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바람 피우는 남편만 있더냐??

마누라 조회수 : 6,087
작성일 : 2008-08-23 23:49:59
우선 저는 82쿡 폐인임을 밝힙니다.

오늘 오후 운전하는 남편에게 그랬죠.

요즘 82쿡에 자주 뜨는 얘기가 올림픽이랑 MB이랑 남편들 바람에 대한 얘기라고.

얘기하다 저도 모르게 흥분하며 그런 분들은 (사실은 ㄴ ㅓ ㅁ이라했죠) 아작을 내야하고,

잔인하게 복수를 준비해서 인생 쓴 맛을 보여줘야지 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왈

"바람 피우는 남편들 옆에 있는 건 여자 아니고 누구야??"

띵~~~~

"유부녀는 아닐껄 다 철없는 미혼여성일껄!!"

남편은 아닐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 말을 믿을 수가 없네요.

무슨 근거로 그런 얘길 하는지...

남편은 남자들 잘못만은 아니란 거죠.

갸우뚱 갸우뚱......

괜한 얘기했다 본전도 못 찾은 느낌...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IP : 125.133.xxx.6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요..
    '08.8.23 11:53 PM (59.9.xxx.118)

    요즘 미혼여성들도 약아서..본전 확실하게 뽑을 수 있는 빵빵한 유부남 아니면
    안 만나요...유부남 만나봤자 자기들한테 절대로 손해니까. 확실하게 챙길 수 있는 상대
    아님 안 만난다고 그런 문제 많이 상담하시는 점쟁이 아주머님-_-이 그러시더만요..
    남편 말씀이..틀리지는 않을듯..

  • 2. 당연
    '08.8.23 11:53 PM (220.75.xxx.15)

    남자는 여자랑 바람피우죠.물론 그중 2%는 남자일 수도 있겠지만...

    유뷰녀도 많겠죠.세상에 남자만 바람 피우라는 법 없잖아요?

    당연한걸....
    그리고 남자들,왜 마누라 바람나게 해?

  • 3. ....
    '08.8.23 11:54 PM (218.52.xxx.74)

    미혼여성이 뭐가 아쉬워서 남의 남자 쳐다볼까? ....^^ 유부녀 입장에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미혼인 여성 입장에선 저렇게 생각할것 같네요.

  • 4. ...
    '08.8.23 11:55 PM (221.140.xxx.183)

    양비론은 사절!!!

    바람피는 상대가 미혼이건 유부이건 바람은 비난받아 마땅한 거죠...

  • 5. 마누라
    '08.8.23 11:59 PM (125.133.xxx.60)

    네 그러고보니 제가 유뷰녀라고 아줌마들 보호하는 입장에서 생각했네요.
    근데 살림하고 애 키우면서는 도저히 바람 피울 시간이 안 나거든요.
    그리고 사회생활 하면서 유뷰남이랑 사랑에 빠진 그녀들을 몇 번 본적이 있어서...

  • 6. 폭탄주
    '08.8.24 12:04 AM (121.151.xxx.149)

    남자만 처벌받아야되는것은 아니지요 남녀 모두 아주 나쁜짓이라고 생각하고벌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여자 바람나는데 결혼유무가 상관있을까요?
    다 피고싶으면 피는것이죠

  • 7. ..
    '08.8.24 12:23 AM (116.122.xxx.100)

    바람난 유부녀도 여럿 봤네요.
    오히려 제 주위엔 바람난 유부남 보다 바람난 유부녀 얘기가 더 심심찮게 들려요.

  • 8. 미투
    '08.8.24 12:31 AM (119.64.xxx.39)

    바람난 유부남보다 더 많은 숫자의 바람난 유부녀를 봤다는.. ㅠㅠ
    바람난 유부녀들끼리는 또 자기들만의 유대감이 있어서 알리바이 조장도 잘해주고
    상대남자들과 같이 삼삼오오 모여서 놀러도 가고,
    또..새끼친다고 그러던데,,
    애인없는 유부녀를 꼬서서 같은 패거리로 물들이고...

  • 9. ....
    '08.8.24 12:40 AM (122.32.xxx.55)

    유부녀도 바람 나요..
    예전에 직장에 토끼 같은 자식 둘이나 있는 유부녀가 총각하고 바람이 났더랬습니다..
    그 바람을 하나 하나 지켜 보고 있자니..
    그냥 다 떠나서..
    그 유부녀 남편이랑 자식들이 불쌍하더라는....
    이외로 유부녀도 총각하고도 바람 나요..

  • 10.
    '08.8.24 12:45 AM (121.151.xxx.149)

    생각나는일이 있네요
    제가 아는 언니가 만나자고 연락이왔어요
    그래서 남편에게 이해구하고 몇년만에 나갔어요

    나가보니 어떤남자가 있었어요
    그런데 언니남편은 아니였답니다
    놀랐지만 그냥 앉아서 맥주한잔을했는데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그남자가 화장실가고 난뒤 물어보니까 뭘그런것을 물어보냐고 하는데
    아그렇구나하는 느낌이 왔습니다
    아주 불쾌하더군요

    더 가관은 그남자 들어오더니
    자기 친구가 오기로했다면서 그친구가 애인이 없다고 애인하라고하는겁니다
    돈많고 등치좋은사람이라고 사람도 좋다고
    그때는 제가 열받아서 벌떡일어나서
    이세상사람들 다 당신들 같다고 생각하지말라고 드럽다고하고
    나왔습니다

    그다음날 그언니에게 전화가 왔는데
    하는말이
    너무 그렇게 살지말라나요
    한번살다가 가는 인생이라고 휴

    그래서 제가 더러우니까 연락하지말고 언니같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잘 살으라고
    다시는 연락하지말라고하고 끊었답니다
    그리고는 지금 몇년째 전혀 연락안하고 살고있죠

    그렇게 사는인간들도 있긴하나봅니다 에고 더러워서 원

  • 11. 그런사람들.
    '08.8.24 1:11 AM (121.200.xxx.100)

    은 우리같이 남편하나 보고 사는 사람을 아주 답답해라 하죠.
    그것이 진리인것을 ..
    달콤함이라는 독초에 씌워서 순결이라는 평범함을 거부하니..

  • 12. 마그리트
    '08.8.24 8:44 AM (59.12.xxx.179)

    하하 미혼여성이 뭐가 아쉬워서 유부남을 만나겠어요. 물론 만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건
    소수이고 유부남들 바람 상대 대부분은 유부녀들입니다.
    실제 유부녀들의 상대 대부분은 유부남이라는 조사도 있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주부도, 자신 주변에선 애인 없으면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말할 정도로
    바람 피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몇년전 부터 상대의 간통 때문에 이혼하는 케이스에서 아내의 간통이 남편의
    간통을 앞질렀습니다.
    음, 이런 이야기 듣고 괜히 흔들리진 마시기 바랍니다.^^;

  • 13. 비슷한 주제로
    '08.8.24 10:22 AM (218.48.xxx.52)

    이야기하게 되면
    제 남편은 저보다 더 심하게 바람남을 욕합니다
    물론 여자도 똑같이 비난받아 마땅하고요
    바람난 인간은 남자건 여자건 누가 더 잘했고 못했고를 따질 일이 아닌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제껏 살아온 제 경험상
    그런 부류의 인간들은 종자가 좀 다른것 같아요
    기본적인 인성에 있어서 의리라든가 책임의식, 신뢰감 같은 게 결여되어 있는...

  • 14. 소돔과 고모라
    '08.8.24 10:27 AM (124.28.xxx.65)

    멀쩡한 유부남들 사적인 자리에서 거리낌없이 얘기 하던걸요.
    서로 가정을 지키면서 만나자고(즐기자는 얘기겠죠?)...
    그 열정을 가정에 쏟으면 더 좋으련만...
    물론, 사회적으로 가정적으로 아무 문제없는 유부남들이라는 거
    가책따위는 전혀 가지고 있지 않던데요.
    피차에 지킬 가정이 있고 집착아지말고 부담없이 즐기면 서로 좋지 않느냐는 분위기
    그때마다 재수 없다는 생각 들더군요.

  • 15. 모나코
    '08.8.24 11:47 AM (222.111.xxx.190)

    남자든 여자든 바람을 왜 필까요?
    서로에게 충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부부는 늘 관심권안에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말로써 사랑해 라는 말을 구지 하지 않아도
    또 다른 언어로 그걸 서로가 확인하고 믿음이 생겨 있다면
    가슴속에 다른 사람이 들어오진 않겠지요
    평소에 대화를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있다면 서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면 되구요
    결혼해서 바람피는 행위는
    배우자에게 크나큰 상처로 남습니다.
    결혼할 당시에는 좋은감정이기에 뭐든지 좋게 보이지만
    그 기간이 지나면.....
    서로가 노력을 해야지만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점점 노력하는일에 소홀해지다보면
    틈이 벌어지게 되는거죠
    우리가 평생 같이 할 사람은 배우자입니다
    그 배우자에게 서로 노력하는 마음으로 살자구요.(근데 살다보니 저도 어렵더라구요^^)

  • 16.
    '08.8.24 1:18 PM (220.75.xxx.15)

    모나코님이 정답을...
    노력해야죠.
    내 남편이 남에게는 상큼해 보일 수 있다는 가정하에 늘 긴장하고 대하는 자세가 필요...ㅋㅋ
    저 임산부 막달의 배를 하고도...남이 상크한 남자네,라고 과연 해 줄것인가...싶지만.
    그래도~~~~

  • 17. 저기요
    '08.8.24 2:41 PM (211.183.xxx.163)

    주위에 노처녀가 굉장히 많은데, 그들 왈. "유부남하고 연애를 하느니 그냥 혼자 지내겠다".입니다.
    집에 있는 남편분들이 잘 생기고, 돈도 많고, 매너도 좋고... 뭐 이러면 미혼이랑 바람 필 것도 걱정하세요.

    주부들이 많이 모이는 사이트지만, 유부녀 바람 피는 정보에는 어두우시네요. 우리나라 이혼률 증가의 원인 중 하나가 유부녀의 바람입니다. 유부남 바람이야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서 이혼률 증가에 한 몫 하지 못하지만, 대한민국 남자들은 부인 바람 난 것은 못 참죠. 그리고 여자가 바람나면 그 여자는 꼭 이혼하거든요.

  • 18. 저기
    '08.8.24 3:14 PM (58.140.xxx.166)

    진짜로 바람피는 남자들이 만나는 여자가 다 미혼여성일 거라고 생각하시는 거 아니죠?
    유부남이 총각이라 속이고 미혼여성 만나는 건 봤지만..
    제가 본 경우도 유부남+유부녀가 더 많더군요..

  • 19. 82쿡이
    '08.8.24 3:49 PM (210.217.xxx.193)

    여자분들이 많으니 남자 바람난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는 거겠지요..
    제 친구도 2명 바람나서 한명은 이혼하고 새남편 찾아 갔고
    한명은 아직도 애인으로 만나며 잘 지내고 있어요..
    위 둘은 서로 친해서 애인끼리 4명이 잘 만나서 술도 자주 마시는 모양이더군요.
    전 위애둘 이야기 들으면 무슨 잡지책 보고 있는거 같아요..
    위 두 친구는 저를 바보로 알더군요.세상 너무 재미없게 산다고..ㅎㅎ
    위 두 친구가 보기엔 가정안에 안주해 있는 제가 답답한 모양입니다...

    4명다 유부녀,유부남 이었구요..
    이혼한 한 친구는 이혼하기 전에 6년동안 또 다른 애인이 있었는데
    새 애인 만나 이혼도 하고 전애인도 정리하고 그랬어요..
    6년동안 애인이던 남자도 유부남....

  • 20. 새로운
    '08.8.24 4:00 PM (58.225.xxx.69)

    위에 새로운 애인 만나 전애인 정리했다는 그친구분,
    그 새애인이랑 재혼하셨나요?

    여기 게시판에서 --

    얼마전
    둘다 서로 재혼하고
    남여 서로 못 미더워서 전화 일일이 확인하고 여기 게시판에다

    글 올려 서로 욕하는 모습보고 세상 참 피곤하게 산다 싶더군요.

    그렇게 바람나서 재혼하면
    언제고
    또 새로운 상대 나타나면 떠나겠죠?

    바람은 중독이고
    파멸로 가는 징검다리 인가 봅니다.

  • 21. ..
    '08.8.24 4:19 PM (59.31.xxx.11)

    혼외정사즐기는 사람이 바르게 살아가는 사람을 바보취급하면서
    무슨재미로 사느냐고 반문한다면
    그 사람에게 나중에 그런며느리 얻어서 아들이 맘고생해도
    그 말 그대로 할수있는지 좀 물어봐주세요

    제 주변에 시어머니가 젊었을때 많은 남자들과 바람을 피우고 돈도 뜯어냈는데
    며느리가 여러남자와 바람이 나고 빚을져서 아들부부가 이혼하게 되니까
    내 아들눈에 피눈물나게 한 며느리는 하늘이 용서하지 않을거라 하더이다

  • 22. 저도
    '08.8.24 11:00 PM (59.29.xxx.77)

    식당에서 멀쩡하게 생긴 여자들이 애인 이야기를 하면서
    누구를 소개하겠다느니 그 남자가 돈이 많고
    무슨 사업을 한다고 약속을 잡는데
    저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했는데
    학부모끼리도 나이트 가서 부킹하고 애인 만드는거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직장에서 맨날 얼굴 보다가 정 든것도 아니고(그것도 안되지만요)
    작정을 하고 일탈해보자고 덤비는 그녀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안되보이기도 하고
    남편들하고 같이 모이면 남편도 다르게 보이고
    에휴 넘치는 끼는 어쩔수 없는건가요?

  • 23. 오리아짐
    '08.8.24 11:33 PM (222.118.xxx.168)

    저는 가게 하면서 지금도 많이 보고 있습니다.
    90% 이상이 유부남 /유부녀 커플입니다.
    저 한테 바보같이 산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런 불륜들이 남이 알까 쉬쉬하며
    한쪽이 먼저 나가고, 들어오고 그랬는데
    요즘은 아주 대놓고 같이 다니네요.

    한 사람이 여러명의 파트너 만나는 것도 많이 보게 됩니다.
    세상이 어쩌다가 이지경까지 오게 됐는지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501 8월 24일에 피라밋에 숨겨진 인류의 비전 강의가 서울 미내사에서 있어요 꼭가보세요 2008/08/23 178
406500 마늘햄이4개나있는데...요리를 어떻게 할까요?? 7 마트.. 2008/08/23 795
406499 정말 심플하고 쿨하다면--혼수이야기 읽고 5 생각 2008/08/23 1,045
406498 단화인데 뒤가 슬리퍼처럼 뒤축이 없는 신발이름이 뭐죠? 1 신발 2008/08/23 637
406497 촛불 켜기 좋은 계절 7 노원맘 2008/08/23 302
406496 실험의 이름, '복종' 6 ... 2008/08/23 281
406495 저만 그런가요??^^왜 삼양만 우리집에 있으면?? 5 삼양라면 증.. 2008/08/23 666
406494 혹시 metamucil이란 파이버 아시는지요? 2 임산부 2008/08/23 293
406493 강아지 산책후 매일 발 닦여야하는데 물티슈로? 7 rkdd 2008/08/23 718
406492 이길준이경의 선배입니다 8 아고라에서펌.. 2008/08/23 570
406491 KBS-청와대 회동 논란 확산...이동관, 최시중 사퇴로 번져 4 2008/08/23 323
406490 108회 촛불집회 2 생중계 2008/08/23 261
406489 7월 전기요금 얼마나 나왔나요? 15 에어컨 2008/08/23 2,462
406488 시댁에 전화 하는것이 어려워요. 9 전화하는것... 2008/08/23 914
406487 말레시아 2 바보사랑 2008/08/23 221
406486 급질-시트지 어디서 사나요? 5 @ 2008/08/23 332
406485 아이가 다리나 손이 저리다고 해요 3 노을 2008/08/23 363
406484 1호선 신설동 신문 가판대에서..(조선없어요!) 9 ... 2008/08/23 419
406483 25주인데 아기가 너무 아래에 있다는데 걱정 많이 되는 일인가요? 6 임산부 2008/08/23 337
406482 포장 뜯은 모빌 교환 안 되나요? 40 화나요 2008/08/23 911
406481 개키우시는분들 쇼파가 궁금합니다. 7 궁금해요 2008/08/23 590
406480 “한반도기에 독도 점 찍자는데, 정부가 '그런 짓 말라' 했다” 3 매국노이명박.. 2008/08/23 511
406479 도올, 李 대통령 맹비판 < 박태환·장미란 보기 부끄럽지 않나 > 10 역시.. 2008/08/23 1,079
406478 온수 매트 어때요? 추위 2008/08/23 255
406477 눈앞에서 교통사고가... 6 무서워요 2008/08/23 2,820
406476 강아지들이 과자 물어다 숨겨놓는다던데.. 13 강아지 2008/08/23 897
406475 유치원 추석선물 8 ^^ 2008/08/23 946
406474 떡집에서 6 jp 2008/08/23 957
406473 헤레나 님 이글 봐주시면요~~ 1 찾습니다~ 2008/08/23 338
406472 외국교회에서의 십일조 15 은실비 2008/08/23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