거든요)
어떤 때는 쓸만한 물건이 좀 있고, 어떤 때는 꽝이에요.
물건 수급이 하도 들쭉날쭉이어서...
전부 이월상품인거는 아시죠?
캐털로그 보고 물건 골라서 그걸로 사겠다고 하시면, 그 물건 당연히 없어요. 설령 있다고 해도 시내 가격이랑 같은 제 값 다 받구요.
평소에 명품 스타일에 관심많으시고 가격이나 스타일 빠삭하고 코디에 능하신 분이라면 싼 값에 뭔가 괜찮은거 한 두개 건질수 있겠으나, 그냥 보통 한국 남자분이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솔직히.
지금 세일철도 아니어서 가격 메리트도 별로 없구요.
폭스타운 왔다갔다하는 차비며 시간, 점심시간에 뭐 좀 먹겠다고 그 북새통에서 기다리고 어쩌고 하는 것도 장난 아니랍니다.
구두는 반드시 신어보시고 사셔야 해요. 대충 한국 사이즈로 얼마 신었다는 감으로만 다른 사람 신발 사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거든요. 유럽 사이즈를 알고 사도 스타일별로 사이즈 차이가 많이 나요.
저는 그냥 면세점에 두 분이 같이 나가셔서, 원글님이 원하시는 물건을 고르는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구두를 원하시면 직접 신어보시고 가장 발이 편하고 어울리는 걸로 고르시구요, 백을 사겠다면, 본인이 원하는 걸로 직접 고르세요.
아무리 아기엄마라고는 하나, 모처럼 바깥분이 좋은 물건 하나 사주시게다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받으세요. 단! 본인이 마음에 드는 걸 직접 고르시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316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542 |
682315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916 |
682314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210 |
682313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697 |
682312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507 |
682311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332 |
682310 | 꼬꼬면 1 | /// | 2011/08/21 | 28,203 |
682309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511 |
682308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5,861 |
682307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544 |
682306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756 |
682305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042 |
682304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204 |
682303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290 |
682302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057 |
682301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532 |
682300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5,448 |
682299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213 |
682298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246 |
682297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070 |
682296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093 |
682295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308 |
682294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866 |
682293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303 |
682292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464 |
682291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549 |
682290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464 |
682289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565 |
682288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096 |
682287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5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