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근데 정말 입맛이라는게 신기하지 않아요?

HeyDay 조회수 : 1,184
작성일 : 2008-06-30 15:37:02
진짜 처음엔 삼양 라면 맛이 맹맹하게 느껴졌어요.
간짬뽕은 진짜 맛있었지만, 원조삼양라면은 맹맹하더라구요..

근데 한 일주일 지났나요?

맛이 느껴져요???!!!
그러니깐 내가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져서 못 느꼈던 맛이라는 게
존재했었다는 거죠. 지금은 삼양라면 맛이 아주 잘 느껴져요.


왜 농심이 1위를 달렸었는지 이제 알 것 같아요.
입맛이라는게 한번 길이 들면 적어도 일주일 이상은 걸려야
겨우 다른 맛을 느낄 수가 있군요.

정말 크게 하나 배웠습니다.
IP : 121.140.xxx.11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30 3:38 PM (58.79.xxx.59)

    맞아요...저도 신라면만 먹다가 삼양라면으로 바꿨는데 첨엔 심심하더라구요..근데 한두번 먹으니 정말 계속 당기네요...특히나 잘익은 김치를 넣어서 먹으면 더 죽음이에용^^

  • 2. *^^*
    '08.6.30 3:42 PM (121.146.xxx.169)

    어제 점심시간에 라면 먹으려고 찾으니
    잇는 것이
    달랑 신라면 하나!
    신랑 술마시고 사온 신라면!
    그래서....
    .
    .
    .
    굶었어요.

    신라면 안먹으려구요.
    나중에 4시쯤 냉장고 뒤져서 냉동떡으로 끼니 해결
    삼양라면이 먹고싶어
    결국 오늘 점심에 삼양라면으로...

  • 3. 오늘도
    '08.6.30 3:44 PM (121.177.xxx.159)

    간짬뽕에~~떡 넣어서 먹습니다^^ 맛있어요^^ ㅎㅎㅎ

  • 4.
    '08.6.30 3:46 PM (211.178.xxx.143)

    전 남편이 신라면을 좋아해서 같이 먹기 시작했는데요.처음에 맵기만 하고 라면맛이 하나도 안나는 거예요.면도 금방 풀어지고....수타면은 면이 쫀득쫀득하고 라면 자체의 맛이랄까 그 맛이 있어요.그런데 신라면 먹다가 이번에 다시 삼양라면 먹기 시작하니까 맹맹했는데,두 번째부터 맛이 돌아오더군요.남편도 이제 제 입맛에 따르기로 했어요.ㅋㅋㅋ그래야 라면 맛나게 끓여주기 때문에~~

  • 5. HeyDay
    '08.6.30 3:48 PM (121.140.xxx.113)

    하하하하 위에 님 너무 귀여우세요~~

  • 6. 솔직히
    '08.6.30 3:53 PM (121.128.xxx.33)

    제입맛엔 삼양이 못하던데요. ㅎㅎ 열번 계속 먹으면 좋아질까요 ㅎㅎ
    그래도 계속 먹어줄 계획이랍니다...라면을 이참에 아예 안먹을까 생각도 하는 중...

  • 7. HeyDay
    '08.6.30 3:55 PM (121.140.xxx.113)

    네 저도 첨엔 좀 그렇더라구요. 근데 아니에요 님
    우리 미각이 마비가 된 부분이 있는 거 같아요.
    저도 사실 오늘 그걸 알았어요.

    만일 너무 맹맹하시면 간짬뽕 드셔보세요.
    완전 맛있어요.

  • 8. 입맛
    '08.6.30 3:56 PM (219.255.xxx.122)

    입맛은 마음에 달렸나봐요..
    삼양 주식때문에 카페 검색을 하다가 제일 삼양이야기가 많이 나온 카페를 클릭해서 봤는데
    유감스럽게도 촛불집회 반대 사이트였어요.
    거긴 대부분이 삼양라면 너무 맛 없어서 먹다가 버렸다는 내용이더라구요. 이건 좀 씁쓸....
    그러니...그나마 라면중에 몸에 안 좋은 게 덜 들어간 삼양라면....
    우리도 맛있게 생각하고 맛있게 먹어요

  • 9. 미친정부
    '08.6.30 3:56 PM (59.28.xxx.173)

    바꾼지 한달 조금 못되는데 그동안은 남편이 맵고짜고 조미료 많이 들어간 신라면에 길들여져서 삼양라면으로 끓여주면 에이..신라면 이랬거든요..
    그래서 전 김장김치 좀 썰어넣고 삼양라면 끓여줬더니 이제는 잘 먹습니다.

    저도 두세번까지는 맛을 모르겠더니 이젠 오히려 깔끔한 맛이 더 좋습니다.
    국물에 기름기도 훨씬 덜하구요..

  • 10. 라면
    '08.6.30 3:57 PM (203.242.xxx.6)

    저도 제 마음가짐 때메 그런건진 몰라도
    삼양라면 붐 불기 전에 삼양잔치국수(?)를 샀거든요.. (5개 묶음 짜리)
    그리고 끓여 먹어봤는데 밍숭밍숭하고 맛이 없어서 두개 끓여 먹고 세개는 그냥 뒀거든요..
    근데 엊그제 공구 주문한 삼양라면은 안오고 밥도 없고 뭐 먹을까 하다가 3개 남겨둥 삼양잔치국수가 생각나더라구요..
    내가 저번엔 잘못 끓인걸꺼야 라고 생각하고 진짜 잔치 국수 처럼 김치도 무쳐서 얹고, 지단도 얹고 해서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간사한가 싶어서 혼자 한참을 웃었더라눈.. ㅋㅋㅋ

  • 11. HeyDay
    '08.6.30 3:58 PM (121.140.xxx.113)

    저도 첨엔 그냥 의리로, 마음으로 그렇게 선택한 거 뿐이었는데

    그게 아니라 진짜 맛이 느껴진다니깐요?!

    조금전에 경험했어요.

  • 12. 저는
    '08.6.30 4:00 PM (61.77.xxx.43)

    반대로 습관이 무섭다고 생각했어요.
    그전에 솔직히 맛보단 습관적으로 농심 샀었거든요.
    마트가면 죄다 보이는게 농심이다 보니까 언젠가부터 라면은 농심이라고 그냥
    생각이 되어지고 습관적으로 그냥 신라면을 사다 먹은거죠.
    되려 그렇게 먹던 신라면임에도 중간에 신라면 맛이 좀 많이 달라졌는데
    그럼에도 그냥 먹었어요. 습관이죠 습관.

    그런다 삼양 바꾼지 이제 한달되어 가지만
    참 여러가지 놀라요. 일단 맛도 좋고.. 전 신라면 습관적으로 먹으면서도
    기름기랑 속 더부룩하고 좀 그랬거든요. 습관적으로 먹고..
    헌데 삼양은 기름기도 상당히 적고 짜지도 않고요. 신라면 스프는 은근 짜잖아요.

    제가 정말 감탄한건.ㅋㅋ 삼양 컵라면요!
    사무실에서 원조라면 컵라면을 가끔 사다먹는데요.
    어머나~ 컵라면 재질이 너무 좋은데다가 윗면 뜯을때 감탄!!
    그전에 신라면은 컵라면 뜯을때마다 윗면이 잘 뜯기지도 않고 지저분하게 뜯기고
    그래서 기분 나빴는데
    삼양 컵라면은 너무 부드럽게 잘 뜯겨서 먹을때마다 감탄해요.정말.ㅎㅎㅎ

  • 13. HeyDay
    '08.6.30 4:01 PM (121.140.xxx.113)

    완전 동감합니다.
    방금 먹은게 컵라면이었습니다.
    뚜껑 뜯기부터 다르네요!! 저도 부드럽게 잘 뜯겼어요.

  • 14. Ashley
    '08.6.30 4:23 PM (124.50.xxx.137)

    저 어제 짜짜로니 먹었는데 정말 맛나던걸요..
    아무생각없이 먹던 짜파게티보다 훨씬 부드럽고 쫄깃해서 우리식구 아주 맛나게 먹었어요..

  • 15. 저도
    '08.6.30 4:34 PM (125.183.xxx.34)

    맛잇는라면 오늘 끓여먹으려했더니..다 바닥나서..이젠 다른 라면 생각이 안나요..

  • 16.
    '08.6.30 4:43 PM (121.88.xxx.149)

    주구장창 신라면만 먹었었는데 이번에 삼양으로 바꿨더니
    훨 맛있던걸요. 자극적이지 않고 웬지 집에서 양념한 것 같은...
    왜 여태 삼양을 안먹었었나 살짝 속상했었다는...

  • 17. 아게하
    '08.6.30 5:02 PM (125.191.xxx.140)

    저는 삼양라면 기름기 적은게 정말 좋던데요~ 짜짜로니 짜장 종류인데도 기름기 적고 맛있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37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39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50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6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2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10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3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08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51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38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81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24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15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40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5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08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55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8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3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7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4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2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2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1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3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60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4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79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5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