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박퇴진]★겁쟁이(죄송) 촛불집회 처음 나가기 ★

[펌<아고라>]

THESHOW- 입니다.
안가보신분들 솔직히 무서운분들 계시죠.?
저는 직장인입니다.

저희 회사에도 보면 무관심, 약간 관심, 왕~관심... 뭐 이정도인것 같습니다.



차를 마실때나 밥을 먹을때나 촛불이나 요즘 뭐가 어쩌구 하면서 이야기들 많이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대략 15번정도 나갔었습니다.

직장인이라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습니다. (뭐 제 변명이죠)



동료들이랑 이야기할때 가장 답답한건 "무서워서 못나가겠다"란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저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늦게 참가하지말고 일찍 참가해라. 그리고 일단 구경하러간다고 생각해라"

그래서 나오기 시작한 사람들이 늘고있고, 한번 나와본 사람들은 무서움은 버리고~

오히려 저보고 언제가냐고 물어보고~ 같이 가자고 할 정도입니다.



제가 바라는건 횟수가 많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만 6/10 처럼 중요한 날들이 있습니다.

그중하나가 이번주인 6/28일 입니다.



아직 한번도 나와보지못하고 생중계만 보신분들~!!

연행될것 같아서 무서우신분들~!!

경찰한테 맞을까봐 무서우신분들~!!



6/28일 하루만 나와주십시요.

일찍~!! 해떨어지기전에 한번 와보세요~!!



한번 속는셈 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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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죄송) 촛불집회 처음 나가기★



많은것들이 궁금하실겁니다.

일단 생각나는것들 알려드리겠습니다.

1. 초, 종이컵, 우비, 피켓, 플랜카드 사가야되나.? 만들어가야되나.?

  => 그냥 몸만 오셔도 됩니다. 현장에서 다 나눠줍니다. 그것도 공짜로~!!

       언젠가부터 판매하시는분들도 계십니다.

2. 채증을 많이하던데 사진이나 동영상 찍히면 어떻게 하지.?

  => 절대 걱정하실필요 없음다~이유는 단순합니다.

       우리나라 지문으로도 범인 잘 못잡습니다.온국민 얼굴이 저장되어 있지도 않을뿐더러

       어느세월에 한명한명 다 찾아서 잡을까요.?절대 못하죠~저는 채증하면 V자도 해줍니다.

3. 아이랑 같이가면 위험할까.?

  => 절대 그럴일 없죠~아이가 있으면 주변에서 더 보호해줍니다. 가족끼리 나오시는분들

      정말 많으십니다. 마치 축제나 소풍오시는 기분으로 나오시는분들 많으십니다.



아고라 유명인 다인아빠님도 볼수 있고, 여기저기에서 초코파이, 김밥, 생수, 핫브레이크 등

먹을것들도 많이 주십니다. 밤에는 핫팩도 나눠줍니다.

필요한것 있으시면 주저하지말고 받으세요~

그리고 주변에 혹시 성금함이 보이면 100원짜리도 좋습니다. 1000원짜리도 좋습니다.

많이내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마음내키시는만큼만 넣으십쇼~

서명도 하고 싶은것만 하시고 싫으면 안하셔도 되죠~



뭐든 처음이 어렵죠~^^



P.S

제발 안나오고 생중계만 보고 나갔다온척~!!!!! 절대 하지 좀 마세요. 다 티납니다요~

지금 이문제가 나중에 어떻게 비춰질지는 몰라도 현재 내 가족, 자식, 미래에 내 가족, 자식에게

뭔가 한마디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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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가시는분 필 수 사 항 ★★

1. 친구나 가족이나 주변사람에게 연락하고 나가세요~!!! 꼭~!!!!!

2. 혹시나 연행이 되신다면 침착하시고 민변에 전화하세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Tel. 02) 522-7284 Fax. 02) 522-7285

     핸드폰에 지금 저장하세요~!!!!!!



★★ 모든분 필 수 사 항 ★★

1. 핸드폰이나 카메라, 캠코더 등으로 가능한 많은 사진, 동영상을 촬영한다.

   => 혹시나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 대한 중요한 증거자료가 됩니다. 사망설 기억하시죠.?

2. 복장이나 신발은 최대한 편한걸로~ 겉옷 하나

   =>  밤이되면 아직 추울수 있고, 살수를 당한다면 아주 많이 춥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걸을수 있습니다. 편한신발, 편한 복장 강추~!!



여러분~

지금 아니면 우리가 언제  광화문 네거리나 그 일대를 이렇게 걸어다니고 앉아서 수다를 떨겠습니까.?나름 많은 경험이 되실 수 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매번 집에 돌아올땐 뭔지모를 흐뭇함과 뿌듯함이 듭니다.



6월 28일 한번만 속아보세요~

[용기백배]

감사합니다. 용기가 생기네요.

[가을비]

저도 어제 처음으로 시청앞에 나간 소심녀입니다. 세종로 입구의 명박산성도 구경하고 시청앞 잔디광장에서 김받도 사먹고 광화문 네거리 코리아나 호텔앞 그 큰 사거리 한가운데 앉아 촛불 들었습니다. 아이스께끼 아저씨가 700원짜리 500원에 세일한다고 몰고다니고. 옛날 장터에 온 듯 하더군요. 그냥 있기가 부끄러워서 다녀왔어요. 디카가져가야 할 것 같아요. 동아일보앞에서 충돌이 있었는데 시민들이 카메라 들고 우 모여드니까 주춤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