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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개를 쓰고싶어요~~선생님~~[펌]

7세 엄마입니다. 조회수 : 501
작성일 : 2008-06-27 00:06:37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지우개를 쓸 수 없다니..상상해 보셨습니까?  

부푼마음과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를 학교에 입학시켰습니다.

여자 선생님 연세 지긋하시더군요..

그렇게 이틀이 흘렀습니다.. 아이가 입학 준비물로 필통에 가지고 다니던

지우개를 꺼내고 연필끝에 달린 지우개까지 빼버린더군요..

이유인즉..선생님께서 (지우개를 쓰면 교실 바닥이 더러워진다)고 쓰지 못하게

하셨다더군요 ... 황당했습니다!!

그럼 틀린 글은 어떻게 하냐고 물었습니다

연필로 지우라고 하셨다는군요..

틀린글을 지우기위해 있는 지우개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가 고작

교실 바닥이 더러워 진다는 것 때문이라니...글을 수정하기위해 있는

물건 그게 바로 지우개 아닌가요? 바닥 더러워지면 청소 하면 되지요

그일은 시작에 불과 했습니다!!!

8살 아이들이 물론 잘하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짆아요!!

이런 아이들을 서로 도와주게 하고 어울리게 해야 할 선생님이 못하는

아이를 놀리게 하고 직선 적으로 (가명입니다) 바보 예진이라고 부르라고

시키고  살이찐 아이에게는  선생님이 대놓고 (돼지야)라고 부르고 그 아이가

시험 성적이 좋은 날은( 선아100점)   점수가 안좋은 날은 (배뚱60점) 이런식이고

8살 아이들이 쉬는 시간에 화장실을 다녀 왔어도 생리적 현상으로 소변이

다시 급하게 마려워서 선생님께 말씀 드렸더니( 가지마! 안돼! )아이가 급한 마음에 다시 가고 싶다고 말했더니 (그냥 싸!!!! )

그 아이 수업시간 내내 참고참아서 종 울리자 마자 화장실로 달리면서

속옷에 소변을 흘렸습니다!!!

수업 끝내고 여자아이 젖은 속옷 벗어서 가방에 넣고

속옷도 못입은채로 울면서 집으로 왔다네요!!

그 아이 부모님 이혼 하셔서 할머님과  살고 있는 아이였더군요

이 사실도 그 아이 이모가 선생님께 혹시나 할머님과 사니까 준비물이나

다른 문제가 생겼을때 참고 하시라고 미리 입학때 선생님께 개인 적으로

드린 말씀인데 선생님 다른 엄마들 모인 자리에서( 다들 아시죠 ~ )하는 식으로

엄마들에게 다 말했더군요 (그 사실을 다른 엄마들에게 말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수업중에 아이들이 과제를 잘 못했을때는 그 자리에서 찢어버리고

화가 나면 책을 던지고 아이들 머리를 쥐어벅고  수업시간에 조금 늦으면

수업 못듣고 복도에 서있기 다반수고... 한 아이를 집중적으로 선생님이

다른 아이들에게 놀리게 하고 ( 아이들은 그게 잘못된 일이라는 사실 조차 모르더군요 .. 선생님이 하라는 데로 했으니까...)

더욱 화가 나는 일은 그 반에 공부를 잘 하는 아이가 있답니다

그 아이에게 선생님이 하시는 말 ( 니가 못하는 애들 혼내줘라)

반 아이들에게 하시는 말 ( 선생님이 없을때는 승규가 선생님이다)

아이들 그 아이가 시키는 데로 다른 친구 때리기 싫어도 그 아이가 때리라면

때려야 했습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게 만든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승규라는 아이가 처음 부터 그렇진 않았을거라 생각 해봅니다

선생님이 한 아이에게 힘을 실어주고 어린 아이에게 친구보다

자기가 힘이있게끔 생각을 심어준 사람이 누구 겠습니까???

초등 1학년은 우리 나라 학교의 첫 디딤돌인데 1학년 수업을 이런 식으로

받은 아이들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친구들을 생각하고 어떤 행동을 할지

학교와 선생님을 어떤 식으로 받아들일지... 무섭습니다!!!

그반 엄마들 걱정이 태산 이더군요!! 다른 아이들 까지 다칠까봐 말도 못하고 있더군요... 반 아이들중에 직접적으로 선생님께 혼나지 않았더라도 정신적으로 힘들어하고 수업시간에 가슴 졸이고 불안해 한다는 군요!!

언제 자기도 선생님께 혼나게 될지...선생님께 저아이 처럼 혼나지 않으려고

혼나면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자기를 바보라고 돼지라고  지저분하다고...

어떤 말로 놀림을 당할지 모르니까 불안하겠죠...

엄마들 다른 자녀들에게 피해갈까봐 아무 말도 못하고 끙끙 거리더군요!

우리나라 아직도 학교에대해서 선생님에 대해서 따지면 부모와 아이만

다친다는 생각 아이 마음 다친다는 생각이 더 크더군요..

제 친구 말하면서 너무 속상해 하더군요

같은 마음 이면서 같은 소리를 낼 수 있는 엄마가 나서주는 엄마가

없다고... 아픈 현실 입니다!!!

아직도 학교와 선생님의 잘못을 드러내서 얘기하면 불이익을 당해야

하는 현실 ... 저도 초등생 두 명을 둔 아이의 엄마로서 아픈 마음으로

이 글을 올려봅니다...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어떡하면 아이들의 즐거운 수업 시간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선생님~~~제발 아이들 인성 교육에 찬물을 끼얹지 말아 주세요~~~

학성초 1 학년 담임 선생님 이제 그만 아이들에게 올바른 인성이

싹틀수 있는 수업을 해주세요 ..  

IP : 58.120.xxx.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보공주
    '08.6.27 12:14 AM (220.93.xxx.233)

    이런 선생님들이 교육부나 기타 힘있는 기관들은 무서워합니다... 교육부는 [참교육]같은 곳을 어려워 하더군요... 저 아시는 분도 학교폭력 피해자였는데 학교측에서 오히려 말도 안되는 행동과 말씀을 하셔서 참교육회 가입하셨는데, 그뒤엔 학교에서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 2. 7세 엄마입니다.
    '08.6.27 12:25 AM (58.120.xxx.12)

    댓글을 보니 어떤 분도 비슷한 경우였는데 결국 이사를 결정했다고 하더군요..
    내년입학인데 정말 걱정입니다..이런 선생들 어딜 가나 꼭 있다고 하니...

  • 3.
    '08.6.27 1:13 AM (61.105.xxx.12)

    거 참...
    맘만 아프고...

  • 4. 붕어빵
    '08.6.27 2:22 AM (124.56.xxx.169)

    친구 중에 교사가 있는데 교사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건 학부모가 교육청으로 바로 찾아가는 일이래요. 거기서 일선 학교로 거꾸로 내려오는게 제일 무섭대요.
    별 거지같은 선생이 다 있네요. 아.. 정말.. 울딸도 내년에 학교가는데...힝...

  • 5. 정말 너무해요
    '08.6.27 2:24 AM (116.122.xxx.99)

    이런 얘기 들을 때 마다 이민 생각이 간절합니다 ㅠ.ㅠ

  • 6. 먼저,
    '08.6.27 9:39 AM (121.142.xxx.135)

    익명으로 교장선생님에게 말씀해보세요,
    교장의 대응자세가 영 미온적이면 해당 교육청에 민원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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