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동네 스타..스에서

[coffeewoman]

아이스 아메리카를 시킨 뒤 냅킨을 집으려는데 bar (우유 시럽이 있는 곳) 에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작지 않은 벌레가 ...ㄷㄷㄷ

큰 소리는 못치겠고 "여기 좀 와 보세요. " 하고 제가 손으로 가리키니까 (그게 바퀴가 아니었는지 잘 안 움직이더라구요) 남자 직원이 그냥 맨 손으로 잡았어요...제가 "살았죠?" 하니까 웃으면서 "네" ...

저는 솔직히 자연에 있는 걸 너무너무 좋아하다 보니 심지어 벌레도 싫지만 미치게 싫거나 구역질 나거나 하진 않거든요. 위생이 좀 걱정되지만요...


근데 스타...스 정도면 관리 못한 거 아닐까요? 다른 심약한 여자분이 보셨으면 기절하셨을 지두....

높은 사람한테 말 할까용? 아님 말까요?

[당근]

해야하지 않을까요?
저라면 난리 피웠을텐데....ㅋ

[동끼호떼]

한번 이라면 봐주시면 어떨까요?..... 가끔 뜸금없이....다른 곳에 있던 바퀴가 들어올때 있거든요...... 대부분의 종업원들..알바하고 공부하고... 하는 학생들인데..... 그렇다고 돈을 많이 받나요?.. 그렇지도 않아요... 그나마 점장이 맘씨 좋으면 스트레스 덜 받지만...... 까탈스런 그런 점장이라면.... 알바하면서도..내내 스트레스 많이 받을껍니다.... 특히 까탈스런 점장한테 그런말 하면... 종업원들 욕 엄청먹습니다....... 눈물나올 정도로요......

한 번쯤.... 봐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동끼호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