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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때문에 아이아빠와 따로사는거 어떨까요?

따로살기 조회수 : 869
작성일 : 2008-08-21 15:16:03
남편은 군인처럼 여기저기 발령이 많은 직장에 다니고 있어요

거기다.. 시골로만요.. 덕분에 서울에서 제법 괜찮은 회사다니는 저는 암튼 뭐 이래저래 사정상 그만두고..
결혼후.. 계속 여기저기 쫒아다니고 있어요

가진것 없는 남자와 결혼해.. 집도 아직은 사택이구요 ^^;; 언제 내집생길래나..

암튼.. 아이가 아직 유치원생이지만,, 요즘은 유치원도 사교육이 있더군요

여기 시골동네는 뭐 그런게 없네요

나중에 초등학교 들어가고 하면.. 교육환경때문에 따로살까 생각도 해보고 있어요

집도 장만해야 하고 문제가 많지만.... 아이교육때문에 따로사는거 어떨까요?

초등학교정도에도 요즘은 사교육을 많이 시키시던데요.. 왠지 그때도 이런 시골에서 살다가.. 우리아이만 뒤떨어지는게 아닐지 걱정도 되면서,

아이에게 아빠란 존재가 중요한데.. 주말부부로 살수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뭐 .. 유학보내시는분들도 있는데. 이런얘기 좀 오바인가요??)

어떨까요??
IP : 59.29.xxx.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식구
    '08.8.21 3:20 PM (203.227.xxx.43)

    식구라는 게 같이 밥 먹는 사이 아닐까 하는데...
    떨어져 살면 부부, 부모자식 간에도 아무래도 멀어지더군요.
    남편이 바람날 수도 있고...
    (죄송.. 님 남편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그런 케이스를 제가 봐서요 -_-;;)
    저라면 그냥 남편이랑 살겠어요. 직장 땜에 어쩔 수 없이 떨어져서 사는 것두 아니고...
    울 회사에도 기러기남편 많은데 전 정말 이해가 안가더군요.
    내 인생, 내 결혼생활이 중요하지 어떻게 자식공부 땜에 가족이 생이별 하는 건지...
    울 언니가 주말부부 하고 있는데요, 남편이랑 합치고 싶은 최대 이유가 애들 교육 때문입니다.
    특히 중학교 들어간 남자애 교육상 아빠랑 꼭 같이 살아야겠다고 하더라구요.

  • 2. 저희
    '08.8.21 3:43 PM (222.101.xxx.145)

    남편이 그렇게 큰 케이스예요. 초등 저학년부터 아버지가 군인이셔서.....일장일단이 있더군요. 남편 바람은 뭐 예외로 하고요. 저희 남편은 그렇게 아버지와 떨어져 살아서 학군 좋은 곳에서 학교갔고 대학도 잘 갔고요. 단 결혼해 보니 아빠역할에 대한 감이 좀 없더군요. 아빠는 돈만 벌어다주는 존재로밖에 인식을 못해요.....그리고 시어머니와의 사이가 너무 밀접해요. 아무래도 아빠없이 아들과 엄마랑 살다보니 그렇게 될수밖에 없겠더군요.
    군인이라서 자주 이사다닌 케이스를 보니 초등 때 친구관계가 문제있는 경우도 종종 얘기는 많이 들었어요. 일장일단이 있으니 잘 결정하세요...

  • 3. 저는
    '08.8.21 3:44 PM (218.151.xxx.29)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는것 좋아해서 님이 조금 부러운데요..^^
    서울 살다가 지방에 내려온지 일년됐는데 여기서 2~3년만 더 살다가
    이사가자고 벼르고 있어요.ㅎㅎ
    이건 님 입장에서는 좀 속없는 소리일테고.

    저희 사무실에도 애들 교육과 남편 직장때문에 주말부부로 지내는 분이 있는데
    이번 주말에 합쳐서 이쪽으로 이사오신다네요.
    그 이유는 애들 교육문제 때문이래요.

    아들만 둘인데 애들이 머리가 좀 굵어지니
    엄마 혼자 감당하기 많이 힘들다는 것이 그 이유여요.

    시골에서 살면 수입만 확실하면 돈 모으기는 더 쉬운 것 같아요.
    저는 서울에서 시골로 오면서 직장을 바꾸느라 수입이 거의 반으로 줄었지만
    발령나서 다니시는 분이면 수입은 거의 그대로이실 것 같은데
    저축해서 집사기가 더 쉽지 않나요?^^

  • 4.
    '08.8.21 3:49 PM (122.42.xxx.19)

    위의 식구님 의견에 찬성이에요
    아이도 중요하고 교육도 중요하지만 가족간에 화목한 모습보다 좋은 교육이 있을까요?

  • 5. 그런
    '08.8.21 4:28 PM (61.254.xxx.129)

    문제는 아이가 최소 중학생이상부터 고민할 문제같습니다.
    그 나이에 사교육때문에 아빠와 떨어져 산다는건 잘못된 선택같네요.

  • 6. 스팀
    '08.8.21 5:04 PM (58.140.xxx.77)

    괜찮아요.

    한곳에 정착하고 아이 아빠만 혼자 떨어져 있습니다. 그렇게 생활한지 2년이 넘어갑니다.
    사이가 더 돈독해졌어요. 아이와 아빠 ,그리고 부부사이도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가족이라고 꼭 같이 붙어있어야만 정이 생기거나, 떨어져있다고 바람 피운다...이건 아닙니다. 사람마다 다릅니다.

    님이 불안하면, 한곳에 정착하세요. 그게 아이의 정서상 좋을것 같습니다. 아이도 맨날 떠돌아다니면, 지겹지요. 다시 친구사귀고, 다시 적응하고....한곳에서 쭈욱 고등학교까지 나오는것이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 7. ..
    '08.8.21 8:48 PM (61.80.xxx.198)

    뭐.. 시골이 교육환경이 안좋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도시에 사는 애들이 다 공부잘하는것도 아니고..
    요즘은 동영상이나 방문교사 등.. 잘만 활용하면 괜찮아요..
    오늘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데리고 우체국에 갔었어요..
    담임선생님께 편지써서 붙이려고.. 직원 10명쯤 되는 우체국에 손님이 달랑 저희뿐이었는데..
    직원들이 붙어서서 애한테 편지봉투붙이는 것도 가르쳐주고, 우표붙이는것도 가르쳐주고, 직접 소인도 찍게해주던데요.. 한가하니까 가능한 일이겠지요.. 어쨌든 너무 고맙고, 교육적이었어요..
    시골생활도 잘 활용하면 좋으니 살림합치는데 한표 드릴께요..^^

  • 8. 하바넬라
    '08.8.21 9:28 PM (218.50.xxx.39)

    저는 반대로 옆지기 일이 좀 시골에 있었으면 했는데요
    아이들 중학교까진 시골이 더 좋아요
    요즘 시골 중학교에 얼마나 지원이 많은데요
    그리고 초등학교부터 사교육에 빠져서 아버지와 보내는 소소한 시간을 잃게 하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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