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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 대구 주성영사무실앞 도시락 프로젝트 입건

조회수 : 387
작성일 : 2008-08-15 14:19:05
일단 도시락 프로젝트가 뭔지 궁금하신 분은

클릭 해주십시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39...



예.. 보신 그대로 대구의 주열사 사무실 앞에서 점심시간에 도시락도 먹고 주열사에 항의도 하고

....매수 수요일 12시 반입니다.

그런데...

오늘 대구경북 아고라 카페(http://cafe.daum.net/dgagora)에 갔다가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도시락 프로젝트’ 입건에 대하여




촛불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촛불문화제에서 몇 차례 간략히 말씀드렸습니다만,

지난 6월 말, 7월 초에 저와 몇몇 촛불시민들이 함께 벌였던

일명 ‘도시락 프로젝트’가 검찰에 의해 입건되었습니다.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에 대한 시민 대다수의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그리고 검역주권과 안전한 밥상에 대한 시민들의 정당한 요구를

“우스운 수준의, 형편없는 네티즌”들의 “천민민주주의”라고 모욕했던

국회의원 주성영의 망언에 대한 평화적인 항의 행동을

‘집시법’의 무리한 적용을 통해 범죄로 취급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의 과잉대응이 참으로 한심스럽고, 차라리 안쓰럽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이것은 명백히, 최근 이명박 정부와 검찰의 공안탄압의 연장선에서

대구의 촛불운동을 완전히 짓밟아 버리고, 우리의 입을 틀어막고 손발을 묶어버리려는

폭력적이고 독재적인 행태의 전형적인 한 사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이 ‘도시락 프로젝트’가 위력과 기세를 동원하여 의지를 관철시키려 한 것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평화적/문화적인 항의행동(퍼포먼스)이었다는 점,

그리고 현장에서 보행자 및 차량 등의 통행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았다는 점,

주변 행인 및 시민들에게 추호의 물리적, 심리적 위협이나 불편을 끼치지 않았다는 점,

소수 시민들의 지극히 자발적인 행동이었다는 점 등을 이번 조사 과정에서 강조함으로써

이번 건이 자칫 우리 지역에서의 새롭고 다양한 투쟁 양식들을 확대시켜 나가는 데

검찰과 사법부에 의해 제한의 빌미를 주는 잘못된 판례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그런 노력과 별개로, 일체의 법적 책임은 당당히 질 것입니다.

우리의 ‘불복종’에 대한 저들의 ‘응답’이

벌금형을 비롯한 어떤 처벌이라면 그것을 달게, 당당히 받는 것이

‘시민불복종’과 ‘비폭력 직접행동’의 대의에 맞다고 저는 믿습니다.  

따라서 조사 과정에서 결코 변명을 하거나

비굴하게 ‘혐의 사실’을 축소하려고 애쓰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무튼 어제 제가 경찰(즉 검찰 수사지휘를 받는)로부터 받은 ‘출석요구서’에 따라

8월 12일(화) 오전 11시까지 동부경찰서 지능1팀에 가서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그에 맞추어(아마도 오전 10시쯤), ‘광우병 대구경북 대책회의’가

‘검찰/경찰의 무리한 집시법 적용 및 공안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연대를 부탁드리며,  

특히 독립적인 언론의 역할을 하고 계신 여러 네티즌들, 인터넷 매체 기자 여러분들의

취재와 적극적인 보도 및 전파를 부탁드립니다.

  

제 개인의 문제로서가 아니라, 이명박 정부 검찰/경찰의 공안탄압을 규탄하고

이를 막아내기 위한 우리 촛불시민들의 항의의 목소리로서 이번 건을

우리 지역과 전국에 널리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파렴치한 이명박 정부와

“집중되고 조직된 형태의 폭력을 대변”하는 국가권력의 표적이 된 것을

오히려 명예롭게 생각하며,

여러 동지들께서 연대, 응원해 주시리라 믿고 당당히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2008년 8월 9일, 대구 촛불문화제에서

변홍철 드림



원문 http://cafe.daum.net/dgagora/2Y5S/355



어버버버버버버버

길가에서 축구만 봐도 잡아가더니.... 어버어버어버어버

지금 제가 현실에서 인터넷을 하고 있나요. 아니면 꿈인가요..

뺨을 꼬집어보니 아프긴 합니다만....



대체 이게 어찌된 일인가요오오오오오 (절규 )
IP : 125.129.xxx.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15 3:23 PM (118.131.xxx.169)

    어이가 없어서 참......권력이 무섭기는 합니다.

  • 2. 무념무상
    '08.8.15 5:19 PM (121.140.xxx.178)

    신문을 보면 뉴스를 보면 정말 이해안되는 일뿐이죠.
    언제부턴지 세상에 불만을 가진 사람이 돼서 티븨나 신문에서 뉴스를 보다 보면 속에서 천불이 나고 입으론 저런 미친@@!! 이런말이 툭툭 튀어나오고......
    사회곳곳에서 상식을 무시하는 일들이 벌어지는 지금에 실망하고 혐오하면서 이 현실을 외면하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 3. mimi
    '08.8.15 11:54 PM (58.121.xxx.142)

    이거보고 어이없어서.......참나 길바닥 (인도)에서 점심밥먹었다구....죄졌다고 하는건 어느나라 어디법인가요???????? 그럼 밥도 대단하신 딴나라당의원 사무실가까이는 절대 피해서 먹어야 하는거죠? 기가막혀서....그럼 거지들은 밥 어디서 먹어야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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