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글 썼는데 무플이라 지웠는데, (마침 윗층 사람들이 외출해서..) 수험생과 대학생이 사는 원룸입니다. 부엌이 달린 큰 원룸이라서 윗층에 여학생 2~3명 사는거 같아요.
2달전에 새로 이사왔는데, 그 전에 남학생이 혼자 살았는데, 소리가 안 컸거든요. 그런데 여학생들이 오고 나서 쿵쿵 발소리가 너무 커요. 집전체가 울리고 새벽까지 물소리 물건 옮기는 소리, 통로에 왔다갔다하는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그동안 낮에 집에 없어서 낮동안도 심하게 나는줄 몰랐는데, 며칠 집에만 있는데 낮에도 심하게 납니다. 당분간 집에 있을건데,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요?? 제가 보통 밤 12~1시에 자서 새벽 5시에 일어나는데 윗집에 새로 이사 온후부터는 예민할때 자꾸 새벽에 깨게 됩니다.
음료수 같은 것을 발소리좀 주의해달라고 쪽지를 넣을까요, 아니면 음료수 사가면서 직접 얼굴 보고 말을 하는게 좋을까요.
소심해서 직접 얼굴 대면 하기 힘든데, (주위에서 조용히해달라고 화내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요.) 주인집에 공지 붙이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그동안 해오신 주인집 행동을 보면 층간소음 있다고 하면 안좋아하고 저에 대해 나쁜점 잡을까봐 신경쓰여요.
이 집에 이사와서 층간 소음이란 걸 처음 알았어요. 침대에서 내리면 쿵~ 소리나고 무심코 힘주고 나면 방 전체에 울려서 카펫을 깔아놓고 생활하고 있어요. 아마 윗집 학생들도 층간 소음 모를텐데, 저같이 소심하면 사는 동안 내내 신경쓰일거 같고.. 성격 나쁘면 저한테 저주 내릴거 같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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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인데 윗층 발소리가 심해서요. 어떻게 말하면...
소심女 조회수 : 884
작성일 : 2008-08-19 17:15:20
IP : 210.183.xxx.1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8.19 5:38 PM (155.230.xxx.43)직접가서.. 말씀해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본인들은 미처 생각 못하고 있을수도 있거든요.
2. 끌려
'08.8.19 6:25 PM (203.241.xxx.20)저는 메모 남겼어요. 공동주택이고 방음이 잘 되지 않은 건물이니
밤늦은 소음은 삼가해달라구요..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어요., 저도 새벽2시에 청소기 소리에 놀래서 깼었거든요
ㅡㅡ3. ^^
'08.8.20 1:24 AM (116.44.xxx.63)방문에 쪽지를 붙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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