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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교육감에게 표를준 서울대 경제학도에게

구름 조회수 : 7,633
작성일 : 2008-07-31 23:13:40
처음에 이글의 제목이 참 경악스러웠다. 공정택을 뽑아야 하는 이유가 주제라...
그가 서울대 학생이라 놀랐고 더욱 당황스런것은 경제학도라 하여서다.

차근 차근히 나의 당혹감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저와 같은 평준화 교육의 피해자를, 더이상 양성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학생들은 중고교에서 수학을 얼마나 배울까요? ...또한, 저처럼 경제학을 전공하려는 학생은
경제학은 '문과'라는 생각에 과학고는 커녕 고교 이과 교과과정에 있는 수학 II, 미분과 적분도 전혀
배우지 못하고 대학에 입학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학생이 지적한 문제는 우리나라의 평준화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문과와 이과를 나누는데서 오는 문제이다. 나도 수학공부를 학생들에게 강조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문과 이과로 나누어 문과는 수학을 대충하는 것이라, 대학와서 수학을 강조하는
경제학 분야에서 흔히 겪는 고통이다. 이것이 어찌 평준화의 문제인가.
이과와 문과의 구분은 일본식 교육의 전통이고 고등학교에서 굳이 나누어야 할 필요가 없다.

2.
"미국의 ... 뛰어난 학생들이 다니는 명문 사립고교에서는
AP Calculus AB, AP Calculus BC 과목을 의무로 수강합니다.
게다가... 정규 고교교과과정 밖에 있는 Multivariable Calculus, Linear Algebra, Analysis 등의
대학과정 과목을 개설합니다. ... 일반 인문계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학생의
학업격차는 대략 2년이 납니다."

인문계고등학교와 격차는 그럴지 모르지만, 내가 보기에 저정도의 수학은 이과를 나와서
1년이면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굳이 고등학교에서 배워야 하는지도 의문이고요.
저렇게 수리에 관련된 수학보다는 오히려 수학에 대한 논리와 창의력이 더 중요합니다.
Classical Analysis, Topology, Game Theory 등의, 증명이나 이론중심의 수학을 하지 않고 무조건 푸는 수학을
하는 우리나라에서 대 수학자가 못나오는 이유이지요. 수학이전에 논리를 더 강화해야 하지요.
그리고 미국도 수학을 잘하는 일반고교 학생들이 대학수업을 들을 수 잇도록 수강신청을 허락합니다.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학문을 할 수 잇는 시간적인 여유가 우리나라 학생들에게도 주어지면
나도 권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학생들 쓸데없이 암기경쟁에 내몰려서 그럴 시간이 없지요.
하루종일 새벽에 나가 한밤중에 돌아오는 우리 학생들에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요

3.
"여기에 한국의 남학생들은 병역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대략 4년의 학업격차가 생기게 됩니다. 게다가 병역이후에 학업에 다시 복귀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학업을 쉰 2년 동안 잊었던 내용들을 다시 복습하고 정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나이가 들어서 굳어버린 머리로는 초인적인 노력이 없이는 이 격차를 따라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은, 2-3년이면 모두 배울 수 있는 중고교 교과과정을 공부하는 데, 6년이라는 긴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학생의 6년 낭비는 군데가고 오는 2년반 정도의 시간이 더해지고 복귀해서 적응하는 시간을 합쳐서
손해가 나는시간을 부풀린건데 이것이 중고교에서 수학을 안해서 그렇다고 결론을 짓네요. 내가 보기엔 군대안가면 해결된다고 주장해야 맞는 것 같은데... 그럼 모두 군대가지 말지 머. 대통령과 그 아들처럼...
이렇게 이기적으로 생각하는 학생은 결국 이명박 대통령이나 그 아들, 그리고 권력가, 재력가들 처럼 군대 안가는 사람을 더 존경할 것 같네요. 군대 가는 가난한 사람들은 다 바보이고...

4.
"평준화 교육을 철폐하고, 본고사를 부활하여 서울대 입시에 미국 명문 사립고에서 배우는 수준의 내용을 알지 못하면 풀 수 없는 문제를 내는 것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나는 미국에서 10년, 그중 교수생활 3년을 했는데, 미국에서 본고사 친다는 얘기는 못들었다네. 헌데 미국처럼 하자면서 갑자기 왠 본고사를 주장하는지... 꼭 조중동이 계속해서 미국의 대학입학시 작성하는 에세이(주로 자신의 경력과 입학하려는이유 등을 쓴)를 논술시험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도 본고사와 논술 있다고 하는 것처럼...


5.
"물론 공정택 후보가 무능하고, 부패하고, 비리투성이 후보인 데다가
자유연애 금지, 청소년 성행위 적발시 퇴학 등 절대 정책화되어서는
안될 공약을 가지고 있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준화로 일어날 폐해에 비하면 이는
조족지혈이라 생각합니다"

이러면서 공정택에게 표를 준것을 자랑스러워 합니다. 나는 이제 대학2학년인 이학생이 너무나
무서울 뿐입니다. 많은 서울대 출신들이 사회를 위하기 보다는 자신만 잘살면 된다는 사고를
가지고 무서울 정도로 부패를 저지르는 이유입니다. 부패를 잘 알지만 그를 선택한다.
더우기 이 학생이 경제학도이고 금융공학을 공부하고 싶어하는것을 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시장의 투명성과 합리성이 이학생이 전공하려는 분야의 전제가 되고 있고 그것을 담보하는 것이
부패와 불합리의 척결에서 비롯되어 집니다., 그리고 무능은 경제학에서 보면 비효율을 말하는 것인데
경제학도가 무능=비효율을 선택하다니요.

6.
"주경복 후보와 평준화 세력은 핀란드의 예를 들며 평준화 교육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올려준다고 주장합니다.사실, 핀란드와 한국은 세계고교생학력평가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상위권과 하위권을 합쳐 모든 학생을 평균낸 것에 불과합니다.최상위권 학생(한국의 경우 대략 서울대 입학권인 0.5% 정도의 학생)의 학업성취도는 아마 미국의 그것에 비해 핀란드와 한국의 그것은 현저하게 떨어질 것입니다. 결국 국제 경쟁력면에 있어서 핀란드, 한국 학생들은 미국학생들에게 밀리게 될 것입니다."

이는 핀란드와 한국이 국제적으로 학업성취도가 높은데도 이를 무시하고, 결국 미국이 좋은 학생은 더좋다라는
굉장히 비논리적인 얘기를 하고 있지요. 원래 학업성취도가 평균적으로 높으면, 결국 좋은 학생도 많이 나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애써 외면하지요. 평준화를 한다고 경쟁을 안한다는 것 처럼 착각하는 것이지요. 경쟁도 서로 지원하며 선의의 경쟁을 하는 방법을 무시하고 무조건 전쟁처럼 서열화 하는 그런 경쟁만이 전부라고 인식하는 것이지요. 자신이 좋아하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폄하되면 안될것 같아서요. 실제로도 미국의 많은 학문분야, 특히 공학이나 수리를 많이 사용하는 분야는 유럽이나 인도 중국 한국사람들이 판을 칩니다.학생의 기대와는 달리.. 그런데도 미국대학들이 설치는 것은 전세계에서 좋은 학생들이 몰려드는 그런 구조 때문에 있지요. 우리도 대학을 그렇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중고들 때려잡는 일이 능사가 아니지요.

7.
"저는, 국제적 금융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장 크게 방해한 것은, 잘못된 평준화 교육과정입니다. 제 후배들에게는 이런 불합리함을 더 이상 물려주고 싶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3년보다는 정말 중요한 것이 대학4년 그리고 평생 공부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에 몰두하는 것이며, 어찌 3년 공부보다 이후의 수십년의 공부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지 참 걱정스럽습니다. 자신이 인문계여서 수학공부를 못한것이 대학와서 후회가 되는 것은 알겠는데, 내 학생들도 다 수학을 하지 않고 대학와서도 잘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면 됩니다. 나도 50이 넘어서도 공부합니다. 그리고 데이터마이닝, 머신러닝 같이 공대에서 하는 공부도 덤으로 하였습니다. 엄청 후배들을 생각하는 것 처럼 얘기하는데, 지금까지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 중, 그런 논리에 동의하는 학생은 극소수입니다. 오히려 대학에 와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데 모두 동의하고, 고등학교까지는 정말 기초적인 분야를 착실히하고, 체육이나 음악, 미술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감성을 키우는 일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합니다. 수학하나도 안하는 문과 나와 교육학 하는 녀석도 대학 3년 때부터 가르치니 미국 경영정보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더라구요. 하기 나름입니다. 정말 불합리한 초중고 경쟁강화로 공부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더 잃게하여 종래에는 좋은 인적자원들을 더 낭비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8
마지막으로 나도 내 경험을 얘기할게요. 나는 고등학교를 부산에 있는 2진급 학교를 나왔습니다. 그 학교에서 졸업성적이 500등 내외, 그러니 거의 꼴찌를 달렸지요. 지금 고등학교 동창들은 모두 그럽니다. "누구도 서울대 교수를 한다네." 하지만 나는 동창들에게 말합니다. 초중고등학교 성적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머리가 나쁜 것도 아니고, 단지 공부하기 싫어서, 주입식 공부를 혐오해서 하지 않았을 뿐이라구요. 하지만 속으로는 그랬지요. 내가 공부하면 누구에게던 지기 싫어한다고... 원하는 것은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분야를 하고 싶다는 것이엇습니다. 제발 얄팍한 지식으로 마치 후배들을 위하는 것 처럼 그렇게 쓰지말고, 그냥 한나라당과 뉴라이트가 좋다고 해도 누가 머라하지 않아요. 어차피 서울대야 교수도 학생도 보수일색 아닌가. 그리고 졸업하면 자신만을 위한 일에만 몰두하면서 내가 돈많이 벌고 권력을 잡는일은 당연히 내능력이고 그것이 세상이 잘되는 길이라고 합리화하는거니... 무엇보다도 학생이 부패해도 좋다, 내가 좋으면 나는 표를준다는 그 글에 나는 정말 서울대교수로써 할말을 잃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졸업해서 과연 사회를 생각하겠느냐고...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얘기해야할 경제학도가 그런 얘기를 하니 나는 더욱 서글퍼 집니다.


IP : 147.47.xxx.131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ondre
    '08.7.31 11:21 PM (220.70.xxx.114)

    글 읽으니 가슴이 답답하네요..
    구름님은 더 하실듯..ㅜㅜ
    에효.

  • 2. ...
    '08.7.31 11:21 PM (116.122.xxx.215)

    저는 서울대에게 기대를 접은지 오래입니다. 요 근래 서울대생들은 이기주의의 극치를 달리는 젊은이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 3. 이그
    '08.7.31 11:22 PM (211.176.xxx.20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서울대 나왔지만, 대학 가는 거는 남들보다 덜 틀리는 훈련을 받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학문은 대학에서 이루어진다고 보기 때문에, 저도 서울대생의 저 말은 도저히 찬성할 수 없습니다.

  • 4. 그렇지요
    '08.7.31 11:25 PM (124.111.xxx.100)

    이제야 쉽게 이해가 갑니다. 아효..

  • 5. ...
    '08.7.31 11:27 PM (116.39.xxx.81)

    서울대는 이름만 명문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6. Ashley
    '08.7.31 11:28 PM (124.50.xxx.137)

    그래서 가정교육이 정말 중요하다고 전 생각합니다.
    올바른 사고방식을 아이에게 물려주는것..그게 제일 큰 교육이 아닐까요..
    서울대학생이라는 그 젊은이..죽기전에..자신의 생각이 뭐가 틀린건지 깨닫게 되는 날이 과연 올까 모르겠네요..

  • 7. 정말...
    '08.7.31 11:28 PM (125.137.xxx.245)

    어젯밤에 정말 답답했습니다. 어찌 그리 이기적이던지...
    20대 명문대 아이들이 이렇다면(다는 아니겠지만..) 정말 이 나라의 미래가 너무 암울하게 생각되어져서 슬펐어요.

  • 8.
    '08.7.31 11:28 PM (125.186.xxx.143)

    그 학생 참 ...이미 좋은 학군에서, 사교육의 혜택도 많이 본거같은 학생인거같던데...
    미리 대학원 수업듣는 대신, 부족하다는 수학공부나 좀 하시지.ㅎㅎ 게다가 안습인건, 어쩌면 부패한 후보를 찍고도, 부끄러운줄 모르고, 공정택 찍은 서울대생입니다.하고 다니는지..

  • 9. 이그
    '08.7.31 11:29 PM (211.176.xxx.203)

    지금 정권에서처럼 하면 권력과 부의 세습화가 이루어져서 아주 건강하지 못한 사회로 흐를 가능성이 많습니다. 과외 더하고 공부 더 빡세게 한다고 아이들이 더 똑똑해지는 건 아니라고 보구요. 미국의 Affirmative Action이 있는 것처럼, 서울대학의 문은 될 수 있으면 좀 더 넓은 계층에게 개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10. .
    '08.7.31 11:31 PM (211.214.xxx.170)

    동창생들 보면서, 선배들 보면서 서울대에 마음 접은지 오랩니다. 한두분 존경스러운 은사님들이 계신 것이 그나마 행운일까요.
    오늘날 대한민국의 요모양 요꼴에 서울대 졸업생들이 크게 한몫 단단히 한 것 맞습니다.

  • 11. 익명으로
    '08.7.31 11:33 PM (81.252.xxx.149)

    그 자슥,,,

    괜히 와서 서울대 망신을 시키고 사라지네.......

  • 12. 이그
    '08.7.31 11:37 PM (211.176.xxx.203)

    구름님이 KBS에 하는 다큐멘터리 3일에 잠시 나온 적 있죠? 구름님 짧은 말씀에서 서울대생의 모습들 상상이 갔는데, 그 프로그램 보는 내내 마음이 불편하더군요. 심하다 심하다 해도 저 정도일 줄은 몰랐거든요. 어제 분탕질 친 서울대생도 그 안의 대부분의 서울대생과 같았나 보네요.

  • 13. 나미
    '08.7.31 11:38 PM (221.151.xxx.116)

    이렇게 논리정연하게 댓글을 달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서울대하면 최고의 지성들이 나라를 위한 뜨거운 마음을 품고 있는 곳이라
    생각헀었는데 몇년 전 백분토론에서 이영훈 교수님의 정신대 할머니들의
    폄하 발언을 한걸보고 경악을 했었습니다. 설마하며 서울대 홈피에 가보았는데
    의외로 이영훈 교수님의 발언을 지지하시는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많아서
    심한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구름님께서 반전의 획을 그어 주셔서
    희망이 생기고 고마움을 느낍니다.
    대학은 이미 서열화가 되어 학문의 경쟁을 부추키지 않아도 되는 사회에선
    더이상 국가의 발전은 어렵다고 생각 됩니다. 왜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지... 울 집 두아이의 얼굴을 보면 너무도 안쓰럽습니다.

    참,,, 제 남편이 구름님을 흠모(?)하는거 아시죠? 아까보니 메일을 보낸것 같습니다.
    계속 제 메일을 열어보고 있어요. 확인 부탁드립니다.

  • 14. ^^
    '08.7.31 11:42 PM (116.122.xxx.139)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런 잘못된 인식이 비단 '서울대'라는 울타리만의 문제가 아닌 듯 하여 많이 답답하네요..

  • 15. 구름
    '08.7.31 11:49 PM (147.47.xxx.131)

    제가 KBS 어떤 프로그램에 나왔는지 잘 기억이 안나서요. ^^
    한소리 할거는 하자가 제 신념인데, 집사람이 언론에 비치는 걸 엄청 싫어해서요.
    그래서 여기 저기 피해다니다 조심스럽게 잡혀나갑니다. 해서 특별히 기억해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 16. 이그
    '08.7.31 11:52 PM (211.176.xxx.203)

    다큐멘터리 3일이라고 KBS에서 서울대를 3일동안 취재한 적이 있었습니다. 축제 기간 중이었는데, 구름님 강의도 좀 보여 주고, 요즘 서울대생 어떻냐고 여쭤보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

  • 17.
    '08.8.1 12:05 AM (125.186.xxx.143)

    구름님은 무슨과 교수님이신지 궁금해요~~

  • 18. 구름
    '08.8.1 12:07 AM (147.47.xxx.131)

    엉? 제가 있는 과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데....
    그럼 메일 주세요. 알려드릴게요. aggigurm@hanmail.net

  • 19.
    '08.8.1 12:49 AM (125.176.xxx.130)

    너무도 명쾌한 글...감사합니다...
    어젠 너무 속상해서 애꿏은 신랑만 달달 볶았지요...왜 서울대출신 찌질이들이 이리 많냐고...
    총학생회도 뉴라이트라더니 완전 확 바뀌어졌냐고...슬펐어요...

    그래도 아직 구름님같은 올곧은 스승이 있는 곳이라면 서울대는 아직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이라고 인정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늘 82쿡을 위해 진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0. ...
    '08.8.1 1:06 AM (220.122.xxx.155)

    다큐멘터리 3일 봤는데, 거기 개념있는 경제학도 나오던데요? 맞죠?
    근데 구름님은 기억이 날듯 말듯... 아깝다. 교수님 인터뷰하는거 나왔었는데 그분이신가?

  • 21. 돌돌이
    '08.8.1 1:54 AM (66.177.xxx.18)

    구구절절 옳은 말씀.. 여기 미국인데 수학하면 정말 인도 중국 아시아계죠.
    미국고등학교는 요즘 중퇴도 엄청많고... 인도는 타임지가 세계에서 들어가기
    힘든 공대도 있고 짱짱합니다.

  • 22.
    '08.8.1 2:02 AM (218.232.xxx.31)

    안타까운 건 그 학생은 이미 남의 말을 들을 생각 따윈 전혀 없는 것 같더군요.
    그 학생 글을 보면서 초중고 때의 인성교육이 왜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됐습니다.

  • 23. 가능성우주만배%
    '08.8.1 2:38 AM (218.49.xxx.115)

    그럴일은 없겠지만...
    제가 만약에 서울대에 들어갔다면...
    가르침을 구하고 싶을 정도로 당당하시고 재미있으신 분이시군요 ;ㅅ;
    짧은 글이지만... 많은 가르침을 얻어갑니다.
    ...주변에 좋은 제자들을 두고 계신 것 같습니다.
    좋은 인재들 더더욱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이 많이 뽐뿌질 해주세요 ㅎㅎㅎ

  • 24. 구름님
    '08.8.1 3:24 AM (59.13.xxx.220)

    명쾌한 글에 막혔던게 뚫리는 기분으로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 25. 운짱수근
    '08.8.1 7:53 AM (221.200.xxx.249)

    글을 읽는 내내 답답함이 가슴을 누른다.

    어떤 정치세력쪽에 줄을 서려고 맘을 먹으면, 저토록 요점을 피해 빙빙 돌려서 말을 하는 요령만 늘어나는 구나 싶다.

    요점은 대한민국 중학교, 고등학교에서의 평준화가 하향평준화인가 ? 아닌가 이다.

    그리고, 현재 대학을 입학하는 아이들의 실력은 학교교육에서 나오는가 ? 아니면 사교육을 통해서 나오는가 이다. 그리고 그것이 과연 바람직한가 이다.

    하나정도 덧붙이자면, 학교교육이 부실해 짐으로서, 그리고 더 부실해지면, 아이들의 인성교육이 더 나아 졌다는, 그리고 더 나아질 거라는 그 허황된 주장의 근거는 뭔지도 궁금하다.

    우선, 원글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대학교가서 1년이란 엄청난 기간을 대학가서 열심히 해야 따라잡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수학교육은 하향되어 있다. 그러면, 바로 잡을 생각을 하면 된다. 다른 나라 학생들이 1년 앞선 교육받는데, 우리 나라 학생들도 그정도 받을 충분한 능력이 된다. 거꾸로 그나마 우수학생들이 선발된 학교의 조금앞선 교과편성조차 없애려는 놀부심보의 전교조의 정책을 따르는 주경복따위가 절대 교육감이 되서는 안되는 이유이다.

    두번째. 학교교육의 수준을 높이면, 사교육이 늘어날 것인가 ? 줄어 들 것인가 ? 솔직히 정확히 잘 모르겠다. 이건 학부모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한다. 나처럼 애들 사교육을 최대한 안할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는 너무 반가운 소식이다. 여하튼 학원으로 밤낮으로 아이들을 돌릴 생각이 절대 없는 나로서는 학교교육만으로도 수준높은 교육을 받을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 너무 반갑니다. 반대로, 학교교육 수준이 낮은 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사교육 시장은 커지고 늘어 날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무엇이 올바른 변화와 개혁인가 ? 당연히 학교 교육의 수준을 높여야 하고, 그렇다고 수준이 조금 떨어지는 학생들을 버릴수는 없으니, 당연히 수월성(과목별 수준별 학습)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세번째, "인성교육" ??? 무엇이 인성교육인지 답을 주면 좋을 것 같다.
    학교에서는 잠 만 자고, 밤에 학원을 다니는 것이 인성교육인가 ?
    공부 열심히 시키는 것을 왜 "인성교육"의 반대 개념으로 생각하는지
    그 근거가 참 궁금하다.

    공부잘하는 애들이 평균적으로 "인성교육" 또한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친구들이 이야기할 정도로 특별한 케이스인 자신의 이야기와 보편적인 보통아이들의 교육문제를 연결짖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근거며 빈약한 논리일 뿐이다.
    그리고, 공정택이 "부패"하다는 것은 반대파의 근거없는 이야기들 조차 사실로 받아들였을때 그렇다고 치더라도, 공적인 이익에 비해 적다는 의미로 나는 읽었다. 그정도 의미 파악도 못하고 그것을 트집잡는 것은 글의 요점을 피해 도망가려는 사람의 몸부림으로 보인다.

  • 26. 구름
    '08.8.1 8:06 AM (147.47.xxx.131)

    위에 운짱수근은 그냥 내가 미운가 보네. 헌데 글에 반박은 못하고 신경질만 내고 있구랴. 그렇게 외눈박이로 사니 세상이 보일리가 있나. 글구 이명박캠프에 옆방교수들이 두사람이네 참여하고 있다네. 그리고 내게도 여러번 참여를 요청하였지. 내가 머라 그랬게? "나 정치 안합니다. 글구 이명박 대통령 안될 겁니다." 글구말이네, 캠프 참여교수들이 내게 물었을 때, "그사람 도둑놈 아니야. 어찌 교수가 도둑놈 하고 놀 수 있나.' 참고로 나는 우리 농민들을 위해 누구던 도와줄 수 있지만, 결코 정치는 하지 않을걸세. 내 건강도 좋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서울대 교수하면 되었지 머하러 정치하나? 이건 내가 TV에서도 여러번 밝힌 것이네. 그러니 더이상 어문사람 밉다고 그렇게 함부로 말하지 말게나. 참고로 말이야 나는 따나라당 국회의원도 열심히 하면 도와주고, 민주당, 민노당, 진보신당도 마찬가지일세. 내가 가진 지식을 농민들을 위해 쓸 수 있다면 나는 그게 누구던 상관없네. 다만 진정성이 있는 정치인이어야 한다는 말만 해두지. 에이 순 멍충이 같은 사람아. 제발 한눈 감고 살지 말게나. 그러다 완전히 당달봉사가 된다네. 조중동만 보지말고, 다른 신문들도 좀 봐. 에이휴.... 이런사람이 알바하고있으니 참 불쌍한지고...

  • 27. d
    '08.8.1 8:54 AM (125.186.xxx.143)

    공부잘하는 애들이 평균적으로 "인성교육" 또한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있게 떠드는거보니,제이제이씨는 공부하곤 담쌓고 사셨나보군요?ㅋㅋ 우수한 학생들의 선발학교 안다녀봤죠?? 무슨 수준별 학습에 아주 커다란 환상을 가진거같은데, 앞으로 생겨날 자사고의 상위권학생..어느학교를 다녀도 잘할.. 그 학생들 이외에는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이군요 ㅎ 아, 그리고, 확실히 선발집단이 인성교육에 도움은 안되는거 같네요. 이런 저런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다면,이해의 폭이나, 세상보는 눈이 넓어졌을거같은데...그나저나 설파하는거 보면 굉장히 많이 배우고, 형편이 좀 되나봐요?ㅋㅋ

  • 28. 수학과외선생
    '08.8.1 9:52 AM (220.75.xxx.212)

    하향 평준화 그만 외치시오! 문제의 이 서울대생 수리영역을 꼬집었지요.
    수학을 전공하고 가르쳐본 경험이 꽤 되는 내가 판단하기에 대한민국에서 정석을 뗀 학생이면 세계 어느나라의 고교생보다 수학 실력 우수합니다.
    고교 미적분 과정 때문에 대학와서 고생했다거나 따라가기 힘들었거나 아님 시간적으리 불리함을 느꼈다면 어떻게 서울대를 들어갔는지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정석을 뗀 고교 유학생들은 방학때 귀국해서 sat 수학 공부 따로 하지 않습니다. 너무 쉽거든요.
    중학교때부터 유학을 간 학생들은 방학때 한국에 귀국해서 sat 학원에서 수학공부하느라 바쁩니다.
    구름님의 지적대로 문이과를 나누는게 문제일수 있죠.
    문과생이지만 수II를 공부하고 싶은학생에게 수업을 개설하는게 우선이지 특목고를 늘릴 필요는 없습니다.
    특목고가 많아지면 원래의 취지대로 운영되기보다는 고교입시의 부활의 역할이 더 커지니까요.

  • 29. 으하하
    '08.8.1 9:59 AM (163.152.xxx.46)

    구름님, 걔는 원래 그래요. 여태껏 논리를 대다오.. 해놓고 논리로 알려주면 딴청 피우고 그거 말고.. 그리고 글에 보면 자기가 이해못하는 것에 대해 신경질내고 짜증내고 그래요.
    구름님같은 분이 옆에 계셔 든든하네요..
    그리고 걔는 한눈만 감은게 아니고 귀도 막고 있어요. 지 숨쉬려고 콧구멍이나 열어놓고
    지 이해 못하는거 입으로 말하려고만 하죠.

  • 30. ^^
    '08.8.1 11:18 AM (121.139.xxx.195)

    정말 구름님 의견에 동감 또 동감합니다
    저도 그학생 글 보면서 얼마나 답답하던지
    사실 우리가 죽어라 했던 수학공부는 단지 고등학교 3년을 위한 공부였을 뿐입니다
    전 이과출신이고 고등학교때는 공부를 썩 잘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중상위권정도
    근데 대학가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지금도 제분야에서는 나름 잘풀렸습니다
    하지만 제가 죽어라 풀었던 수학공식은
    대학때 과외아르바이트할때 외에는... 크게 필요가 없습니다
    평준화가 상위권학생들의 하향평준화를 가져온다는 말은 ...누가 들어도 웃을 일이지요
    사실 사람이 살아가고 성공하는데는
    수학과 영어가 중요한게 아니라
    사람의 인성 됨됨이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아는것을 나누는 베품의 더 큰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걸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과정에서 전반적으로 얻는것이 아닐까요?
    답답한 마음에 저도 몇자 끄적입니다

  • 31. 밥통
    '08.8.1 11:19 AM (68.81.xxx.196)

    진정, 서울대학 교수님이세요? 와아.... 82는 정말 수준이 상당히... :) 서울대 한번 가 보는 것이 소원 입니다. 어찌 초청 한 번 안 될까요? 하하... 농담이고요. 쩝...

    그런데, 질문 있습니다. 경제학과에서 왜 타팔라지를 하나요? 학생 때 경제학과 대학원 준비 하는 학생을 과외 한 적 있습니다. 왜 공부 하냐 니까, 자기들도 모른다 그러던데... 갑자기, 그 학생이 교수가 되엇나 궁금하네요. 찾아 봐야 겠다!

    그리고, 제가 볼때 한국에서 대수학자가 아직 "많이" 못 나온 이유(몇분 유명하신 분 있으신 것 같아요. 그 김..누구...특히..)는, 한국에는 모든 대학에서 교수님들이 연구를 해서 논문을 써야 한다는 것에 문제 점이 있지 않나 생각 합니다. 서울대학이나 그 외 좋은 대학들은 연구 중심(대학원 중심) 의 대학이 되어 모두 열심히 전공 연구를 해야 겠지만, 그외 대 부분의 대학에서는, 가르치는 데 중심을 둬야 하지 않나 하는 점이에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수학을 더 재미 있고 신나게 가르칠까도 연구하고, 그래서 또 좋은 선생님들도 배출 하고, 그래야 뛰어난 학생들이 모두다 의사/한의사 되겠다기 보다, 어릴때 부터 수학에 재미를 부쳐 수학인이 되고 싶다 이런 마음을 가질수 잇지 않을까 하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건방진 생각 을 해 보았습니다. 수학 뿐 아니라 다른 순수(돈안된다 소문난) 과도 이런 문제가 좀 있지 않나 하는 점 있습니다.

    그외 좋으신 의견 감사 합니다. 자주 글 올려 주세요!

  • 32. 구름
    '08.8.1 11:30 AM (147.46.xxx.168)

    아 밥통님. 경제학이 균형을 찾는 학문이거던요? 근데 그 균형점을 증명해 보이는데 이놈의 Topology가 자주 쓰인답니다. 즉 공간상에서 어떤 조건하에, 군형이 존재한다. 머 이렇게 시작해서 그걸 증명해보이는 거죠. 수식으로 푸는 것도 있지만, 일반적인 증명은 논리가 우선이니까요. 암튼... 우리나라에 유명수학자가 안나오는 이유도 사실 수학이론쪽은 논문이 나오기가 쉽지가 않거던요. 그래서 천재들의 학문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요. 나는 천재들의 학문이라기 보담은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어려워서 모조리 응용수학을 하지요, 공학이나 통계학도 그런측면이고요. 경제학자들 중에도 계량하는 사람들, 그리고 금융공학도 그렇고요. 머 이런 응용분야가 또 돈은 되거던요. 이론수학 하는 사람들은 그냥 배 쫄졸굶고 평생 좋은 페이퍼 하나 낼까 말까 하니까요. 암튼 좋은 글에 답하는 재미는 솔솔하답니다.

  • 33. ^^
    '08.8.1 11:35 AM (203.234.xxx.117)

    지난번에 밥통님께, 썼던 사람입니다. 하긴..저도 경제학과에서 위상수학..이야기는 잘 모릅니다. (아주아주 부끄럽게도, 이쪽 전공을 비스무리하게 하려는데도 위상수학을 한다는 사실을 몰랐어요).

    http://koyul.egloos.com/3811088

    요 블로그에 보니 재미난 이야기가 있어서 퍼다 붙입니다. 정말 고등학교, 심지어는 학부+석사시절까지 수학을 암기로 때워온지라 찔리는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잘 가르치는 교수님이 계시면 얼마나 좋을까...저도 느껴온 점이예요.

  • 34. 밥통
    '08.8.1 11:39 AM (68.81.xxx.196)

    빠른 답변 감사 합니다. 공간에서 어떤 조건하에, 균형이 존재 한다는 것을 증명 하기 위해서라... (아... 설명 해 주셔도 무슨 뜻인지 감을 못 잡으니,... 쩝...) 타팔라지에서 맨날 정의 하고 증명하니까 논리를 많이 배우는 점이겠지요?

    다시 한 번 답글에 감사 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35. 밥통
    '08.8.1 11:46 AM (68.81.xxx.196)

    ^^ 혹은 점님!!! 덥석! 마음이 찡...! :) (더이상은 우리끼리 알기로 하지요!)

    위상 수학 = 타팔라지? 그렇군요! 주소 감사 합니다. 금방 가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프린 해서 한자 한자 다시 열심히 읽어 봐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36. 운짱수근
    '08.8.1 11:56 AM (123.189.xxx.170)

    구름//

    대우해주면 고마운줄 을 알아야지...

    말 모자르면, 상대방을 알바라고 몰아치는 주제에 자기보다 훨씬 용기있고 기백있는 학생을 논리와 반론으로 설득하는게 아니라, 주제와 맞지도 않는 개인적인 경험과 교수라는 자리로 누를려는 것에 대해, 그 학생 생각해서 그나마 젊잖게 이야기를 해준것이라오.

    사실, 난 당신이 정치에 기웃거리던 말던 관심도 없소이다. 그 학생처럼 의견과 논리와 근거로만 이야기하라는 뜻이라오. 편향적인 약간의 지식가지고, 알바 운운 하지 말고, 학생이라고 자리로 뭉개지 말고 말이오..

    어찌되었든 논리와 의견으로써 반론할 생각이 있다면,

    학교교육수준을 낮추면 "인성교육"이 된다는 근거는 어디서 나온 것인지 알려주고,

    학교 교육수준이 낮은것과 높은 것중에서, 어느것이 결국 사교육 시장을 줄일 수 있는지
    님의 의견을 알려주시오.

    그리고, 학습진도가 늦은 학생을 무시하지 않고, 높은 수준의 수학을 가르칠 수 있는 대안이 뭐가 있는지도...

    의견이 일리가 있으면, 내가 용서를 빌고, 아니라면, 철저히 반박을 해주겠소이다.

  • 37. 바보
    '08.8.1 12:09 PM (122.34.xxx.134)

    쓸데없는 우월의식 가진 서울대생 하나 때문에 또 한번 서울대 전체가 욕 먹는 일이 생긴 것 같아 참 아쉽습니다. 서울대생,서울대 출신 중에도 제대로 된 정신 가지고 사는 사람 많은데..

    공부잘 하는 애들 인성교육 잘 되어 있다는 건 "걔네들" 내부에서나 그렇겠지요.

    근데 이건 좀 딴 얘기긴 한데 교육 얘기 나오면 드는 생각.. 95학번인 제 나이 때만 해도 초등때부터 학원 열풍에 휩싸이거나 중고딩 내내 학원,어학연수,과외 등에 뺑뻉이에 지쳐빠지지 않아도 제 힘으로 좋은 대학 가는 사람들이 꽤 있었고 그게 가능했던 시기였던 것 같은데,

    지금에 와서는 그게 자꾸 불가능해 보여요. 경제력 = 성적 공식이 맞아들어가고 아예 유치원부터 완전히 다른 길을 가는 강남 아이들과 보통 아이들과의 격차는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커져가는 거죠. 마치 빈익빈 부익부가 점점 심해지는 사회상을 반영하듯..

    "할 놈들은 안 시켜도 다 알아서 잘 하게 돼어 있어." 라는 말이 점점 불가능하게 되는 것 같아서.. 아직 아이가 어리지만 사교육에 투자할 돈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는 저로서는 불안한 게 사실이네요.

    과연 이민 안가고 이 나라에서 무엇이든 스스로 할 수 있고, 온전한 인격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길러 낼 수 있는 방법이란 무엇일까요..

  • 38. 밥통
    '08.8.1 12:12 PM (68.81.xxx.196)

    그리고 손떨리지만, 운짱 수근님 말씀에도 상당히 공감이 갑니다. (82는 왜이렇게 똑똑하신 분들이 많으신지... )

  • 39. 운짱수근
    '08.8.1 12:12 PM (123.189.xxx.170)

    수학과외선생//

    하향평준화라는 주장에 대해서,
    님은 정석을 뗀정도의 학국학생들의 수준이 그래도 높다라고 계속 주장하고 계십니다.

    학교의 수업과 사교육 중에서 어떤것이 정석을 떼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하는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정석을 못 떼는 학생에게 학교에서 그 수준에 맞춰서 교육을 시키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도 알려 주세요.

    그리고, 특목고가 적을때보다 많아지면, 왜 더 문제가 되는지도 알려주세요.
    예전에 비해 지금 대학이 훨씬 많아 지니까, 대학가는 경쟁이 훨씬 치열해 졌다고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 40.
    '08.8.1 1:18 PM (125.186.xxx.143)

    말 모자르면이 아니라 저말도 댁한테 과분한줄 아세요 ㅋㅋㅋ 구름님께서 교수라는 자리로 누르려 했다면, 댁은 무슨배짱으로 감히 논리니 교육이니 가르치려 드는건지?ㅋㅋㅋ미국소 검역강화하려거든 국산 한우부터 꼭 먼저해야한다.. 이게 댁이 부르짖는 논리의 수준이예요 ㅎㅎ근데, 댁 하는거 보면, 왠만큼 상당한 지위가 아니면 너무 너무 실망스러울거같어~~~ㅎ

  • 41. 운짱수근
    '08.8.1 1:24 PM (123.189.xxx.170)

    o//

    나는 언제나 내용으로 의견으로 토론을 하려는 것이랍니다. 위에 댓글 못 봤습니까, 3가지 정도 내의견을 피력했고, 반론을 부탁했고, 상대방 의견이 일리가 있으면 사과까지 하겠다고 했는데요....

    광우종말교는 이미 촛불집회에서도 한물 간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떠드는 분도 있군요.
    이미 수차례 댓글로 답변을 하기도 했는데, 만약에 또 반박을 듣고 싶다면, 이글은 교육문제인 글이니, o 님이 따로 글을 쓰세요. 그러면 다시한번 반박을 해주겠습니다.

    그리고, 이글에서 나에게 욕을 하고 싶다면, 바로 위와 그 위에 내가 쓴 글에 반론이나 의견을 내 보세요.

  • 42. ㅋㅋ
    '08.8.1 1:38 PM (218.55.xxx.2)

    윤짱수근...jj(또는 쌍제이)
    오랜만이네요...

    이제는 닉네임도 자주 바꾸시네요..

  • 43. 맑음
    '08.8.1 2:09 PM (116.42.xxx.20)

    음 평준화 교육받아서 서울대 잘 갔으면서 뭔 소리여?
    명문대 못들어가서 그런감! 그럼 네 머리를 생각해야쥐

  • 44.
    '08.8.1 2:16 PM (125.186.xxx.143)

    당신의 그한마디로, 긴댓글은 내 손가락만 피곤하다.라는 결론을 얻었거든요. ㅎ.저게 토론의 자세인가요? 토론안해보셨죠? 논술공부 안해봤죠? 무조건 한우의 검역부터 먼저해야한다가 결론인 사람이 토론을 좋아한다니 참 의외예요 ㅎㅎㅎ 보통 자기가 취약한건 싫어하는 법인데..처음부터 끝까지 횡설수설...똑똑치 못한 사람이, 신념만 잔뜩이면 주변이 무지 피곤하다는데......자뻑기질에, 과대망상증까지...

  • 45. ㅋㅋ
    '08.8.1 2:19 PM (218.55.xxx.2)

    윤이 아니고 운짱수근이었네요...
    오타였습니다..죄송..

    그리고 댓글 다시는 분들 운짱수근님은..아시다시피..
    그 유명한 제이제이님이십니다..
    광우병부터....촛불집회..이번에 교육감까지...
    어디 하나 저희와 뜻이 맞는게 하나도 없으신 분입니다...
    어쩌다 토론하다 보면..한 두개 정도는 일치감도 있을진데...
    완전 골수 뉴라이트 같은 분이세요..~
    원래 제이 제이는 무시하기로 했는데...
    닉네임을 바꾸니 다들 잘 모르시나봐요...

  • 46. 운짱수근
    '08.8.1 2:29 PM (123.189.xxx.170)

    ㅇ//

    님 처럼 막가는 사람들에게는 비슷하게 상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냥, 나만 존대하고, 나만 차근차근 반론하고 그래봐야 어차피 소용없습니다.
    님처럼 "내 손가락만 피곤함"으로 토론은 안하겠다고 하고 도망가거든요...

  • 47. 운짱수근
    '08.8.1 2:32 PM (123.189.xxx.170)

    ㅋㅋ//

    내가 현재 보수진영중에서 가장 싫어하는 사람들을 택하라면, 뉴라이트 입니다.

    역대 대통령중에서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1.김영삼, 2.노무현 나머지는 중간은 했다고 보고요....

    뉴라이트를 싫어하는 이유는 그들이 김영삼처럼 시위선동꾼 출신들로 보수로 전향했다고 하는데, 아직은 그리 미덥지 않네요...

    그리고 님이 이야기하는 "저희와"는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요 ? 항상 82cook은 보통 주부들의 공간이라고 생각하는데, 님은 여기는 특정정치세력을 지지하는 사람들만의 공간이라고 착각하고 있는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 48.
    '08.8.1 2:48 PM (219.248.xxx.238)

    대통령중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1.이명박,2.이명박,3.이명박

  • 49. ㅋㅋ
    '08.8.1 2:53 PM (218.55.xxx.2)

    특정정치 세력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공간이라고 착각하진 않습니다..
    몇년전 베이징서 살면서 "요리"라는 재미를 알게되면서..
    이 사이트를 알게된 일반 서민일뿐입니다..

    "저희와"라는 단어가 제이제이님께는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진 못했네요..
    이부분은 제이제이님이 아닌 저와 생각이 다른 82님들께 사과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웬간하면 제이제이님께 댓글을 안다는데...
    궁금한게 하나 더 생겼습니다...
    단지 뉴라이트 사람들이 시위선동꾼출신에서 보수로 전향해서 싫은 겁니까..?
    그들이 주장하는 친일역사관에 대해서는.....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보면 되는 건가요..?

  • 50. 운짱수근
    '08.8.1 3:08 PM (123.189.xxx.170)

    ㅋㅋ//

    아직은 뉴라이트를 기본적으로 싫어하기에 그들의 역사관에 대해서, 자세히 보지 못했어요
    . 단지, 그것을 비난하는 장문의 글들은 몇개 읽었는데, 전체적인 책을 보기전까지는 판단을 유보하고 있어요. 만약에 그런 비난하는 이야기가 전부 사실이라면 당연히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없지요. 시위선동꾼일때도 그러더니 제버릇 개 못 준거겠지요.

    그러나, 판단을 유보하는 이유는, 중국에서 비단과 종이 만드는 법이 전해졌다고 말만을 교과서에 넣었다고 해서, 친중파가 아닌것처럼, 짜집기를 해서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는 판단하기가 어렵더군요. 특히나 KBS에서 관련 비난 방송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 화면 장난질 수준이 조작에 가깝더군요...

    그리고, 전향 안한 사람들 보다는 조금 나을 거라고 기대는 합니다.

  • 51.
    '08.8.1 3:58 PM (125.186.xxx.143)

    도망?한국말도 그리 접수가 안되나요?ㅋ충분히 알아듣게 설명해 줬을텐데, 아직도 도망운운하는거보면...그렇게 도망이라고 착각하고싶어요?
    댁이 하고자하는건 토론이 아니예요 ㅎ 떼쓰기지 ㅎㅎㅎㅋㅋ택시타면 야기 잘통하는 사람 자주만날거예요~ 아주 똑같네요 ㅎ

  • 52. 운짱수근
    '08.8.1 3:59 PM (123.189.xxx.170)

    ㅇ//

    물론 답을 안하고 도망가겠지만..

    3가지가 힘들면, 3가지중에 한가지만이라도 반박을 해주세요.

    학교교육수준을 낮추면 "인성교육"이 된다는 근거는 뭔가요 ?

    학교 교육수준이 낮은것과 높은 것중에서, 어느것이 결국 사교육 시장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

    그리고, 학습진도가 늦은 학생을 무시하지 않고, 높은 수준의 수학을 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이 뭔가요 ?

  • 53.
    '08.8.1 4:15 PM (125.186.xxx.143)

    1,평준화학교를 다녔더라면, 다양한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세상보는눈이나 이해심의 폭도 커졌을거라고 생각함...학교수준이 높아진다면....~~뭐 이런야길 하고싶었을듯?ㅋㅋㅋ
    2.주변에 자사고나 외고 다니는 사람없나요?ㅎ 걔네들 엄청 사교육비 투자하는데..?자사고 가는 애들이 딸랑 자사고수업만으로 땡일거라고 생각하면 정말 순진한거고 ㅎㅎ.
    그리고, 적당히 우수한 애들..비슷한성적으로 입학해있다고해서, 고등학교때도 비슷한 수준으로 갈줄아시나?
    3.높은 수준의 수학을 무슨이유로 학교에서 가르쳐야하는데요? 꼭 학교에서 배워야 하는 이유는요?ㅎ. 그리고 그렇게 차별화된 교육이 필요한 아이들은 이미 특목고나 기존의 자사고정원정도라고 생각하거든요?

  • 54. 운짱수근
    '08.8.1 4:26 PM (123.189.xxx.170)

    ㅇ//

    1. 공부성적이 비슷한 사람들은 획일적인 사람이라는 전제가 거짓입니다.
    성적이 비슷해도 아주 다양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친구들을 보고 세상보는눈이나 이해심의 폭도 커질 수 있고요. 일개성적이 다른 모든 다른 요소를 결정할 거라고 착각하지 마세요.

    2. 질문을 이해를 못하셨네요. 다시, 학생 혹은 학부보마다 자기가 원하는 목표가 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수준 정도의 학교에 가기위해서, 학교에서 교육수준이 높을때와 학교에서 교육수준이 낮을때 어느때 사교육에 더 기대게 되겠습니까 ?

    3. 높은 수준이란것은 그냥 조금 높은 수준을 뜻한 것입니다. 뭐 대단한 것이 아니고요. 그정도 수업을 하려면, 하위권 학생들을 무시하고 수업을 해야 하는데, 그것보다는 하위권 학생들도 수월성교육을 통해 그 수준에 맞는 수업을 가르치는 것이, 잠만 자게 하는 것 보다 나아 보입니다. 그것을 반대하는것이 주경복이었고, 그렇다면 그것에 대한 대안을 물어본것입니다.

  • 55. 그러시든지
    '08.8.1 4:54 PM (116.127.xxx.151)

    세상을 논리와 증명으로만 사는 건 아닌 것 같고
    감정이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은데
    운짱수근님의 태도는 정말 짜증난다.
    구름님도 그래서 논리적으로 대응하기를 거부하신 것 같다.

    일단, 구름님의 글의 요점이
    '대한민국 중학교, 고등학교에서의 평준화가 하향평준화인가 ? 아닌가 이다.'
    라는 건 오로지 운짱수근님 만의 견해일뿐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보편적인 사실이 아니다.

    그러니까 거기에서 비롯되는 모든 논박이 다 어색해지는 거다.

    그리고 학교교육이 부실해 짐으로서, 그리고 더 부실해지면,
    아이들의 인성교육이 더 나아 졌다는, 그리고 더 나아질 거라는
    그 허황된 주장의 근거를 대라고 했는데

    그 주장은 누가 한 것인가?
    나는 눈을 씻고 찾아보고 Ctrl+F로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게 아니라, 그냥 귀를 닫고 임하는 것인가?

    학교교육의 수준을 높이면, 사교육이 늘어날 것인가? 줄어 들 것인가?
    정확히 잘 모르는 얘기를 왜 논의에 끼워넣는가?
    이런 태도는 짜증을 배가시킬 뿐이다.

    학교교육의 수준을 높이는 것과 사교육은 별로 상관이 없다.
    서로 인과관계가 딱 연결되어 있다는 건 가설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학교교육의 수준을 높인다고 사교육 시장이 확 줄어들지는 않는다.
    이미 올라간 부동산 가격이 안 떨어지는 것과 비슷하다.
    사교육도 이제는 개별산업의 경지에 올랐는데
    누가 자기 밥그릇을 뺏기려고 하겠는가.

    그리고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학교교육 수준을 높이는 것인가
    정말 후세를 생각해서 그들을 가르치기 위해 학교교육 수준을 높이는 것인가?
    사교육을 줄이려는 의도로 학교교육의 수준을 높인다면
    더 교묘해진 사교육 시장을 만나게 될 뿐이다.

    사실 내가 이해하기로는 사교육이라는 건 철저히 강사의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
    강사들은 학생들에게 끔찍이 잘해야 인정받을 수 있다.
    능력있는 강사는 금전적 대가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교사들처럼 학교행정에 관여하지 않아도 된다.
    업무 집중도나 동기부여 면에서 강사들이 훨씬 유리하다.

    그런 강사들을 접해 본 학생들이
    교사와 멀어지면서 공교육의 위기가 찾아왔다고 본다.
    그런 강사를 접해 보지 못한 많은 지방 소도시와 군면의 학생들은
    교사와 사이가 도시처럼 나쁘지 않고 공교육의 혜택도 나름 입고 있다.

    운짱수근님의 의견에는 전형적인 수도권 중심의 사고가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교육이 창궐하는 곳이다.
    다수가 되는 수도권과 대도시의 입장만 가지고 판단할 수 있어서 참 좋겠다.
    나는 낙도 어린이라 죽어도 그렇게는 못한다.

    누구도 얘기하지 않은 인성교육 얘기에 대한 답을 구하고 있는데
    학교에서는 잠만 자고, 밤에 학원을 다니는 것은 학교에서 의도한 구도가 아니었다.

    공부 열심히 시키는 것과 인성교육이 왜 반대의 개념이냐고 물어본다면
    어차피 한정된 시간 안에 한정된 내용을 가르쳐야 하는 학교라는 곳에서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은 나머지에 소홀할 수 밖에 없음을 뜻하는 것 아닌가?

    공부와 인성은 아무 상관이 없다.
    공부 잘하는 학생 중에 인성이 좋고 나쁜 학생이 있고
    공부 못하는 학생 중에 인성이 좋고 나쁜 학생이 있다.
    인성이 좋은 학생이 나쁜 행동을 할 수도 있고
    인성이 나쁜 학생이 좋은 행동을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학교에서 공부 못하는 학생이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것처럼
    인성이 나쁜 학생이 좋은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가르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은가?

    한정된 자원과 한정된 시간 안에 두 가지를 다 할 수는 없다.

    짜증난다.
    운짱수근님같은 비논리에 함몰되고 있는 내 자신이.

  • 56. 그러시든지
    '08.8.1 5:17 PM (116.127.xxx.151)

    아.. 오해할까봐 분명히 선을 그어두는데
    나는 운짱수근님을 비난하려는 마음에 이 글을 쓴 것이지
    토론을 하자고 하는 게 아니다.

    괜히 나하고 말을 섞어봤자
    별로 도움 될 게 없다는 것을 밝혀 둔다.

    내 무례를 욕해도 상관 없다. 마음껏 하시기를!
    똘레랑스는 똘레랑스에 동의하는 자에게나 성립가능한 것 아닌가!

  • 57. 운짱수근
    '08.8.1 5:30 PM (123.189.xxx.170)

    그러시든지..//님.

    여기 게시판글을 보면, 가족과 친구와 친정아버지와 이런 논쟁거리로 다투다가 언성이 높아지고, 엄마에게 이혼까지 권하고 있다는 글도 있습니다.

    주제와 상관없는 인신공격성의 감정적 자극을 적절히 섞는 것은 TV토론을 보면 진중권이란 사람이 잘 쓰는 방법이더군요. 그런 공적인 자리에서 까지 말입니다.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이 그러면 몇번은 참지만, 몇번은 같이 대응도 하고, 그렇지만, 감정에 치우치지않고, 논리와 증명으로 사실에 접근하려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중고등학교의 평준화가 하향평준화인가 아닌가의 문제는 거기서 졸업한 학생들을 진학하는 대학교에서 동일한 평가에 대한 각학년별 수준을 가지고 하는 객관적인 이야기로, 저만의 생각이 아닙니다.

    평준화를 개선한다는 이야기는 경쟁을 통해서, 학교교육의 수준을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에 대한 반론이 항상 "인성교육"을 포기한다는 것이냐고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전교조 혹은 주경복과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논지였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되 물어 본것입니다.

    또한 학교교육의 수준을 높이면, 사교육이 더 늘어날가라고 주장한 것도 그 쪽이었고요.
    님은 "
    학교교육의 수준을 높이는 것과 사교육은 별로 상관이 없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학교에서 공부 못하는 학생이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것처럼
    인성이 나쁜 학생이 좋은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가르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은가?"
    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내가 동의하지 못하는 것은 공부못하는 학생이 공부를 잘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인성교육을 못하게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해를 못하겠으니,
    그 논거를 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선택을 그것도 다수의 선택을 무작정 비논리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는 것이 더 짜증이 납니다.

  • 58. 그러시든지
    '08.8.1 5:43 PM (116.127.xxx.151)

    나는 귀하가 맥락과 아무 관련성도 없는데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만 늘어놓는 태도를 비난하고 있는데
    잘 이해가 안 되시는지.

    1. 내가 당신의 선택을 비논리라고 했다고? 언제?
    당신의 태도가 비논리라고 했겠지.

    2. 내가 언제 사교육이 늘어날 거라고 했는지?
    눈을 씻고 다시 들여다 보기를 바라고,

    말귀를 못 알아 먹는 건지 못 알아 먹는 척 하는 건지.

    한 가지 내 의견을 얘기하자면
    평준화를 개선해서, 경쟁을 붙인다고
    학교교육의 수준이 높아질 수는 없음.

  • 59. 구름
    '08.8.1 5:44 PM (147.46.xxx.168)

    쌍제이//좀 예의를 갖추고 얘기하거라. 글구 논리라고 할것도 없는 얘기좀 쓰지말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쓴글이라도 제대로 읽어보고 니 주장을 펴라. 대체 언제까지 다른 사람말이나 글은 싸그리 무시하고 니 주장만 쓰냐. 여기 니가 그리도 간청하니 니가 주장하는 것 알려주마.

    1 "대한민국 중학교, 고등학교에서의 평준화가 하향평준화인가 ? ...우선, 원글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대학교가서 1년이란 엄청난 기간을 대학가서 열심히 해야 따라잡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수학교육은 하향되어 있다."

    나는 수학이 외국에 비해 하향되어있다고 한적이 없다. 미국에서도 대학과 연계교육을 통해 수학좋아하는 아이들은 대학강의도 듣게한다고 하였다. 실제로 우리나라 고등학교 수학실력은 세계에서도 항상 상위권이다. 미국이 우리보다 수학성적이 낮은데 무슨 하향이냐? 다만 좀 뛰어난 아이들에게 대학에서 하는 강의라도 들으려면, 오히려 학생들에게 여유를 더 주어서 그냥 주입식으로 문제풀이에 전념하는 그런 서열경쟁위주를 지양해야 한다고 하였다.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를 하나. 그리고 경제학도가 인문계 나와서 수학하느라고 고생하는 것은 외국처럼 이과 문과를 구분하지 않고 통합하면 된다고 하였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고딩들의 성적이 우수한것으로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대학은 그렇지가 않다. 따라서 고딩까지는 좀더 창의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여유를 주고, 대학에서는 자기가 좋아서 하는 공부이니 더 열심히 하도록 경쟁을 강화해야 한다는 얘기다.

    결론: 우리나라 초중고는 지금도 세계적인 학력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제적 학력평가 기관들이 인정하고 있는 바다. 대학은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대학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2. " 반대로, 학교교육 수준이 낮은 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사교육 시장은 커지고 늘어 날수 밖에 없다."

    이 명제부터 잘 못된 것임은 1에서 얘기한 바와 같다. 사교육 시장이 늘어나는 것은 우리나라의대학이 서열화 되어있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면 평생 편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의 문제다. 국가의 경쟁력은 초중고에 몰입하고. 대학과 사회에서는 경쟁하지 않는 그런 시스템으로서는 절대로 개선될 수 없다. 정말 경쟁은 대학과 사회에서 끊임없이 하여야 한다. 그래서 정말 밑도 끝도 없이 그냥 아침부터 아이들을 SKY 대학에 보내겠다고 난리를 치니 사교육비가 올라갈 수 밖에 없고, 없는 사람들은 머리가 좋아도 좋은 대학 가기 힘든 것이다. 그러니 국가의 인적자원 낭비가 엄청 심한 것이다. 왜 공부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초중고에서 할일이 아니다. 초중고에서는 기초학력을 열심히 키우고 사고력을 늘려주는 일이 필요하다. 죽도록 공부해서 세계수준의 초중고딩을 만을어 놓고 정작 대학 졸업할 때는 미국의 주립대 보다도 못한 우리의 SKY 대학이니... 도대체 왜 초중고를 더 잡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것보다는 대학의 경쟁을 강화해서 미국의 주립대 이상 수준의 대학이 30개 정도는 필요하다. 그래야 초중고에서 그렇게 경쟁을 하지 않아도 웬만큼 하면 좋은 대학에 가고, 또 좋은 대학수가 늘어나니 대학간 경쟁은 더 치열해 질것이다. KAIST나 포항공대가 없었으면 서울공대는 지금처럼 경쟁하지 않고 편하게 살것이다.

    3. "무엇이 인성교육인지 답을 주면 좋을 것 같다. 학교에서는 잠 만 자고, 밤에 학원을 다니는 것이 인성교육인가 ? ...공부잘하는 애들이 평균적으로 "인성교육" 또한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공부잘하는 사람이 인성교육 잘 되었다면, 서울대 출신들이 국회와 법원 검찰 요직에 다 있으면서 늘 불법만 저지르고 떡값이나 받고, 가진자에게는 굴종하고 없는 사람들에게는 늘 군림하는가? 이정부에는 그런 쓰레기들이 다 모여있다. 도대체 논문표절, 농지불법매입, 세금포탈, 게다가 성희롱까지...' 말이 안나온다. 인성교육은 성적과는 관계없다. 성적이 좋거나 나쁘거나 인성이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이 있는 것이다. 네가 말하는 것은 스테레오타입이라고 하는 전형적인 흑백논리라고 한다. 도대체 성적과 인성의 관계가 있다는 논문이나 데이터라도 한번 내 놓고 논리를 펴라.

    4.
    "끝으로, 친구들이 이야기할 정도로 특별한 케이스인 자신의 이야기와 보편적인 보통아이들의 교육문제를 연결짖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근거며 빈약한 논리일 뿐이다."

    나는 2진급 고등학교를 다녔고 거기서 정말 좋은 학생들을 많이 보았다. 얼마전에 뉴저지의 럿거스 대학 물리학교수로 있는 고딩친구가 호암상을 받기 위해 왔다 갔다. 세계적인 물리학자가 되었고, 또 앞으로 노벨상 순위도 높다. 하지만, 그도 2진급 고등학교 나왔고, 대학때는 물리학을 하지 않았다. 좋은 고딩을 안나와서.... 나는 그런 우수한 인재들을 내가 나온 고등학교에서 많이 보았다. 하지만, 엄연히 서열화 되어있는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에 한번 2진급 학교가면 다시 올라서기 정말 힘든다. 서울대에서 활개치는 경기고 출신들 중 페이퍼 하나 없는 교수들은 대부분 고딩때 성적으로 평생사는 사람이다. 하지만, 후진학교 나온 나같은 사람들는 죽어라 노력한다. 머 달리 보여줄게 없어서. 장영실 같은 사람들이 꽃을 피우기 위해 갖은 고생을 한것처럼, 우리는 너무나 많은 인재들을 고딩때 다 죽이고 만다. 노예제도가 없는 나라가 되었지만, 이젠 경제력이 신분을 세습시키고 있다. 그래서 인재들이 묻혀버리는 거다. 당당히 대학에 와서 경쟁을 시켜야 할 것을...

    5.
    "그리고, 공정택이 "부패"하다는 것은 반대파의 근거없는 이야기들 조차 사실로 받아들였을때 그렇다고 치더라도, 공적인 이익에 비해 적다는 의미로 나는 읽었다. 그정도 의미 파악도 못하고 그것을 트집잡는 것은 글의 요점을 피해 도망가려는 사람의 몸부림으로 보인다."

    경제학도의 글을 위에 인용하여 놓았으니 잘 보라. 부패한 공정택 얘기는 그친구가 먼저 한거다. 내가 한 얘기가 아니라. 본인니 부패한걸 알면서도 표를 주었고 그가 당선되기를 바랐다고 해서 내가 글로서 꾸짖고자 하였다. 그러니 제발 글을 제대로 읽고 비판하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제이제이, 나는 너처럼 버릇도 없고, 외눈박이하고는 상대안할려고 하는데 이제 내 글에 댓글 달지 말고, 자꾸 내게 글을 올리지 마라. 나는 벌써 네글에는 관심이 없어서 댓글도 잘 안달고 있는데 웬 무례냐? 나이든 사람들에게 예의를 갖추는게 어떠냐. 앞으로 더이상 글로서 엮이지말자. 부탁이다. 너의 한시간은 내가 사용해야하는 한시간의 가치와 같지 않다.

  • 60. 그러시든지
    '08.8.1 5:50 PM (116.127.xxx.151)

    아.. 이거 참.. 낯뜨겁네

  • 61. 아이고
    '08.8.1 6:39 PM (119.192.xxx.230)

    제이제이가 여러사람 잡는구나.
    다들 바쁜 분들인데 생산적인 일에 신경쓰시게 그냥 놔두지
    그어코 파고들어 휘저으시나.
    돈 생기는 일이 아니라면 그만하시고 방이라도 한 번 더 닦으시길 진정 바람.

  • 62. 마.딛.구.나
    '08.8.1 7:05 PM (220.78.xxx.58)

    오죽하면 "선데이서울"이라고 할까~~

  • 63. ㅋㅋ
    '08.8.1 7:36 PM (218.55.xxx.2)

    IP가 눈에 익은지 꼭 확인을 하세요..
    저도 닉네임이 바껴서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가..
    논조(?)가 비슷해서 IP를 보니 자주 뵈던거입니다....
    아..놔..
    오랜만에 말장난를 했더니 두통이 오네요..

  • 64. 그렇지요
    '08.8.1 7:59 PM (124.54.xxx.235)

    쌍제이 한시간이 구름님 한시간하고 비교가 됩니까...
    제가 다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_- 다 쥐때문이야..

  • 65. 운짱수근
    '08.8.1 8:06 PM (221.200.xxx.249)

    구름//

    너처럼 버릇도 없는 인간과 상대를 하는 이유는, 이곳이 보통 주부들의 공간이고, 보통주부들이 이곳에서 너처럼 여기가 자기 개인노트인줄 알고 헛소리를 지껄이며, 선량한 주부들을 현혹하는 것이 안타까워서지, 니글이 가치가 있어서가 아니다.

    니가 먼저, 이런 공적인공간에 자아도취에 빠진 헛소리들을 죽 늘어놓지 않든다면, 나도 이런 쓸데없는 댓글 달일 없어 좋을 것이니, 앞으로 헛소리는 니 노트에다 적어놓고 이런 자유게시판에는 올리지 말도록 해라. 그럼 얼마나 좋냐, 니도 편하고 나도 편하고....

    일단, 감정적으로 똑같이 대응한 글은 이정도로 하고, 다음댓글에서는 내용에 대해서 반박을 해주마..

  • 66. 수학과외선생
    '08.8.1 8:28 PM (220.75.xxx.212)

    발달된 사교육시장을 통해 학생들이 앞서 배우기에 공교육의 의존도가 낮은건 사실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석이란 교재를 학교에서도 사용한다면 정석을 뗀다는게 학교교육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수준별 수업이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지금도 수준별 수업은 방학중이나 방과후 보충수업으로 이뤄지고 있답니다.
    주후보는 초등학교에서만 우열반 수업을 반대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평준화정책 아래에서도 수준별 수업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던것은 아니지요.
    특목고가 많아지면 왜 문제냐고요??
    그건 고교입시 부활되는거나 다름없는 결과입니다.
    전 고교입시부활은 반대합니다.
    지금도 특목고가 원래의 목적대로 운영되지 않은 경향이 있습니다.
    외고에서 이과반이 개설되는걸 볼수 있으니까요.

  • 67.
    '08.8.1 8:36 PM (125.186.xxx.143)

    1. 누가 공부성적이 비슷하면 획일적이라고 가정을 했나요? 한국말이 그리 어렵습니까?
    상대적인 기회 박탈을 의미했다는거 모르시겠어요? 댁보면 모든걸 되지도않는 한마디로 단정짓더군요 ㅋㅋㅋㅋ좀 더 설명을 해드려야겠죠? 다 똑같은 목표를 가진 친구들만 보고 사는것과 다양한 친구들을 접하고 사는것..이제 좀 비교가 되나요?

    2. 댁 공부안해봤어요? 학교성적과 사교육비가 확실한 상관관계가 있던가요?ㅋㅋㅋㅋ
    게다가, 우수한 학생이 사교육이 필요가 없다면,능력이 우수한거지, 학교수업덕일까요?ㅎ
    --초절정 영재들 제외시키구요.

    3.학교수업시간에 잠만자는 학생이 수업내용이 어려워서일까요? 공부에 흥미가 없어서일까요? 혹은 선행학습때문일까요? 정말 학교 안다녀봤수?ㅋㅋㅋㅋㅋ 학교 수업태도와 성적의 상관관계는 비례하고?ㅎ 혹시 잠만자게 만들었던 그 학교가 아직도 원망스러운건지?ㅋㅋ

    아 난 정말 학교다닐때, 지겨운, 보충같은거 좀 안하고, 자습시간이나 더줬으면 좋겠더구만.
    제이제이씨가 걱정하는 그 잘하는 학생들은 말이죠. 학교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안챙겨줘도 부족한부분을 스스로 채울 능력도 갖고 있거든요~.

  • 68. 운짱수근
    '08.8.1 8:42 PM (221.200.xxx.249)

    구름//님.

    1. "인문계고등학교와 격차는 그럴지 모르지만, 내가 보기에 저정도의 수학은 이과를 나와서 1년이면 끝나게 됩니다" 이문장과
    "나는 수학이 외국에 비해 하향되어있다고 한적이 없다." 이문장이 모순되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님의 글은 인문계의 경우 2년정도, 이과를 나와서는 1년이면 된다라는 의미는 인문계의 경우 2년정도 이과를 나와도 1년정도의 격차는 있다는 있다는 뜻이
    아닌지요 ?

    "서열경쟁위주는 지양해야 한다" 라는 것이 소비자들의 생각이 그렇지 않은데 가능하기나 한이야기인가요 ? 꿈같은 이상주의가 현실의 대안이 될수는 없습니다.

    "고딩까지는 좀더 창의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여유를 주고, 대학에서는 자기가 좋아서 하는 공부를 더 열심히 하도록 한다"는 것도 마찬가지이지요. 말이 좋지요. 그것을 실천할 방법이 평준화 였다면, 그것이 이뤄졌나요 ? 마찬가지로 꿈같은 이상주의가 현실의 대안이 될수는 없습니다.

    대학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은 누가 반대를 하겠나요 ?

    2. 대학의 서열화가 없어진다는 전제가 있을때는 님의 말이 맞습니다만, 그렇지 않으니, 공허한 이야기 일 뿐입니다.

    3. 공부가 산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에는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기도 하고, 역사를 배우기도 하고, 이런 저런 경험과 좋은 것 나쁜 것을 가르쳐 줍니다. 그속에 인성교육이 상당부분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보통평균적으로 약간은 "인성교육"을 더 많이 배운 아이들이 평균적으로 좀 더 낳지 않을까 싶은 것은 개인의견이며, 이것은 공부를 덜 시켜야 "인성교육"이 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반론입니다.
    그리고, 서울대 출신들이 "늘" 불법"만" 저지르고.... 에 동의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일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늘, 불법만 저지른다는 것은 근거도 없고, 동의할 수도 없는 억지입니다.

    4. 인재가 묻혀질 수 있다는 것은 지금의 평준화정책에서 훨씬 더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준화전에는 정말 못사는 집에서 전국수석들도 참 많이 나왔었지요. 못살아도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얼마든지 나왔지만, 지금은 부와 성적이 비례하는 것이 평준화정책의 폐해가 현실로 나타나는 근거라고 생각합니다.

    5. 학생이 글을 쓰면서, 진정 그사람이 크게 "부패"함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지지한다는 뜻으로 썼다고 생각한다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
    님도 공정택이 얼마나 "부패"했는지 그 근거가 없는데, 그 학생이 그런 것을 알고 있을 턱이 없잖습니까 ? 그냥 그렇다고 쳐도, 이런저런 이유로 하향평준화는 없어져야 한다는 의미로 읽든지, 아니면, 넘어갈 문제이지, 뭔 큰 트집이라도 잡은양 그것을 제목으로까지 넣어서 이야기할 문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6. 저는 현정부의 자율과 경쟁이 학교교육에 도입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규제와 억업이 더이상 다양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구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이제 규제는 없어져야 하고, 스스로 자유롭게 판단하고 결정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교육을하는 교육시스템이 도입될 시기가 되었습니다.

    끝으로 국립대학교수(확인할 길이 없지만)로서, 공무원신분으로 그냥 시간이 지나면, 급여가 나오는 분의 한시간과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 신분으로 무한경쟁의 장에서 뛰는 사람의 한시간이 같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예의를 지키고자 하나, 중간중간 비아냥거리는 댓글들 속에서 또 예의를 전혀 모르는 반박글들을 여러번 접하다보면, 가끔 흥분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인생이고 재미이니 다른 회원님들의 넓은 이해와 용서를 바랍니다.

  • 69. 어쩌면
    '08.8.1 9:00 PM (119.70.xxx.195)

    저렇게 사사건건 의견이 대립되는지... 아마도 뉴라이트인가보군요.

  • 70. 밥통
    '08.8.1 10:42 PM (68.81.xxx.196)

    아~ 머리 아퍼요! 열심히 읽으니까... 띠잉~ 쩝...

    그런데, 제 눈에는 구름님과 운짱수근님 두분 똑 같은 말씀 하시는 듯 한데요. 단지 촛점이 조금 틀릴 뿐...

    예를 들어, 한국의 수학 교육에 대해서...
    구름님: 한국의 수학교육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다.
    운짱수근님: 한국의 상위권 수학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지 않다.

    한국 국민학교 수학 세계 1위(홍콩이 세계1위 이지만, 홍콩은 나라가 아니니까...) <--자랑 스럽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의 교육열에 비해서는 세계 몇위권 에 드는 대학이 없는 점... (좋은 대학은 꽨 되나...) <--조금 신기 하지 않나요?

    한국의 교육열이 높아 좋은 점이 아주 많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좋은 교육 받아 다 같이 잘 하자. 아주 좋은 뜻이긴 한데, 이것이 하위권 학생을 끌어 올리는 쪽으로만 적용 되면 좋겠지만, 상위권 학생을 끌어 내리는 쪽으로도 쓰인 다는 것이 문제라는 그런 뜻 아닌가요?

  • 71. 구름
    '08.8.1 11:47 PM (147.47.xxx.131)

    여전히 제대로 읽어 보지도 않고 답을 하는구면.....쇠귀에 경읽기지. 앞으로 아이디나 바꾸지 말고 제이제이라고 그냥 써. 그럼 무시하고 지나갈테니.

  • 72. 운짱수근
    '08.8.2 9:32 AM (221.200.xxx.249)

    구름//

    내가 님에게 반론을 올리는 이유는 "님이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내용 파악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꼭 찝어서 반박을 올리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그러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님도 나처럼 꼭꼭 찝어서 어디를 읽지 않았는지 어디를 이해를 못하고 있는지 반박을 할일이지... 남의 아이디를 뭘 쓰는지 따위에 관심갖는 척 도망가지 않는 법이지요...

    그리고, 앞으로도 님이 틀린글로 보통 선량한 주부들을 현혹시키려고 한다면, 절대 무시하지 않고 그것이 틀렸음을 "반박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는" 님이 아니라, 자유게시판에서 자유롭게 글을 읽고쓰는 다른 분들을 위해서 남기렵니다.

  • 73. 그러시든지
    '08.8.2 12:06 PM (61.4.xxx.82)

    운짱수근님이 꼭꼭 찝어서 반박을 올린다고 하는 건 틀린 말
    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 데야 미치고 팔짝 뛸 노릇.

    귀하가 그렇게 자신있다면 실명 토론을 제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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