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민간 시댁조카-결말

숙모 조회수 : 5,487
작성일 : 2008-07-31 14:51:49
^^*안녕하세요

제가 지난번에 구구절절 ..나이먹은 이민간 조카 데리고 살뻔한거 올렸었거든요
그때 우리 82회원님들이 제 편을 들어주셔서...너무 너무 고마웠구요

많은 힘을 얻었었습니다..(__)

그래서 제가 며칠전부터 전번 알아내고 시차 찾아보고 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생전 안하던 전화 해가지고(어차피 서로 연락이 없었었으니까)..

"같이 있기 곤란할거 같다.(사정 설명)"서로 불편하지 않겠느냐?..너무 서운하게 듣지 마시라고ㅠㅠ 그런 얘기하고 서로 어색하게 끊었어요..
그쪽에서 알았다고,,했는데..

아무튼 전 제 입장 얘기했으니까..속으로 참고 있는거보다 너무 너무 편해지고 홀가분 해졌답니다..

이번에도 우리 시누..제 얘기를 듣더니.."같이 있는게 뭐가 어려워..방하나 주면 돼지.."그러더라구요..
역시 시월드는 영원히 내편이 아니란거 ...또 한번 느꼇었다니까요..-.-

아무튼 전 이제 ..걱정에서 벗어나서..다행이에요
~~다 제편들어주신 님들 덕분이에요~~~^^*
IP : 122.128.xxx.25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흐
    '08.7.31 2:57 PM (118.32.xxx.251)

    그 시누이 웃기네요.. 그럼 자기가 데리고 있지 참나..
    나는 하기 싫으면서 남한테는 그렇게 쉽게 얘기하냐..

    원글님 잘하셨어요...

  • 2. ㅍㅍ
    '08.7.31 2:58 PM (121.134.xxx.152)

    헉.....
    방 하나 주면 되지...라니요..
    미안해하며 부탁해도 어려운일을....

  • 3. 이그
    '08.7.31 2:59 PM (211.176.xxx.203)

    현명하게 잘 해결하신 것 같네요.

    그렇다고 시월드 너무 멀리하지는 마시구요 ㅎㅎ

    맺고 끊는 것은 명확한 게 좋더라구요. 잠시 서운한 감정이 들더라두요.(그러는 저는 그걸 잘한다고 말할 수는 없네요 ^^;;)

  • 4. 잘하셨어요.
    '08.7.31 2:59 PM (116.123.xxx.245)

    시누이 말 보니 시댁 성향이 뻔히 보이네요.
    착한 사람하는 거 포기하면 정말 편해요.
    좋은 시댁이라면 당연히 좋은 며느리가 돼야하겠지만
    님 시댁 분들은 이번 일처럼 적극적으로 대처하셔야 할 분들 같아요.

  • 5. 담번에
    '08.7.31 3:04 PM (124.49.xxx.194)

    또 시댁쪽 누구라도 '방 하나 주면 되지...' 그딴 말 하면
    그렇게 간단한거 그럼 데리고 있으세요... 해 버리세요
    윗님 말씀대로 자기는 싫은거 남보고 하라니, 참 내....

  • 6. 방하나?
    '08.7.31 3:06 PM (163.152.xxx.46)

    그런말 하는 분에게 니네 방하나 주고 한달 데리고 있은 후 다시 말하자 하세요.

  • 7. .
    '08.7.31 3:08 PM (211.170.xxx.98)

    빈방 없다고 하세요 ㅋㅋ

  • 8. ...
    '08.7.31 3:11 PM (211.245.xxx.134)

    꼭 그 시누한테 시누이네 빈방 없냐고 있으면 주면 되겠다고 하세요^^ 미친..

  • 9. 추카..
    '08.7.31 3:13 PM (218.236.xxx.80)

    정말 잘 하셨어요.. 그 얘기 듣고 마음고생하신 것만해도 엄청 나잖아요..
    이제 두다리 쭉~ 뻗고 주무세요..^^

  • 10. ...
    '08.7.31 3:41 PM (116.39.xxx.81)

    시누는 간단한가 봅니다.
    시누도 조카는 조카니 데리고 있으라 하십시요..

    그 시누 말 참 이쁘게 합니다.
    시누들은 말 한마디도 참 뼈져리게 하더군요.

  • 11. 절대NO
    '08.8.1 12:55 AM (121.124.xxx.44)

    다행입니다. 시누 말하는 거 보니 그 시댁 의식수준 짐작이 가네요
    그렇게 쉬우면 그 시누더라 데리고 있으면 되겠다고 해보세요 ㅡ.ㅡ;;

    그런데, 좀 조심하셔야 할게 그렇게 뻔뻔스러운 사람들은 양심도 없는 주제에 오기가 세더라구요. 수단과 방법 안가리고 어떻게든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더군요
    님의 남편을 달달 볶는다던지, 시부모 등 나머지 시댁식구를 동원한다던지 은근히가 아니고 노골적으로,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할거 같단 생각입니다
    앞에선 알았다고 안심시켜놓고 뒤로 뒷통수치는 경우 많이 보았습니다
    제친구는 신혼인데 시동생데리고 있으라해서 고민고민하다가 시모에게 직접 힘들다고 했는데도 어느날 문여니 시동생이 짐싸가지고 문앞에 와있더랍니다. 우이독경이지요
    저도 사촌동생들 데리고 있으라는 거 거절했는데도 이중삼중으로 압박들어와서 결국엔 개네들한테 직접 대놓고 이러저러해서 내가 못데리고 있겠다고 통보해야만 했습니다.
    전화 해두셨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각오를 단단히 하시고 끝까지 방어 잘 하시길 바랍니다.

  • 12. 시누한테
    '08.8.1 1:38 AM (218.53.xxx.115)

    얼른 얘기하시지 고모가 방 하나 내주세요라고......

    잘하셨어요.
    잘하해주나 못해주나 욕먹긴 마찬가지입니다.

  • 13. 저도
    '08.8.1 7:13 AM (121.134.xxx.70)

    저도, 그랬어요
    큰형님이 아들 (24살)우리집에 하숙 치라고..
    시어머님이랑 같이살고, 딸 하나만 키워봤고(20살) 방3개 화장실 하나인 아파트..
    다 큰 남자를 쉽겠습니까? 잠만자는것도 아니구 잘 거둬 먹여야 하는 때인데..(학생, 공익).........시누집에서 꼭 나와야 할 처지도 아니었고..
    한번도 거절 못해본 내가 조심스럽게 거절하고 맘 안편해서 혼났죠..그러나 백번 잘한..
    걍 자기집에서 학교 다니고, 공익다니고.......헛 참!

    시엄니 한 분 모시기도 힘듭니다. ㅠㅠ..

  • 14. 웃기는
    '08.8.1 10:28 AM (59.29.xxx.77)

    진짜 웃기는 시누네요
    방 하나 내주면 된다구요?
    차라리 잘됐네요
    시누가 님한테 미안해하고 눈치 보면 맘이 불편할수도 있는데
    저렇게 나오면 님이 아주 맘 편할거 같아요

  • 15. 아 정말~
    '08.8.1 10:44 AM (121.167.xxx.91)

    욕이 저절로 나오는 시누군요.
    죄송합니다.욕좀 하겠습니다..
    ㅁ ㅣ ㅊ ㅣ ㄴ ㅛ ㄴ~~~

  • 16. 밥통
    '08.8.1 10:54 AM (68.81.xxx.196)

    시월드....하하....!

  • 17. 동설화
    '08.8.1 2:15 PM (218.145.xxx.135)

    愛之欲其生, 惡之欲其死

  • 18. 쿠쿠리
    '08.8.1 2:22 PM (125.184.xxx.192)

    시월드 욕먹는 이유가 있다니까요..
    그 생각없음에 정말 혀를 차고 싶습니다.
    일단 잘 해결되어 다행이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39
68228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51
68228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5
68228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61
68228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66
68228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96
682279 꼬꼬면 1 /// 2011/08/21 28,263
68227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14
68227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62
68227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11
68227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29
68227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15
68227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98
68227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65
68227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14
68227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03
68226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05
68226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70
68226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8
68226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6
68226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1
68226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4
68226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31
68226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64
68226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21
68226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3
68225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08
68225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03
68225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79
68225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1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