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보호원, 이물질 신고 통계

[메이]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한 것 같아 통계자료 올립니다.
역시 농심이 58개로 부동의 1위이며, 롯데도 관련사(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 합하면 농심과 거의 맞먹습니다.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이 2위, 3위입니다. 우유속 이물은 생각하기도 싫네요.

딴얘기...
28일 밤 종로집회에 있다가 밤12시쯤 근처 김밥천국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그야말로 북새통.. 홀이 꽉찬 것은 물론이고 바깥에는 포장을 해가기 위해 기다리는 시위참가 시민들로 만원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1년 장사 요 며칠간 다 하신 듯합니다.
그리고, 아침 7시쯤 청진동 해장국 골목에 들어갔는데 가게마다 만원이더군요. 물론 손님은 전부 촛불 시민이셨구요.
촛불시위 때문에 서민 장사 안된다는 기사, 다시 한번 어이없습니다.

다시 라면얘기로 돌아와서, 비오고 물대포까지 맞아서 따끈한 라면을 시켰습니다.
한참을 기다려서 나온 라면인데 먹다 말았습니다.
무슨 기름이 그렇게 많답니까? 국물한번 떠먹고 나면 숟가락 뒤쪽에 기름이 죽 입혀져 있더군요.
역시 신라면입니다... 혹시 해서 물어봤는데, 주인아저씨 신라면 맞다 하시고 다른 건 없답니다. 흑..
예전에는 어떻게 신라면만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젠 정말 맛이 없어서 못먹겠습니다. (사실 작년 11월쯤 맛있는 라면 먹어본 이후, 처음 먹어본 신라면입니다.)

김밥천국에서 삼양라면 좀 팔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대포맞아 서럽고 추워 죽겠는데, 따뜻한 라면 하나 맛있게 못먹으니 더욱 속상합니다.

[메이]

이물질 통계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이물질 원인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25...

[아이미]

맞아요, 삼양라면 먹던 입으로는 신라면 맛없어서 못먹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