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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임산부 조회수 : 454
작성일 : 2008-08-15 21:52:12
임신 8개월째라서 산후조리원 알아보고 있어요.

사는곳도 신랑직장도 강남쪽이라 산후조리원도 강남쪽으로 알아봤는데 기본이 350정도 나오네요.
현금으로 하면 300으로 해주는곳도 있고 맘에 드는곳의 좀 좋은 방은 380, 아니면 330정도 드네요.

임신초기에는 당연히 산후조리원 들어가서 2주동안 좀 편하게 쉬다와야지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친정으로 들어가서 출산휴가 기간동안은 친정엄마 도움받으려구요.

친정에 있을때엔 일주일에 세번정도 가사 도우미나 산후 도우미분 부르려고 하고 있구요.

그런데 막상 예약금 입금하려고 하니 자꾸 망설여지네요.
돈이 일이십도 아니고 300만원 이상 든다고 생각하니깐 자꾸 아까워질라고 그래요. 그냥 엄마한테 이백정도 드리고 계속 친정에 있을까 싶기도 하고..

신랑은 아까워하지말고 몸생각해서 산후조리원 들어가서 있는게 나중에 장모님도 덜 고생하실거고 저도 조리원에서 나름 애기보는 요령도 배워서 나오는게 낫지 않겠냐고 하는데..

돈이 한두푼이 아니라서 그런지 망설여지네요.. 참나 처녀적에는 비싼 명품백과 구두도 잘 사고 경락과 피부관리도 잘 받던 저였는데.. 아무래도 결혼하고 나니 돈 300만원이 적은 금액이 아니라는걸 깨닫고 많이 생각하게 하네요.

신랑이랑 조리원 투어 해보고 가장 맘에 드는곳에 가계약해두고 왔는데, 상담받을때 보니 방 17개 가량이 꽉꽉 예약이 차있는거 보고 돈을 쓸어모으겠구나 하면서 돌아왔어요.  휴우.. 결혼후 이렇게 돈에 연연해하게 되니 좀 우울해질라고 하네요..

IP : 121.135.xxx.1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걱
    '08.8.15 9:56 PM (121.133.xxx.14)

    저도 오늘 성남쪽에 알아보고왔는데.. 185에 현금하면 10 할인이던데..
    강남은 역시 비싼가봐요.
    직장동료 350 짜리하고서는 괴로워하던데 (포이동)

  • 2. 임산부
    '08.8.15 10:08 PM (121.135.xxx.193)

    허걱님 직장동료분 하신곳이 아마 제가 가려는 곳인것 같아요. 포이사거리에 있는..
    350하고 400만원짜리 있는데 현금으로 하면 330까지 해준다고 하는거보고 예약하려고 입금하려다가 컴앞에서 망설이고 있답니다.

    광진구나 신림쪽으로만 가봐도 250정도면 최고급 특실비용인데, 집가까운 강남놔두고 광진구나 다른 동네 가야할까 지금 고민중이에요.. ㅠㅠ

  • 3. 조리원 알아보다
    '08.8.15 11:34 PM (74.58.xxx.64)

    결국 친정에서 산후 도우미 불렀어요 어차피 모유 먹이니 아이 먹이는거 기저귀 가는건 제가 하게 되더라구요... 나머지 빨래랑 미역국, 반찬, 청소 , 아이목옥은 도우미 분이 해주시고 주말이랑 저녁때는 엄마가 도와주시고... 도우미분 계시니 엄마가 낮에는 외출하실 수 있고요
    전 조리원 가격보다 구조에 더욱 기겁... 너무 답답해 보여서
    여름출산이었는데 그 좁은 방에 어찌 사나 싶더라구요
    조리원에 있어도 모유 먹이려면 밤에 데리고 자야한다하고... 보통 친정 엄마들 수시로 들락거리며
    도와주시고 차라리 집이 낮겠다 싶던데요...
    도우미 분은 2주정도 오셨는데 가격 훨씬 저렴하구요 요즘은 업체에서 좌욕기 좌훈기 같은거 다 빌려주고 도우미 분 안마도 하실 둘 알아서 안마도 받았어요
    엄마께도 성의 표시 했구요...돈안받으셔서 상품권으로다...
    그래도 조리원보다 싸던데요

  • 4. 아기엄마
    '08.8.16 12:42 AM (211.178.xxx.11)

    혹시 ㅎ산후조리원 아닌가요?? 포이동에 새로 오픈한..
    조리원이 모유수유에 큰 의지가 없으면 산모한테는 정말 좋은시스템인데..
    (수다떨다가 아기나 가끔 보구..맘껏자구..우울증 올 틈이 없죠..)
    모유수유 하실꺼면.. 밤에도 두세시간마다 일어나서 젖줘야하구..아니더라두 젖이돌아서 잠을 설치기 때문에 새벽에 한두번정도는 유축을 하거든요..
    함께있던 산모들 다크서클 생기면서 유축을 하던 수유를 하던지 하구요..
    한마디로..조리원에 있지만 수유때문에 푹 자거나 엄청 편하거나 하지는 않다는거..
    전 다시한다면 일단 그가격이면 친정에서 입주도우미 쓰면서 되도록 오래 조리하겠어요.
    강남쪽 조리원 가격 거품 너무 많은것 같아요. 사실 방마다 컴퓨터 있고 티비있고 이런거..남편한테는 좋을지 몰라도 산모나 아기한테 좋은건 아니거든요..
    암튼..현명한 선택하길바래요^^ 예쁜아기 낳으시구요

  • 5. 저는
    '08.8.16 6:21 AM (116.120.xxx.229)

    조리원 가시라고 하고 싶어요.

    모유수유에 조리원이 걸림돌이라고 했는데...

    제가 아이둘을 조리원서 산후조리했는데...
    큰 아이는 정말 윗분들 말씀처럼
    수시로 왔다갔다 모유수유하느라 힘들었는데...

    둘째는 그냥 밤에는 유축해서 부탁하고 밤중수유는 안했어요.

    첫아이 경험으로
    집에 가면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에, 또 큰 아이가 있기 때문에 체력비축이 필요했거든요.

    경우에 따라 다른지 모르겠지만
    밤에 잠 안자고 모유먹인 큰아이는 모유실패 실패했고,
    밤에는 유축해논 젖먹인 둘째는
    돌지나서까지 모유먹이고 얼마전에 모유땠어요.

    제가 생각하는 차이는
    큰애는 3주있었는데, 다 낮에도 유축기로 유축해서 먹였고(아이 못먹는게 힘들어서),
    둘째는 그냥 못먹으면 분유먹이고,
    대신 제가 먹일때는 꼭 직접수유했거든요.

    저는 시설만 믿을만하다면 조리원이 좋다는 입장인데...

    조리원의 좋은 점중 하나가

    맛있는 음식과 간식, 그리고 완벽한 휴식보장
    (저는 조리원있을때 마사지 이런것 말고는 프로그램참여 거의 안했어요. 보통 초보엄마들이 열심히 신생아실 들락달락거리고 프로그램참여하지 경험?있는 둘째엄마들은 저같이 합니다 ㅎㅎ)이거든요.

    집에서 매끼 다른 식단 매끼 다른 간식 해먹는 것은 거의 불가능것 같고요
    (혹 친정에 식구가 많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첫째 둘째 서로 다른 조리원이었는데...
    식단을 한달 단위로 짜는지 같은 음식 나온적 없었던것 같아요. 음식도
    정말 맛있었고요.

    지나치지만 않다면
    같은 처지의 산모들과 어울리는것도 정신건강에 좋은것 같고...

    단 아기에게는 집에서 도우미분이 도움받으며 키우는게 좋겠지요.

  • 6. 서울상인
    '08.8.16 11:38 AM (122.38.xxx.20)

    조금 더 싼곳으로 저는 했습니다 강동쪽에 있구요 일일 10만원 선 입니다 300 이면 한달 정도되는 금액 이네요..저도 포이4거리 근처에 전세로 있지만 4거리 앞에 있는곳은 너무 비싸요.. 차라리 강동 명일역 근처 알아 보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300 이면 한달 입니다

  • 7. 추천
    '08.8.16 12:30 PM (61.99.xxx.139)

    전 산후조리원 강추해요.
    이제 아기 100일된 초보맘인데요
    조리원 가서, 모유수유 완전 성공했어요. 전문가가 가슴상태 봐주고, 맛사지 해주고...
    저는, 2주에 240짜리였어요. 3주 있었구요.

    조리원 나와서 도우미도 2주 써봤는데요, 진짜 조리원에 있을때가 천국이었어요.
    나오니, 도우미도 사람인지라, 아무리 잘 해도 성격이나 일하는 방식이 저와 맞기도 힘들고
    밤에도 한 사람이 하루종일 애보고 안자고 애 본다는것도 말이 안되구요.
    조리원은 3교대로 신생아실 확실히 봐주시니 잠도 푹 잘 수 있고
    음식도 넘넘넘 맛있었구.... ....
    돈 생각하면, 너무 비싸기도 하지만, 평생 자주 있는 일도 아니고
    조리 잘못해서 몸 아프면, 약값이 더든다 생각하시고 좋은 조리원으로 들어가세요

  • 8. 조리원
    '08.8.16 12:50 PM (210.123.xxx.82)

    가세요.

    저는 조리원도 2주 가고 산후도우미도 2주 부르고 친정어머니 도움도 가사도우미 도움도 받았어요. 그 중 조리원이 제일 좋았구요.

    조리원에서 모유 먹이려면 시간 되면 간호사가 전화해주고 가서 먹이기만 하면 되고, 유축도 다 씻어서 소독한 흡입기와 젖병 갖다주니 제가 젖 짜서 신생아실 갖다주기만 하면 돼요. 그러면 간호사들이 알아서 먹이고 흡입기와 젖병 다시 소독해주고요.

    아기 목욕이나 기저귀 가는 것은 당연히 간호사들이 다 해줘요. 음식은 끼니마다 새 반찬 대여섯 가지씩 해서 세 끼에 간식 세 번 나오구요. 친정어머니는 절대 이렇게 못합니다.

    산후조리사도 불러봤는데 청소도 산모방과 아이방만 하고 화장실은 안 하고 (계약조건이 다 이렇습니다) 음식도 별로 못해요. 음식 잘 하는 사람은 드물던데요.

    윗분 말씀대로 산후조리원이 모유수유하기도 훨씬 좋구요. 전문가들이 맛사지해주고 수유자세 가르쳐주니까요. 밤에도 시간 맞춰서 전화해주니 그때 가서 먹이기만 하면 되구요. 밤에는 분유 먹이려면 말만 해놓으면 되니까 몸 그렇게 축나지 않아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위생상태가 조리원이 훨씬 낫습니다. 계속 쓸고닦고 소독하고 하는데 우리집보다 훨씬 깨끗했어요. 면역력이 약한 초기에는 차라리 집보다 조리원이 낫습니다.

    조금 싼 곳 알아보시더라도 조리원에 계세요. 집에서 조금 멀어서 남편이 며칠에 한 번 오더라도 조리원 가 계시는 것이 훨씬 나아요.

  • 9.
    '08.8.16 3:44 PM (58.140.xxx.166)

    송파나 강동쪽으로만 가셔도 시설이나 후기 괜찮은 곳들 200만원대에 하실 수 있으실텐데요..
    지후맘 같은 데서 검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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