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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그만둔다 할때 주변 반응 어땠어요?

니베아 조회수 : 578
작성일 : 2008-08-20 19:11:17
밖에서 보기엔 나름 안정된 직장이지만 힘들고 지치기도 하고 사정도 그리 되어 그만 두려 합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난리가 났네요.
남편은 내색 안하고 그간 수고했다 하는데 시댁은 좀 안타까운듯..
특히 친정부모님이 난리도 아니세요. 아주 펄펄 뜁니다.

그런데 그게 제 걱정해서가 아니라 남들에게 딸 직장 다닌다 그 소리하고 싶은듯..
언젠가는 친구분들 있는 자리에서 '나 애네 동네 이사가서 애봐주고 밥해주면 100만원은 받는다' 하시더군요.
쳇.. 제 월급 200만원입니다.
아이들 학원 보내고 대출금 갚고 하느라 그 흔한 도우미 한번 못쓰는데요.
본인들 나이 들면 돈 들일 많은데 딸이 경제적 능력이 없어지는것에 대해 히스테리적인 반응을 보이네요..ㅠㅠ

완전 결정되었는데 친정부모님이 제일 두렵습니다.
IP : 116.37.xxx.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0 7:16 PM (218.49.xxx.55)

    제 친구도 친정 엄마가 애 낳으면 키워줄테니까 절대 그만 두지 말라고 하셨대요. 친정엄마께 용돈 10만원 정도 드리는데 친구 엄마도 여자도 같이 능력있을때까지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봐요

  • 2. sinavro
    '08.8.20 7:25 PM (41.232.xxx.231)

    완전 결정되었다니 아쉽네요
    저도21년째 직장생활 하는데
    아이들이 어렸을 때
    또 힘들 때
    그만 두는 생각 수백번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에 와보니 참고 다닌 것이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힘들기도 하지만 가정 아닌 다른 곳에서 나를 필요로 하고
    경제력이 있는 것도 좋고요.

    아마 부모님도 산 경험이 있으셔서 아쉬워 하는 것 같습니다.

  • 3. ...
    '08.8.20 8:34 PM (121.135.xxx.84)

    친정엄마가 그만 두라고 하신 케이스여서 ㅋㅋ
    첫째를 100만원 드리고 맡기고 있었는데 둘째를 낳았거든요.
    200씩 드리기로 하고 맡겼는데 두달인가 만에 못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암튼 친정에선 대환영이었고 시어머니 좋아서 난리치시고... 솔직히 깜짝 놀랐어요.
    남편이 의사인데 시어머니는 제가 직장 그만두고 집에서 내조나 확실히 했으면
    하셨나 보더라구요. 근데 그만두기 전까지는 한번도 그런 내색을 하신 적이 없어서
    전혀 몰랐거든요.
    암튼 제 경우는 저 혼자 섭섭했고 주변식구들 다 좋아서 잔치분위기였네요.^^

  • 4. ㅠㅠ
    '08.8.20 10:34 PM (121.131.xxx.62)

    전 주변식구들 모두 말이 엄청 많았죠. 하지만 전업으로 애 기르는게 너무도 보람되고 행복해서 전혀 후회는 없습니다. 단... 친정,시댁.. 남편만 빼고 절 너무 괴롭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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