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거품이 빠진 집값은 어느 정도가 적정선일까요?

흠... 조회수 : 1,223
작성일 : 2008-08-21 23:11:24
아까 6억 주택 이야기도 그렇고,
분명 주택가격에 거품이 끼긴 엄청 끼여 있는데,
과연 우리나라 물가나 소득수준, 경제 상황에 비춰 봤을 때
주택가격의 적정선은 어느 정도가 맞는 걸까요?
얼마전 2억으로 미국에 정원있고 수영장까지 있는 2층집을 살 수 있다는 글 보고
정말 놀랬었거든요.
해외 집값은 어떤지도 궁금하구요.
IP : 218.237.xxx.18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08.8.21 11:33 PM (58.79.xxx.67)

    이 글을 쓰면 왠지 여기서 매장당할것 같지만...
    그래도 이런글 꼭 쓰는 성격나쁨을 가지고 있는지라..

    전 지금의 서울 집값이 적정! 하다고 봅니다. 아니 집값을 가지고 적정하니 안하니 따지는것은 좀 우습다고 생각하구요(그게 자본주의이구요)
    지금보다 더 오르지 않고 그냥 지금의 가격에서 약간의 하향세를 유지하는게 적절한 서울의 집값이라고 생각합니다.

  • 2. jk
    '08.8.21 11:36 PM (58.79.xxx.67)

    제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집값이 많이 올랐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언제나 까먹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

    [왜 집값이올랐느냐?] 라는 집값 상승의 원인입니다.
    물론 이걸 투기세력때문에라고 단정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자본주의에서 투기세력은 막을수가 없어요. 투기세력은 부수적인 요소는 될 수 있어도 근본적인 요소는 될 수 없습니다.

    제가 사는 부산의 경우 집값이 몇년간 거의 안올랐습니다. 그럼 왜 안올랐느냐?

    서울의 집값이 오른 이유와 부산의 집값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동일합니다.
    그건 [수요와 공급]이지요.
    서울은 수요가 많아서 집값이 오르는 것이고 부산은 수요가 없기 때문에 집값이 오르지 않습니다.
    서울에 수요가 많기 때문에 집값이 올랐고 거기에 투기성 자본이 가세해서 집값이 더 오른겁니다.
    부산에는 수요가 없기 때문에 투기성 자금이 아예 오지 않아요.

    그럼 왜 서울에 수요가 많으냐? 이걸 따져야 합니다.
    서울에 수요가 많은 이유는 서울과 수도권에 일자리가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 3. 딱 반~
    '08.8.21 11:39 PM (58.234.xxx.191)

    지금현재 매매가에서 딱 반은 줄어야하지 않을런지여~~~~

  • 4. jk
    '08.8.21 11:40 PM (58.79.xxx.67)

    imf이후에 많은 산업들이 타격을 입었지만 지방쪽의 경제는 더 많이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방에는 현재 제대로된 일자리 자체가 없어요.

    그나마 수도권쪽에 일자리가 있다는 정보가 있기에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많이 몰려갔지요. 그렇기에 imf이후에 수도권의 인구는 더 많이 증가했고 지방은 인구가 감소했습니다.
    그러니 주택에 대한 수요는 더 많아질 수 밖에 없었고 그렇기에 가격이 오른 것입니다.

    문제는 지금 서울이나 수도권의 집값이 비싸기 때문에 지방에서 일자리때문에 서울에 올라가려는 사람들이 줄었어요. 일자리는 있지만 집값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만일 집값이 떨어져서 수도권의 집을 저렴하게 구할수 있다면 그럼 수도권의 인구유입은 더 심해질겁니다. 그럼 결과적으로 집에 대한 수요가 늘어서 집값이 더 오르겠지요.

    다시 말해서 지금 집값은 유지되어야 하는 이유가 나름 있습니다. 인구유입을 막고 있는거지요
    반대로 인구가 수도권으로 더 유입이 되면 될수록 서울과 수도권 일부의 집값은 더 뛰겠지요.(수요가 많으니)

    이런 근본적인 원인 자체를 해결하지 않으면 서울 집값은 잡히지 않습니다.
    물론 공급을 파격적으로 늘여서 해결하는 방법도 있겠지만요 도시가 완전히 아파트촌이 되버리는게 문제가 될 것이고 그렇게 대단지의 신도시를 만들만한 적절할 곳이 많지 않다는것도 문제이겠지요.

  • 5. 3무시대
    '08.8.21 11:56 PM (221.146.xxx.134)

    집이 없고
    직장이 없고
    가정이 없는
    3무시대가 온다더군요.
    우리자식들 어쩌면 좋습니까?

  • 6. 근데요..
    '08.8.21 11:58 PM (125.131.xxx.189)

    거품이 꺼지길 바라는건 집없는 사람들이고
    수요공급법칙대로면 서울짒값 안내맇것같은데...
    그리고 자꾸 반값이래는데 그렇게 내리면 더 큰문제가 국가적으로 감당이 안될것인데...
    단순히 집값만 내린다고 수는 아니지요..
    자연스레 시장흐름에 맡기면 완만히 상승한다에 한표!!!

  • 7. 흠,,
    '08.8.22 12:09 AM (211.41.xxx.195)

    저는 그냥 주부인데요.
    주변에서 집값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다들 떨어지면 사겠다는 말들을 -_-;
    저부터도 집값이 어느정도 떨어지면 사겠거든요. 내집이 필요하니까요!
    너무 아이러니한거 아닌가요?

  • 8. ...
    '08.8.22 12:27 AM (220.122.xxx.155)

    서울의 집값거품 꺼집니다.
    지금의 10대들이 결혼할 때가 되면 자신들의 능력으로 서울의 집 살 수 있을까요?
    부모들이 2채 3채 갖고 있지 않은 다음에야 집장만 못합니다.
    월급만으로 집사긴 이미 물건너간 세대입니다. 10대가 아니라 20대들만 해도 닥쳐올 문제입니다.
    집1채 가지고 집값 올라서 좋다는 분들 자식 생각하면 그리 좋아할 일은 아닌듯 싶습니다.

  • 9. 글쎄요
    '08.8.22 12:36 AM (149.159.xxx.121)

    서울 집값은 떨어질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지금이 적정하다는게 맞지만 솔직히 오르지 않을거라보지도 않습니다. 만약 현 상태에서 집값이 많이 꺼진다면 경제 전체적인 인프라 붕괴가 더 심각합니다
    자영업자나 일반 서민이 아마 직격탄을 맞을 거에요. 집값 떨어져서 집을 제대로 구매하고
    제대로 돌아가라 보는 전문가 아무도 없습니다. 어차피 서울의 경제구조는 상위 5-10프로 독식의
    피라밋 구조이고 그 기반은 부동산이지만 그게 반드시 악화만을 생산하지는 않거든요
    서울 중심의 대한민국 인프라 구조상 서울내의 집값이 제대로 움직이려면 아마 30년 이상은 더 걸릴겁니다. 우리 어머니 세대인 40년 전에도 서울 집값은 제대로 붕괴해서 망할거라고들 했지만
    서울의 집가치는 비교할 수 없게 올랐어요.
    세계경제 침체국면기라고 하면 인 서울 집값은 내릴수 없어요. 영국의 경우도 인 런던같은 경우와
    아주 똑같은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도 높다고 합니다. 집수요는 엄청 높고, 집ㅂ값은 일부 떨어지거나
    일부는 지속 상승, 구매력은 없지만 수요력은 무지 높다는 것...

  • 10. 수도권
    '08.8.22 2:39 AM (125.252.xxx.97)

    거주자인데요.

    저 현재 너무너무 살고 싶은 동네 몇 군데 있습니다.
    한군데만 신도시고, 나머지는 다 서울입니다.

    자주 가는데, 갈 때마다 너무 좋거든요.
    전에 집값 알아 보니, 당연히 기함하게 비싸더군요.
    지금은 좀 떨어졌는지 봐도...그다지 변화를 못 느끼겠더라고요.
    저에겐 12억이나 10억이나...억소리 나긴 마찬가지이기에...ㅎㅎ

    그 동네 반값되면 딸라빚을 내서라도 살 겁니다.
    하지만, 못 살 겁니다.
    왜냐...그렇게 집값 떨어질리가 없을 듯 싶기 때문입니다.
    그건 또 왜냐...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동네는 남들도 다 좋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기 때문입니다.

  • 11. 저도..
    '08.8.22 11:24 AM (121.151.xxx.54)

    지방 거주자이지만...
    한번씩 서울 가면 넘 살고 싶은 곳이 몇 곳있어요...ㅡ.ㅡ;
    저도 만일 반값되면 꼭 사고 싶어요...ㅡㅡ;
    그런데 그리 될리 없다는데 한 표 던집니다..흑흑..ㅠㅠ

    집값이 떨어지면 지방부터, 인기없는 곳부터 좀 떨어지겠지만...
    서울에 교통좋고, 학군 좋고, 살기편한곳 떨어지면
    지방에 있는 사람들부터 돈 싸들고 집 사려고 할껄요?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80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249
68279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04
68279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14
68279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08
68279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391
68279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076
682794 꼬꼬면 1 /// 2011/08/21 27,127
68279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245
68279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322
68279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08
68279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22
68278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2,975
68278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748
68278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09
68278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10
68278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14
68278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268
68278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22
68278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41
68278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62
68278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76
68277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32
68277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789
68277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28
68277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05
68277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28
68277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05
68277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60
68277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571
68277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5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