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2일만에 또 생리, 스트레스 때문일까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1,017
작성일 : 2008-06-27 13:03:43
이 사회를 보면서 나의 불안과 우울이 극대화되어 있는 시점..
어느 님의 말씀마따나 제 인생 최대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듯한 요즘이라 이런 걸까요?
건강에 빨간 불이 켜진 걸까 두려워하며 여쭙니다.

생리 주기가 26일로 꽤 규칙적이었습니다.

6월 8일 예정이던 생리를  
6월 12일에 하더군요.(임신인 줄 알고 며칠 조마조마했습니다.) 헌데 양이 평소보다 참 적었어요.
7일 가까이 패드가 필요했다면 5일 가까이만 패드가 필요했구요.

신랑이 장기 출장을 떠난 6월 23일 오후부터 감기몸살 증세로 끙끙 앓다가
두 아기들 저녁 밥을 울면서 먹였었죠.
힘들어서, 슬퍼서가 아니라 그저 몸이 아파서 절로 눈물이 났습니다.

항생제 포함한 이비인후과약을 24일 저녁부터 복용하기 시작했고
그 밤에 약한 갈색 혈흔이 보여서 피곤해서 그런가 했는데
25일엔 오후부턴 붉은 색으로 양도 많아지고 거의 생리 수준입니다.
26일, 27일인 오늘까지 별로 양도 줄지 않습니다.

요약하면... 12일에 생리했는데 12일만인 24일에 또 생리를 시작한 듯 보입니다.
참, 그리고 어제와 아침엔 자고 일어나니 얼굴이 많이 부어있습니다.
(울고 잔 것도, 라면 먹고 잔 것도 아닙니다^^)
이비인후과약을 계속 먹는 중이고...감기 증세는 완화되었지만 팔다리에 힘이 없어요...

산부인과에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답이겠으나
형편이 지금 여의치 않아 친정 엄마, 언니같은 분들께 여쭙니다.

좌절과 분노로 너무 많이 울고 잠 못들고 해서 이렇게 몸으로 나타난 걸까요?

IP : 123.254.xxx.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촛불시민
    '08.6.27 1:06 PM (118.45.xxx.153)

    허걱...저두...이번에....당셔서 하던뎅...분노의 표출이..몸에도 나타나나 봅니다.ㅡ.ㅡ;;

  • 2. 저도
    '08.6.27 1:07 PM (222.111.xxx.16)

    가끔 그랬는데, 그러다 몇달씩 없다가 띄엄띄엄 팬티에 묻을 정도로만

    있다가 하기도 해서 산부인과를 꽤 다녀봤지만 그냥 괜찮다고만 하던데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나니 정상으로 돌아와서 지금까지 몇년 동안 정상입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산부인과 가보세요.

  • 3.
    '08.6.27 1:08 PM (121.129.xxx.23)

    저도 그렇더라고요.
    몸도 압니다.
    그냥 쉬시면 괜찮을듯 합니다.
    잘 잡수세요.

  • 4. 저도
    '08.6.27 1:18 PM (123.212.xxx.142)

    그랬습니다. 규칙적 생리가 석달동안 점점 좁혀지더니 결국은 18일도 안되는 주기로 바뀌더군요, 덜컥 놀라서 산부인과 가서 암검사하고 일단 두고보자는 말에 왔는데, 암검사 이상없고, 역시 스트레스였습니다. 어떤 일로 극심한 분노에 사로잡혔었는데 무의식적으로 억누르느라고 몰랐었는데, 의사말을 듣고 나니 억압된던게 나터나면서 한바탕 식구들 앞에서 대성통곡했습니다. 그 이후로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 원글님도 그런 걸것이예요.. 이게 도대체 사는 겁니까.. 도대체 우리 조상님들은 어떻게 몇년을 항쟁을 하셨답니까..

    역사를 돌아보면서 저도 많이 다지고 다집니다.. 우리의 지금의 순간 순간의 선택이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바른 세상일겁니다..

    어서 좋아지시기만을..

  • 5. 저도
    '08.6.27 1:19 PM (218.51.xxx.237)

    저도 스트레스 받으면 바로 몸으로 나타나요.
    위염에 방광염걸려 피까지보고
    이번에도 생리를 너무 빨리해서 "어?"했는데 스트레스 생각을 못했네요.
    그거조차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놈의 정부가 진짜 사람들 많이도 아프게하네요

  • 6. 도와주세요
    '08.6.27 1:49 PM (123.254.xxx.65)

    여러 님들의 말씀에 위로 받고 힘도 얻습니다.
    님들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것 같아 울컥하며 무언가 올라와서 한바탕 울었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고 잘 싸웁시다. 감사해요.

  • 7. ..
    '08.6.27 1:58 PM (122.109.xxx.4)

    이건 제경험인데, 제가 몇달동안 한달에 두번씩 생리를했었어요.
    생리1주일하고 그다음주 1주일안하고 또 1주일 생리하고 그다음주 안하고
    정말 격주로 나오는데 미치겠더라구요..
    산부인과 검사결과 무배란 월경?이라던가
    아무튼 배란은 안되는데 호르몬 이상으로 생리를 하는거였거든요..
    원인은 스트레스라고 했는데..
    제가 그당시 회사일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몸이 안좋아서 항생제를 좀 장기적으로 복용했었어요..
    물론 병원에선 그약때문이 아니라고 했지만,
    약 중단하고 회사일도 스트레스를 좀 덜 받으니
    다시 생리 주기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드라구요..
    약+스트레스가 원인있었던것 같아요.
    원글님 마음 편하게 하시고,이비인후과 치료도 얼른 끝내시길 바래요..
    그러면 생리주기가 다시 전처럼 돌아올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40
68228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52
68228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6
68228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68
68228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67
68228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97
682279 꼬꼬면 1 /// 2011/08/21 28,266
68227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15
68227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63
68227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13
68227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29
68227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18
68227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00
68227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67
68227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14
68227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04
68226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06
68226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75
68226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8
68226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6
68226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2
68226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5
68226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34
68226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66
68226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21
68226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3
68225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08
68225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04
68225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82
68225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1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