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양 여운형은 '조선 건국준비위원회'를 이끌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해방정국에서요.
그렇다면 그 당시 사람들도
아직 이 땅에 '건국'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한 것이 아닌지요.
따라서 1948년 대한민국정부수립을 '건국'이라고 보는게 무리가 없는게 아닌지요.
혹 제가 틀렸다면 가르쳐주세요.
저도 내내 '왜 건국 60년이야?' 하다가
문득 여운형의 건준이 생각 나면서 머리가 복잡하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운형의 '건국준비위원회'는 어떻게 봐야 하나요?
시민 조회수 : 214
작성일 : 2008-08-19 16:51:17
IP : 218.153.xxx.1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잘은모르지만
'08.8.19 4:53 PM (121.151.xxx.149)그때는 통일되어서 남북한이 함께 건국한다는뜻이였던것으로 알아요 그러니까 지금의 건국하고는틀리지요
2. 잘은모르지만
'08.8.19 5:25 PM (121.151.xxx.149)여운형과 김구 두분선생님이만든것은 조선건국준비위원회입니다 그러니 대한민국건국이랑은 전혀 다른것이죠
조선건국위원회에서는 통일된 나라에서 새로운나라를 만드는것을 말하는것이지요 반쪽나라가 아니라요3. 반딧불이
'08.8.19 7:48 PM (125.182.xxx.16)여운형은 온건좌파로 당시 지지세력도 많고 제일 현실적인 대안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군정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여운형은 암살당했습니다.
여운형의 딸이 북한에서 고위직을 지냈고 이런저런 이유로 여운형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금기시되어왔던 점이 있어요.
여운형이 암살당함으로써 남복한 통일된 국가를 세워보려는 민족주의자들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었죠. 그리고 이승만은 민족주의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남한만의 반쪽짜리 정권을 세운
것이구요.
그런 점에서도 이명박과 뉴라이트의 건국은 문제의 소지가 있어요. 이렇게 되면
북한은 완전히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배제되는 결과를 낳게 되거든요. 우리가 언젠가 통일을
염두에 두고 북한도 우리나라의 반만년 역사의 흐름 속에 아우르려면 이승만의 반쪽 짜리
정부를 건국이라고 해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