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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좋은 습관 들이기

유용한 정보 조회수 : 882
작성일 : 2008-08-10 08:47:13



내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좋은 습관 들이기



10살이 되기 전, 이것만은 꼭 고쳐주자!



텔레비전에 빠진 아이, 편식이 심한 아이, 정리정돈 할 줄 모르는 아이…. 하루에 열두 번도 더 긁는 아이들의 나쁜 습관은 엄마 아빠를 쉬이 지치게 한다. 하지만 어떻게 행동하고 가르치느냐에 따라 아이의 행동은 180도 바뀔 수 있다.

흙을 만지고 장난을 치며 놀이기구를 오르락내리락하는 아이들. 흔히 볼 수 있는 대수롭지 않은 장면이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자세히 관찰해보면 또래 그룹 중에서도 빛나는 아이를 발견할 수 있다. 활동을 주도하고 이끌어가는 리더가 있게 마련인 것. 이런 아이들은 나이에 걸맞게 행동하고 친구들을 이끌며 친구의 실수를 덮어주는 아량까지 갖추고 있어 부모님을 흐뭇하게 만든다.

이런 아이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좋은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는 것. 그래서인지 아이들의 습관에 대해 이런저런 조언을 하는 육아책도 많이 나와 있고, 방송에서도 관련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책과 방송의 내용들이 현실과는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 10여 년간 교육현장에서 아이들과 부딪치며 생활해온 두 선생님이 딱딱한 이론 대신 사례를 중심으로 책을 펴냈다.

서울 광진구 중곡동 ‘공동육아 즐거운어린이집’에서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진선경, 유미영 선생님이 주인공이다. 아이들이 붙여준 소나무(진선경)와 색연필(유미영)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것이 이름보다 익숙하다는 두 선생님은 “의사소통이 잘되면 아이의 마음이 움직이고, 마음이 움직이면 나쁜 습관도 고쳐지고 좋은 습관도 잘 들일 수 있다”고 말한다.


기본 생활습관에 관련된 고민

1위_  텔레비전에 푹~ 빠졌어요

1. 집에 들어서자마자 TV앞으로 달려가는 아이, 만화영화의 시간표를 줄줄이 꿰고 있는 아이. 텔레비전은 ‘뜨거운 감자’와 같다. 너무 뜨거우면 입안이 다 데일 것이고, 너무 식다 보면 맛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먼저 아이와 시청 시간을 정한다. 하루에 1시간 정도 형편에 맞추면 된다. 일방적이기보다는 외교 협상을 하듯 아이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부모가 진지해야 아이도 약속을 잘 지킨다. 시청시간이 정해지면 어떤 프로그램을 볼지 협상한다. 하루 1시간, 만화영화 2편 정도가 현실성 있다.

다음에는 선택한 프로그램을 함께 시청한다. 함께 보면서 프로그램 내용의 수준과 질을 같이 판단한다. 만약 적절치 못하다면 좋은 말로 권유함으로써 스스로 다른 작품을 선택하게 하는 것이 좋다. 협상이 끝나면 약속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한다. 줄어든 TV시청 시간만큼 아이가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책을 읽어주거나 놀이터에서 함께 노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이때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2위_  밥을 제대로 안 먹어요

아이들은 활동량이 많을 뿐 아니라 에너지의 많은 부분이 성장에 소비돼 하루 세끼만으로는 부족하다. 따라서 간식을 먹게 되는데, 간식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양만 준비한다. 찐 고구마 한두 개, 사과 1개, 우유 1컵 정도면 충분하다. 아이를 요리에 직접 참여시키면 음식에 대한 호감을 높일 수 있다. 아이에게 양념통을 집어달라고 하고 넣을지 말지를 결정하게도 한다. 여기서 꼭 빼먹지 말아야 할 것이 “우리 아들(딸)이 엄마를 도와줘서 엄마가 더 쉽게 음식을 만들었네, 고마워” 하는 식의 칭찬이다. 칭찬은 아이의 자존감을 높임과 동시에 또 도움을 주게끔 만드는 동기유발의 방법이다. 식판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아이가 꺼리는 반찬을 처음에는 한두 개만 담다가 익숙해지면 조금씩 양을 늘리는 방법이다.

3위_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요

잠자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해보자. 밤 9시가 되면 온가족이 불을 끄고 잠자리에 눕는 식이다. 시간은 각 가정의 사정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잠자기 전 차분한 동화책을 읽어주어도 좋다. 코믹한 책은
정서적으로 흥분이 되어 좋지 않다. 글자를 짚어가며 읽는 것도 삼간다. 그보다는 이야기 중심으로 읽어주면서 머릿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졸음이 오는 게 느껴지면 “그럼 우리 ○○(주인공 이름)를 꿈속에서 만나자” 하고 말해주면 눈을 꼭 감을 것이다. 잠잘 때만 입는 잠옷을 준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마음에 드는 잠옷을 사주면 잠옷이 입고 싶어서라도 잠잘 준비를 하게 된다.

4위_  손가락을 자주 빨아요



손가락을 빠는 행위는 물건에 집착하기, 머리카락 꼬기 등과 더불어 유아기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먼저 문제가 될 수 있는 아이의 주변 환경을 잘 바라보자. 가족 구성원의 친밀도, 가족의 생활습관이 안정되고 규칙적인가, 아이의 이야기를 충분히 마음으로 들어주는가, 유치원 생활은 원만한가 등을 체크하고 원인을 먼저 해소해주어야 한다. 다음으로 손가락을 빨았을 때 몸에 안 좋은 영향이 있다는 것을 질문으로 알게 해줌으로써 예견되는 상황을 미리 이야기해준다. 물론 이런 방법으로 나아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대체할 방법을 찾는 것도 좋다. 손가락을 빼서 장난감을 쥐여줄 수도 있고, 잠잘 때 빤다면 가만히 손을 잡고 자장가를 불러줄 수도 있다. 눈짓과 미소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 무의식중에 손가락을 빨면 “○○야” 하고 부드럽게 불러주고 아이와 눈을 마주쳤을 때 눈짓을 해주는 것이다. 아이는 자신도 모르게 손가락을 빨았다는 것을 알고 손을 입에서 떼게 된다. 눈짓이 일종의 약속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5위_  잠투정이 너무 심해요

아이의 경우 어른과 달리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다. 따라서 잠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최선이다. 저녁식사 후 간접조명으로 바꾼다든지, 놀이를 하더라도 오목, 장기 같은 앉아서 하는 놀이가 좋다. 화장실 다녀오기, 물 마시기 등도 미리미리 할 수 있게 도와주자. 엄마가 짜증을 내면 불안감이 심해져 잠을 더 이루지 못한다. 그런데도 이것저것 해달라는 요구가
많을 때는 한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좋다. 우선 한두 개 정도를 흔쾌히 들어준다. 단 다음번엔 안 된다는 단서를 명확히 달아야 한다. 계속 요구할 때는 다소 엄하게 해도 좋다. 단호한 태도란 화를 내거나 강압적인 말투를 쓰는 것이 아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권위를 잃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이때 두 손을 지그시 잡는 것도 아이가 부모의 말을 귀 기울여 듣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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