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5세아이 피아노 개인 레슨경험/레슨비좀 알려주세요~

베이커리 조회수 : 597
작성일 : 2008-07-23 09:30:45
아들 낳고 키우면서,
극성 엄마는 안되려고 다짐에 다짐을 했건만,
그래도 뭐...적당히 자라고 하나둘 깨치기 시작하니,
자꾸 욕심이 스물스물 생기네요..핫핫하~ (머쓱~)

울남편도 저랑 같은 생각이라,
절대로 욕심부리지 말라고 다짐에 다짐을 하건만,
음...저희 부부, 자꾸 예체능 쪽으로 욕심을 부리게 됩니다...ㅋㅋㅋㅋ


울아들 아직 피아노 배우기는 좀 어린 나이예요.
04년 7월생, 오늘로써 꼭 네돌입니다.
피아노를 장만한 것은 작년 세돌이 조금 안되서예요.
어렸을적 피아노 안배운 사람 없잖아요~
저도 고 정도의 실력으로 울아들이랑,
시간나면 동요 불러주고, 도레미파 가르쳐 주고~
그러면서 좀 놀아줬습니다.


도레미파 음계는 알고요~
나름 음감은 있는것 같아요. 뛰어난 것은 아니구요, 그냥 아는 정도.
젓가락 행진곡 같은것은 제가 쳤더니,
첨부터 끝까지 거의 맞게 따라 칩니다.
하긴, 요즘 오래 안하다니 잊어버리긴 했더라구요.
아직 손가락에 힘이 없어서, 젓가락 행진곡은 쳐도,
다른 노래는 못쳐요..손가락으로 치는 것은 도레미 미레도~ ㅎㅎㅎ


그래도 왠지 자꾸만 피아노 가르쳐 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뭐....제대로 된 곡을 친다는 것 보다는,
피아노랑 가까이 있고, 음악을 즐기고, 그러는 법을 가르치고 싶어요.
제 친구(정확히는 동료) 아들래미, 네돌 전에 피아노 가르쳤는데,
처음에는 주먹으로 쳤다고 엄마한테 그러더래요.
지금은(일곱살) 곧잘 잘 친다고 하네요.


피아노 학원도 생각해 보았는데,
아직 넘 어려서 받아줄 지도 미지수이고...
그래서 생각한 것이 개인 레슨입니다.
일주일에 몇번 오셔서 아이랑 같이 놀아주시고 가르쳐주시고,
그럼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궁금한게 참 많네요.
개인레슨비는 어느 정도 하는지도 궁금하고, 일주일에 몇번이나 하게 될까요?


뭐..사실 어린이집 다니는 것 말고는 사교육이라 부를 수 있는게 처음이라서,
전~혀 정보가 없네요...ㅎㅎㅎ
좀 아시는 분들, 경험 있으신 분들 정보좀 나누어 주세요. ^^



IP : 124.199.xxx.1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욱아놀자
    '08.7.23 9:38 AM (218.39.xxx.160)

    제가 가베교사 할때요(6월말까지..)^^;;제가 가르치던 아이가 5세 남아고..(현재) 개인 피아노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5세..솔직히 피아노 하기엔 좀 빠르다고 하더라구요..근데 그아인 잘 따라 주었고..금액은..10만원 조금 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주 2회 수업...먼저 아이가 잘 따라 줄지 테스트부터 함 해보세요..아이가 잘 따라 준다면..문제는 없을듯 하네요..무엇보다 아이생각이 중요할듯 합니다..^^

  • 2. 5세
    '08.7.23 10:00 AM (67.85.xxx.211)

    제가 5살때 피아노를 시작했었는데(개인레슨)
    엄니가 데리고 다녔는데 1주일에 4번 갔습니다(월화목금)
    기억에, 바이엘 하권부터는 1주일에 2번 갔고요.
    집이 이웃이면 처음엔 매일 데리고 오는게 좋은데....라고 하셨대요.
    (교제가 그당시는 바이엘로 시작)

  • 3. 글쎄요...
    '08.7.23 10:15 AM (121.166.xxx.50)

    조기교육을 하다 발견되는 정명훈과 같은 천재들을 빼고서야...
    대부분의 아이들이 범인인데...저도 아이들을 둘 다 피아노 레슨 시켜보고 실패한 사람으로
    5세 부터의 레슨은 반대합니다. 실컷 뛰어놀게 하는게 최고!!

  • 4. 선생님왈
    '08.7.23 10:22 AM (222.237.xxx.217)

    7세부터 배우면 좋다고 하던데요. 어느정도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고 악보도 잘 볼 수 있구요,

  • 5. 베이커리
    '08.7.23 10:31 AM (124.199.xxx.102)

    그러게요..다들 7세부터 하면 좋다고 하는데..
    정명훈같은 천재 만들(?) 생각은 전혀 없구요, 그런 천재일꺼라 기대도 안해요...ㅎㅎㅎ
    그냥 어렸을적부터 음악을 좀 가까이 하고, 즐길줄 알고, 뭐..힘들때 위안받을수 있는
    자신만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으면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7세부터 해도 이런건 충분한가요? ㅎㅎㅎ

    아이가 음악을 좋아하는 것 같고, 피아노랑 가까이 있는 것을 좋아하고 그러니,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맘과
    제 욕심이 합쳐져서 저런 생각이 나왔답니다...정녕 욕심일까요?
    하다가 아이가 싫어하면 그만두면 안될까요? 넘 쉽게 생각하고 있나요?

  • 6. ^^
    '08.7.23 12:18 PM (125.191.xxx.53)

    제가 5살때부터 했는데 동네 교습소?? 그런분위기 주택에서 했어요
    그렇게 놀다 치다 놀다 치다 하서 배웠어요
    다행이도 울 엄마 전혀 진도에 신경 안 쓰셨구요
    그러대 전공까지 했는데요
    5세 개인레슨 선생입장에서도 조금 부담스러워요
    큰 아이들의 몇배로 힘들고 (왜냐하면 5세 아이들이 20분 이상 앉아있기가 쉽지않아요)
    아직 어리기때문에 눈에띄는 발전이 없기때문이예요
    엄마입장에선 뭔가 기대하고 개인레슨을 시키실텐데....
    그렇다고 피아노가 딱 배우는시기가 정해져있다고 생각하는건 아닌데
    (전 일찍할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학원보내셔서 놀며 배우는게 더 좋을것같아요

  • 7. 베이커리
    '08.7.23 1:35 PM (124.199.xxx.102)

    윗님..넘 감사해요..
    딱 제가 궁금했떤 부분에 대해서 답변해 주셨네요.
    개인레슨...아이가 집중하기 힘들어 할지 몰라, 오히려 개인레슨을 생각했던 거였거든요.
    그런데 님 말씀 들으니..정말 오히려 개인레슨이 더 힘들겠네요...ㅎㅎㅎ
    선생님 입장에서 부담스럽다는 말씀도 이해가 가고요...^^
    넘 감사해요. 학원에 가서 한번 상담 받아보고 결정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1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313
68271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26
68271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36
68271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35
68271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42
68271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116
682713 꼬꼬면 1 /// 2011/08/21 27,197
68271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332
68271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433
68271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26
68270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50
68270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032
68270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78
68270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90
68270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51
68270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71
68270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436
68270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39
68270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51
68270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92
68269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93
68269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52
68269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39
68269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66
68269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39
68269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67
68269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25
68269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72
68269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50
68269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9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