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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주 전치태반산모 부산여행 괜찮을까요?

승신이 조회수 : 410
작성일 : 2008-08-14 22:52:57
21주 산모 인데, 엊그제 완전전치태반이라고 병원에서 애기 들었습니다.
집은 서울 도봉구인데, 부산이 시댁이라, 휴가겸 내일 광복절날 2박 3일로 다녀올려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조심히 다녀 오라고 했는데,

유산과 출산 경험이 있는 친구가
완전 극구 말리네요...

그래서 갈등이 생겨요..

어찌해야 할까요?
옷가지는 대충 싸아놨는데,

그 친구가 진짜 너무너무 걱정하면서
완전 말리네요.. 정말 많이 위험할까요?

그리고, 병원을 큰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했는데 , 어느 병원이 좋은지 추천좀 부탁드려요.

저는 위치상 충무로쪽에 있는 삼성제일병원이나,, 을지병원생각하고 있는데요..

차병원이 가장 좋다지만 너무 멀어서요..

을지병원 어떤분이 추천해줬는데, 잘 못들어본 병원이라.. 추천좀 부탁드려요.
IP : 124.49.xxx.15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8.8.14 11:11 PM (124.51.xxx.157)

    안 가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저도 지금 임신 중인데, 태반이 좀 아래에 있다고 해서 좀 조심하고 있어요.
    자궁이 커지면서 태반이 올라가기도 한다지만 그래도 미리부터 조심해서 나쁠 건 없잖아요.

    을지병원도 꽤 큰 병원이에요.
    도봉구면 을지병원이 더 가까울텐데요.

  • 2. 저두
    '08.8.14 11:21 PM (220.238.xxx.122)

    저 같아도 안갈 거 같아요. 일단 휴가철이라 교통상황도 모르구요
    길에서 배땡기고 그럼 어떡하시게요?? 남편만 비행기 태워 빨리 갔다 빨리 오라고 할 듯 하네요. 또는 시부모님을 서울로 비행기타고 오시라 하던가.

  • 3.
    '08.8.14 11:27 PM (211.176.xxx.14)

    정상임신이라면 모를까 전 반대입니다.
    혹시나 응급상황 발생하면 타지에서 어쩌시려구요.
    그냥 집에서 편히 쉬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4. 안돼안돼
    '08.8.14 11:31 PM (116.123.xxx.245)

    병원에서 절대안정 하라고 하지 않던가요?
    절대안정이란 건 밥만 앉아서 먹고 화장실만 다녀오고
    누워있으란 말이래요.
    저는 반전치태반이어도 조금만 몸을 움직이면 출혈 나왔었어요.

  • 5. 반대
    '08.8.14 11:33 PM (119.149.xxx.238)

    제친구도 전치태반이었는데 조금만 뭐하면 하혈 조금씩하고 완전 출산때까지 가슴졸이며 지냈어요.
    제생각에 임신중에 고민되는건 차라리 안하는게 낫다였어요..
    두번유산경험후...
    차라리 욕먹더라도 내몸편한게 제일입니다. 유산했다고 다들 앞에서는 위로하지만 정작 본인이 극복해야할 혼자만의 문제거든요.
    그저 갈등될때는 과감히 물리치세요.

  • 6. ..
    '08.8.14 11:34 PM (121.165.xxx.51)

    저,...작은애 전치태반이었는데..5개월부터 꼼짝안하고 누워서 지냈습니다..
    일어나서..화장실만가도...출혈이 있어서
    119불러 병원달려가기 여사였구요...
    서울서...부산까정 ~~ 가까운거리도 아닌데..
    안가는게 좋을것같아요...

  • 7.
    '08.8.14 11:55 PM (116.36.xxx.193)

    휴.... 사람앞일을 어찌 장담할수 있겠어요
    무사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겠죠
    감당해야 하는 사람은 원글님 혼자가 될테니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저라면 안갑니다

  • 8. 안돼요!
    '08.8.15 12:00 AM (125.187.xxx.47)

    절대 가시면 안됩니다.
    저는 반 전치태반이었는데 병원에서 입원하라고 했어요.
    절대안정을 취해야 하는데 집에서는 아무래도 움직이게 된다고 입원하라는것 친정가서 애 낳을때까지 거의 누워 지내다시피 했습니다.
    정말 조금만 움직여도 출혈을 해서 출산때까지 온 식구들 가슴 졸였던 생각이 나네요.
    다행히 출산일 가까워지면서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마시고 태아와 본인 몸만 생각하세요.

  • 9. 제친구도
    '08.8.15 12:02 AM (116.120.xxx.229)

    전치태반이었는데(물론 주수는 30주는 넘었던것 같네요),
    길가다 하혈해서 근처 큰병원 응급실로 간적있어요.
    그나마 남편이랑 외출시에 그래서 불행중다행이었지...

    가지마세요.

  • 10. 제가
    '08.8.15 12:19 AM (121.190.xxx.183)

    딱 21개월에 전치태반이어서 날달까지 누워있었답니다.
    조금만 무리하면 자꾸 하혈을 해서 어지간히 맘을 졸였었지요.
    절대 절대 절대 여행가시면 안됩니다.
    절대안정 하셔야해요~~

  • 11. 에너지버스
    '08.8.15 1:52 AM (59.26.xxx.145)

    전치태반이란 말만 들어도 둘째아이때 힘들었던 생각만 하면 끔찍합니다.
    여행가시는것은 안가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혹 가시다 큰 일이 생길 수도 있고 무지하게 아플수도 있어요. 저는 기차여행 하려고 기차타러 계단 올라가다 아래로 너무나 큰 고통이와서 숨을 못쉴정도 움직이지도 못해 여행 포기 한적이 있어요 . 또 큰 병원으로 옮기란는 말 정말이예요. 개인병원을 다녔는데 전치태반인걸 알고도 계속 진료했어요. 그런데 막상 출산하기 전달 자기네 병원에서는 위험 부담 할수 없다는 거예요. 출혈이 있으면 잘 멈추지 않는다고 위급상황에 대처 할 수 있는 큰 병원을 권하며 소견서도 써 주었어요. 또 혈액을 미리 준비해 놓으라고 까지 하더라구요. 미리 큰 병원에서 진료 받으세요.

  • 12. 저도
    '08.8.15 2:11 AM (221.141.xxx.87)

    전치태반이었어서 남얘기 같지 않아 한 마디 적어요
    컨디션 괜찮게 느껴져도, 한 순간이에요
    순간 갑자기 피가 쏟아지면, 위험할 수도 있어요
    다니던 병원 가까이 있으면, 얼른 택시라도 타고 가지만
    고속도로위나 기차안이면....
    경험 없으셔서 갈까말까 하시겠지만
    제가 다시 그 입장이면, 절대 안갈거에요

  • 13. 안가심이
    '08.8.15 2:12 AM (123.98.xxx.103)

    전치태반이랑은 상관없는 임산부였어요
    저는 중간에 심장에 이상발견으로 아마 몰랐으면 큰일치뤘을뻔했어요
    출산하고 심장수술받는데서
    어떤 엄마가 아이 다리 골반수술?받으러 지방서 왔는데
    아이를 갑자기 조산하시는 바람에 아이가 뇌성마비가 됐데요
    걷지도 못하고 서지도 못해서
    수술받으면 서있을수 있다고...
    조산의 이유는 잘 기억안나지만 의사도 그정도 일지는 모르고 ..
    정말 갑자기 아이가 집에서 나와버렸다고...
    둘째아이는 똑똑하데요
    후회하지 않게 올한해 포기 하셔요
    애 생김 더 힘들지만 ... 충분히 조심하실 이유있습니다

    저 아는 언니도 전치태반으로...
    남편이 집에 도착하니 살인이 일어난줄 알았데요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응급차 타고 병원으로...

    너무 겁을 드려 임산부 놀라시겠네요
    조심하시고 즐태 하셔서 즐출하시고 즐육까지 이어지시길
    괴로운 육아하는 선배엄마가 조언했어요

  • 14. 제가
    '08.8.15 2:49 AM (203.235.xxx.31)

    전치태반이었는데
    원글님이 혹시 모르시는 거 아닌가 하고 적습니다.

    원래 태반이 자궁 윗쪽에 있고 그 밑에 아이가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전치태반은 아기의 무게가 태반을 누르고 있는 형국이지요(아기가 위에 있고, 태반이 아래)
    무리하면 태반이 쏟아져 나오고

    아기는 산소 영양을 태반을 통해 받는데...
    위험하겠지요?

  • 15. 세상에...
    '08.8.15 3:33 AM (121.200.xxx.241)

    전치태반인데 어딜 가신다는겁니까...?
    애기 잘못되면 시부모 다 님 잘못이라고 그러니 그냥 눈 딱감고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몸조리하세요....
    전치태반은 위험한 증상입니다.
    아기가 조산될수도 잇구요..
    사산될수도 잇는 상태입니다.
    무디 몸조심하셔서 아기 잘 낳으세요.전직 의료인입니다..

  • 16. 부분전치태반도
    '08.8.15 5:56 PM (119.64.xxx.39)

    완전 누워서 지냈어요.
    원글님이 제정신인건 맞습니까?
    전치태반이라는게 얼마나 위험한건지 모르시거나...
    간단명료하게 말해서 아이가 죽을 위험이 아주 아주 많다는거라구요.

  • 17. 승신이
    '08.8.16 8:37 PM (116.126.xxx.135)

    모두 댓글 감사드려요.. 경험치에서 다 나온말이라
    하나하나 소중하게 들었습니다.
    결국 부산은 안갔구요.. 이틀 동안 친정에서 삐대구 있네요. ㅎㅎ 고민 많이 했는데,
    그냥 안가버리니 맘 편하구, 안가길 잘했따 생각 들어요.
    아침에도 차타구 어디좀 다녔더니, 허리땡기구 막 불편하더라구요.
    전치태반 때문이 아니더라두. 허리아파구 배땡기구 하는데, 고생했을것 같아요>
    화장실도 맘대루 못가구요.
    모두들 댓글 감사드려요. 조심히 몸관리 잘해서, 막달까지 잘 버텨볼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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