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직장 그만둔다 할때 주변 반응 어땠어요?

니베아 조회수 : 588
작성일 : 2008-08-20 19:11:17
밖에서 보기엔 나름 안정된 직장이지만 힘들고 지치기도 하고 사정도 그리 되어 그만 두려 합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난리가 났네요.
남편은 내색 안하고 그간 수고했다 하는데 시댁은 좀 안타까운듯..
특히 친정부모님이 난리도 아니세요. 아주 펄펄 뜁니다.

그런데 그게 제 걱정해서가 아니라 남들에게 딸 직장 다닌다 그 소리하고 싶은듯..
언젠가는 친구분들 있는 자리에서 '나 애네 동네 이사가서 애봐주고 밥해주면 100만원은 받는다' 하시더군요.
쳇.. 제 월급 200만원입니다.
아이들 학원 보내고 대출금 갚고 하느라 그 흔한 도우미 한번 못쓰는데요.
본인들 나이 들면 돈 들일 많은데 딸이 경제적 능력이 없어지는것에 대해 히스테리적인 반응을 보이네요..ㅠㅠ

완전 결정되었는데 친정부모님이 제일 두렵습니다.
IP : 116.37.xxx.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0 7:16 PM (218.49.xxx.55)

    제 친구도 친정 엄마가 애 낳으면 키워줄테니까 절대 그만 두지 말라고 하셨대요. 친정엄마께 용돈 10만원 정도 드리는데 친구 엄마도 여자도 같이 능력있을때까지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봐요

  • 2. sinavro
    '08.8.20 7:25 PM (41.232.xxx.231)

    완전 결정되었다니 아쉽네요
    저도21년째 직장생활 하는데
    아이들이 어렸을 때
    또 힘들 때
    그만 두는 생각 수백번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에 와보니 참고 다닌 것이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힘들기도 하지만 가정 아닌 다른 곳에서 나를 필요로 하고
    경제력이 있는 것도 좋고요.

    아마 부모님도 산 경험이 있으셔서 아쉬워 하는 것 같습니다.

  • 3. ...
    '08.8.20 8:34 PM (121.135.xxx.84)

    친정엄마가 그만 두라고 하신 케이스여서 ㅋㅋ
    첫째를 100만원 드리고 맡기고 있었는데 둘째를 낳았거든요.
    200씩 드리기로 하고 맡겼는데 두달인가 만에 못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암튼 친정에선 대환영이었고 시어머니 좋아서 난리치시고... 솔직히 깜짝 놀랐어요.
    남편이 의사인데 시어머니는 제가 직장 그만두고 집에서 내조나 확실히 했으면
    하셨나 보더라구요. 근데 그만두기 전까지는 한번도 그런 내색을 하신 적이 없어서
    전혀 몰랐거든요.
    암튼 제 경우는 저 혼자 섭섭했고 주변식구들 다 좋아서 잔치분위기였네요.^^

  • 4. ㅠㅠ
    '08.8.20 10:34 PM (121.131.xxx.62)

    전 주변식구들 모두 말이 엄청 많았죠. 하지만 전업으로 애 기르는게 너무도 보람되고 행복해서 전혀 후회는 없습니다. 단... 친정,시댁.. 남편만 빼고 절 너무 괴롭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317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094
682316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533
682315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809
682314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290
682313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087
682312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881
682311 꼬꼬면 1 /// 2011/08/21 27,813
682310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085
682309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405
682308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134
682307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332
682306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623
682305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765
682304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864
682303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664
682302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125
682301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954
682300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819
682299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859
682298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689
682297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686
682296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896
682295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437
682294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894
682293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064
682292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144
682291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044
682290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169
682289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648
682288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15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