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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모노그램 카우하이드 가죽 교체해보신분이나 대를 이어 물려받아 사용하는분 계세요?

소슬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08-08-27 09:19:54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
루이비통의 모노그램인 경우 나중에 가죽부분 때가 타면
가죽교체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비용은 몇십만원이 훌쩍 넘을 정도로 비싸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가방 오래 사용하시다 가죽을 교체하면 새가방 같은 느낌이 나는지 궁금해요.
낡은 가방에 가죽만 너무 새 느낌이라 생뚱맞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냥 오래된 손때 묻은채로 사용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티비를 보면 연예인이나 모델들 엄마나 할머니의 루이비통 가방을 물려받아
아직도 사용한다는 사람들 있는데...
이렇게 몇십년이나 된 루이의 가방은 어떤 느낌일지도 궁금하구요.

제가 3년전 모노그램 알마를 샀는데
갈수록 다미에로 살걸 그랬다는 후회가 들어요..^^;;
알마는 특히나 바닥도 가죽이라..
다미에는 시간이 좀 흘러도 새것같은 느낌인데..
루이 모노그램 오래되서 때탄것 들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제가 볼줄 몰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멋스럽다기 보다는... 때가 너무타서 보기 안좋기도 하거든요.
저도 때 안뭍히려고 하고 태닝에도 신경쓰고 있지만...
그래서 나중에 때가 타면 돈을 좀 들여서라도 가죽교체를 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모노그램 정말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때탄것이 멋스러운가요?

IP : 211.174.xxx.2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8.27 9:30 AM (122.26.xxx.189)

    저한테 수십년된 엄마가방이 하나 있는데요, 빈티지죠.
    가죽 바꾸면 좀 이상할 거 같기도 해요, 오래되면 모노그램 부분도 좀 흐려지고 하거든요.
    또 가죽 파이핑된 부분이랑 손잡이랑 바디 연결부분 가죽은 교체가 안되는 걸로 아는데요
    아무래도 좀 언밸런스하겠죠? 일본에선 새로 교체되는 가죽을 태닝해서 색깔을 엇비슷하게 맞춰준다는 얘기 듣긴 했지만요.
    근데 오래된 가방...안타깝게 때타지 않는데요 ^^; 가품은 좀 얼룩덜룩해지던데 원래는 아주 태닝 많이 되면
    그냥 밤색가죽처럼되구요 관리만 조금 해주면 가죽 메마르지도 않고 반질반질해요.
    알마같은 경우엔 바닥 전체가 카우하이드라 좀 난감하긴 하더군요. 깨끗하게 잘 쓰기 어려운 가방이에요.

  • 2.
    '08.8.27 9:40 AM (125.186.xxx.143)

    명품도 너무 오래되면 초라해보이더라구요..

  • 3. 글쎄
    '08.8.27 9:44 AM (121.134.xxx.222)

    저도 작은 파우치가 자꾸 끈이 갈라져서 갔더니
    교체를 해야된대요. 그런데 태닝이 너무 달라
    오히려 가짜같을거같다 했더니 직원분이 고민하면서
    그럼 있던 끈을 접착하지말고 실로 박아야 하는데
    그런건 본사에선 힘들다면서 수선집을 소개해주더라구요.
    결론은 태닝이 너무 다르면 좀 그래요.

  • 4. 10년모노그램
    '08.8.27 9:56 AM (222.64.xxx.155)

    이건 완전 가방꼴이 아닙니다.
    울시누 7년든 모노그램,울이웃 10년든 모노그램,거의 동냥가방 수준이예요.
    루이비통 아니었어도 그 낡은 가방 들고 다녔을라나 의심스러워요.
    10년 든 통가죽 가방에 밴 세월의 흔적 같은 거 하곤 또 다릅니다.

  • 5. 저도..
    '08.8.27 10:01 AM (128.134.xxx.240)

    모노그램 알마를 구입해서 사용하지 7년 가까이 됐는데 허접해서 들기가 민망할 정도네요...
    가죽 바닥은 온통 때로 구접스럽고, 사이드는 가죽이 까지고 손잡이는 새까맣고...-_-
    뭐 가죽 부분의 손잡이와 바닥은 수선이 된다고는 하던데 수선하는 돈 몇십만원 낼 바에야
    그냥 두는게 날것 같네요..
    에고...명품도 수시로 교체하며 쓰는 연애인들이나 뽀다구 나지 한두가지로 오래쓰다보니 허접스럽네요.

  • 6. 저도
    '08.8.27 10:02 AM (221.143.xxx.150)

    한 10년넘은 루이가방 하나있는데 꼬질해보이고
    별로 들고싶지도 않고 들게되지도 않아요 ㅡ.ㅡ
    무난한 디자인임에도불구하고 ..
    버버리도그렇고
    역시 늘 신상품이 이뻐보이고 들고 싶고 그러더라구요
    엄마나 할머니에게 물려받았다는건
    근야 그옛날부터 들었다는게 자랑이지 가방자체로만 보자면 골동품이죠
    가방이든 옷이든 몇십년 즐겨하게되지는 않는것 같아요
    계속 유행을 타는지라
    일년에 몇번 기분전환 삼아 하는 정도이죠
    그냥 몇십년 버리지 못하고 보관하게되는 아이템이랄까..
    차라리 그릇같은게 더 대를 물려 쓸수있는것 같아요

  • 7. 소슬
    '08.8.27 10:12 AM (211.174.xxx.236)

    그럼 루이 다미에를 십년이상 사용하신 분들은 어떠신가요?
    다미에같은 경우는 오래 들어도 안 낡아 보일까요?

  • 8. ...
    '08.8.27 10:23 AM (211.210.xxx.30)

    저도 엄마한테 하나 물려받은거 그냥 지하실에 박아두었어요.
    무겁고 가죽이라 그런지 살짝 냄새도 나고 그렇다고 버리긴 아깝고 해서
    박스속에 넣어두었는데
    가끔씩 들고 나가면 그냥 특이한 가방이란 느낌뿐이지 별다른 느낌 없어요.
    이십년도 더 된거라 그렇게 알려진 스타일도 아니고요.
    참.
    가끔들어서인지 아주 쌩쌩하지도 않지만 낡은 느낌은 없어요.

  • 9. 핸들
    '08.8.27 10:39 AM (222.111.xxx.207)

    교체비만 10만원가량 들지요..
    그거생각하면 진짜 다미에로 살껄 한답니다..ㅋㅋ

  • 10. 매일
    '08.8.27 10:52 AM (211.213.xxx.157)

    매일들고댕길꺼아님 전 괜찮던데요.
    20년도 더 된 좀 큰 스피디가 있는데
    그냥 가끔 짐가방으로 쓰려나...
    그래서 그런지 너무 헐하고 그런 느낌은 없어요.
    그거말고 동전지감 지퍼 교환 이런건 해봤는데(이것도 몇십년된거)
    그런건 괜찮더라구여

  • 11. 카우하이드는
    '08.8.27 11:20 AM (221.150.xxx.26)

    정말 조심해서 들고 나가도 한 번에 때가 묻어 절대로 지워지지 않잖아요.
    그래서 들고 다니기 전에 태닝이라는 걸 한답시고 가방들고 신주단지 모시듯 손질하고 있는 저 자신을 보며 내가 왜 이런 짓을 하고 있는지, 루이비통이 무슨 대수라고 사람을 이리 바보로 만들고 있는지 참으로 한심한 생각이 들더군요.
    백화점에서 비싼 돈주고 산 루이비통가방들을 싼값에 전부 다 처분했습니다.
    세상천지에 이런 바보 짓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건 가방이 아니라 애물단지다!
    나 다시는 루이비통 안삽니다.

  • 12. 친구가
    '08.8.27 10:14 PM (59.13.xxx.52)

    몇년을 들고 다니던 스피디,,,,정말 이쁘게 태닝 됐는데
    지퍼부분 손잡이 가죽이 떨어져 나갔어요.....
    손꼬락 마디만한 가죽 5만원주고 교체 했는데 그 이후로 그친구 그 가방 안들어요...
    다른데 진한 갈색으로 태닝 되었는데 교체한 지퍼손잡이만 허여니깐....진짜 웃기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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