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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몸을 돌봄 같이 남을 사랑하라.

산.들.바람 조회수 : 236
작성일 : 2008-08-07 14:26:03
성경에는... '채근담'이나 다른 인생의 교훈서와 같이
짧지 않은 삶을 살아 가는 데에 요긴한 교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제목으로 올린 구절 같이
귀에 익은 문구도 있지요.

누구나 그 의미를 이해 할 수 있고,
그 것을 실천하기가 쉽지 않으나...일단 깊은 맛(?)을 알고 나면,
새로운 삶의 지평이 열리는 것을 경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문맥을 짚어 보면...
'이기적인 삶' 보다는 주위사람을 배려하고 실천 하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지만
그 뒤에는 '숨겨진 다른 뜻'도 있습니다...^^

그 것은 바로....'네 몸을 돌봄 같이' 라는 구절에 숨어 있는 뜻 이지요.
즉, '네 자신을 돌보아라'는 기본 명제가 깔려 있는 셈 입니다.

그 것이 먹고 마시고, 씻고 다듬으라는 기본적인 의미를 넘어
자신의 내면에 잠재 되어 있는 자아(Ego)를 '남부끄럽지 않게 돌보라는 의미' 라고 생각 합니다.
어떤 분께서 설명해 주신, 소크라테스의 '네 자신을 알라'는 이야기의 깊은 뜻과도 일맥상통하는
경우 입니다.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남들이 인식 하거나 지적하는 일이 없더라도,
스스로 부끄러움이 없는 상태로 자신을 가꾸어 나아가는 것!
또한, 그런 마음가짐으로 타인의 영혼과 인격을 대하는 자세를 말하는 것 이겠지요?
'수신제가 치국 평천하' 라는 한자 어구와, 그런 면에서 통한다고도 생각 합니다.


어쨋든.... 제목의 글을 다시 뒤집어 보면,
'남의 돌봄 같이...네 자신을 사랑하라'는 의미도 보입니다....^^

맹목적인 헌신과 희생만이 미덕이 아니라,
나의 존재에 대한 사려 깊은 인식도 중요함을 가리키고 있는 셈 이지요.

특히나 자녀들에 대한 모성애가 강한 분들은...
차분히 음미하여 보실 필요가 있을 것도 같습니다.


별스럽지 못한 저의 생각은....
속칭 '알바'라는 평을 듣는 분들에게 들려 드리고 싶은 이야기 이기도 하지만,
요즘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어 주시는 어떤 분(?)에게도 들려 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기본적으로만 아니, 최소한 겉으로만 이라도 국민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 주시기를...
최소한의 자기사랑과 역사와 민족 앞에서의 자존을 지켜 주시기를....

그리하여...대한민국 지도자의 기본덕목을 지키는 것은 그만두고라도!!
최소한 빨간 밑줄 그으며 공부한 성경을 통해, 교회에서  얻은 '장로 직분'에 걸맞는 향기로
이 땅에 왔다 간 흔적 하나 남기기를 바래 봅니다.

IP : 121.187.xxx.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분께
    '08.8.7 6:31 PM (121.140.xxx.138)

    이 장로님이 가지고 계시는 성경책은
    제 것과 다른 것인가요?
    성경에는 분명 고아와 과부와 외국인 노동자를 잘 돌보라 하던데...
    그 분 당선되신 이후엔 복지예산이 왕창 깎여 나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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