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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맘이 물대포 껐다(한겨례) (펌)
새벽2시 광화문, ‘유모차맘’이 물대포 껐다
30대 어머니 가로막고 “내 세금으로 왜 그러나”
비아냥•제지에도 끄떡 않자 34분만에 차 돌려
6월26일 새벽 1시31분, 기자는 서울 광화문 새문안교회 앞 도로 위에 있었다. 새문안교회 골목에서 전경들에게 밀린 촛불시위대들은 불안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
새벽 1시32분, 서대문 경찰청 방면에서 왕복 8차로를 가득히 메운 전경들이 방패를 앞세우고 몰려오기 시작했다. 전경들의 대열은 끝이 없어 보였다. 뒤로 살수차가 보였다.
--(중략)
▶경찰 인도로 끌어내려 하자 “내 아이에 손 대지 마!”
1시52분, 회색 살수차가 물대포를 멈췄다. 노란색 살수차와 임무교대를 하려는 듯 보였다. 그때였다. 한 30대 어머니가 유모차를 끌고 노란색 살수차 앞을 가로 막았다. 경찰들이 몰려와 인도로 끌어내려 했다. 어머니는 “유모차에 손대지 마, 내 아이에게 손대지마”라고 외쳤다. 서슬에 놀란 경찰들은 물러났다. 시민들은 “아기가 있다”며 유모차를 에워쌌다. 경찰들은 당황했다. 윙~하고 움직이던 노란색 살수차의 펌프엔진 소리가 멈췄다.
곧 한 무리의 전경들이 방패를 앞세우고 몰려 왔다. 방패로 땅을 치며 구호를 외쳤다. 시민들이 “애가 놀라잖아”라고 항의했다. 어머니는 말이 없었다. 전경들은 상황을 파악하고 조금 뒤로 물러섰다.
순간 노란색 살수차가 뒤로 빠졌다. 회색 살수차가 이제 주된 역할을 할 모양인 듯 했다. 방금보다 더 강한 엔진음이 들렸다. 물대포 발사 준비 소리였다. 어머니는 곧바로 회색 살수차로 유모차를 끌기 시작했다. 전경들이 몸으로 막으려 했지만, 유모차를 가로막진 못했다.
» 26일 새벽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거리시위에 참가한 시위대가 신문로 새문안교회 뒷편에서 경찰과 격렬하게 대치,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있다. 연합뉴스
▶유모차 밖으로 아이 두 발이 쑥, 아! 눈물이 핑~
1시55분, 어머니는 두번째 회색 살수차 앞에 섰다. 전경들은 멈칫 거리며 다시 대오를 갖췄다. 어머니가 하늘을 쳐다보다 손으로 눈을 가렸다. 짧은 한숨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두 눈가는 젖어 있었다. 그 순간 그 어머니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두 아이의 아빠인 기자는 그냥 망연히 유모차 앞에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2시01분, 전경들이 빠졌다. 회색 정복을 입은 순경들이 대신 유모차를 에워쌌다. 일부는 불량스런 표정으로 껌을 씹고 있었다. 유모차를 등지고 있던 순경 한명이 유모차 덮개를 슬쩍 들치려 했다. 껌 씹던 순경이었다. ‘안에 혹시 인형이라도 대신 넣고 가짜 시위하는 거 아냐?’ 이런 표정이었다. 시민들이 “뭔 짓이냐”고 항의했다. 순경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다시 유모차를 등졌다.
사람들이 모인 광경을 보고 사진기자들이 몰렸다. 플래시가 터졌다. 어머니는 “제 얼굴은 찍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폴로 모자를 쓰고 있었지만, 손으로 얼굴을 가리지는 않았다.
그 순간이었다. 유모차가 심하게 요동 쳤다. 그리고 유모차 밖으로 아이의 두 발이 쑥 삐져 나왔다. 온갖 굉음에 격한 소음과 쏟아지는 플래시, 아기는 얼마나 심한 공포와 불안에 불편했을까. 눈물이 핑 돌았다.
▶“저 평범한 엄마입니다, 근데 왜 저를 여기 서게 만듭니까”
2시10분, 여경들이 투입됐다. 뒤에서 “빨리 유모차 인도로 빼”라는 지시가 들렸다. 여경들은 “인도로 행진하시죠. 천천히 좌회전하세요”라고 유모차와 어머니를 에워쌌다. 어머니는 동요하지 않았다. “저는 직진할 겁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내가 낸 세금으로 만들어진 도로 위에서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자유가 있습니다.” 또박또박 말했다.
2시15분, 경찰 간부 한명이 상황을 보더니 “자, 인도로 가시죠. 인도로 모시도록”하고 지시했다. 여경들은 다시 길을 재촉했다. 어머니는 다시 외쳤다. “저는 저 살수차, 저 물대포가 가는 길로만 갈 겁니다. 왜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국민들에게 소화제 뿌리고, 방패로 위협하고, 물 뿌립니까. 내가 낸 세금으로 왜 그럽니까.” 목소리는 크지 않았지만 떨림은 없었다.
그때 옆의 한 중년 여경이 못마땅한 표정으로 “아니, 자식을 이런 위험한 곳으로 내모는 엄마는 도대체 뭐야”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대답했다. “저 평범한 엄마입니다. 지금껏 가정 잘꾸리고 살아오던 엄마입니다. 근데 왜 저를 여기에 서게 만듭니까. 저는 오로지 직진만 할겁니다. 저 차(살수차)가 비키면 저도 비킵니다.”
2시20분, 아까부터 껌을 씹던 순경이 유모차를 등지고 섰다. “어, 저 허리 아파요, 유모차로 밀지 마요”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시민이 “그럼 당신은 유모차에도 치이냐”라고 면박을 줬다. 순경은 다시 “그 잘난 놈의 아들 얼굴이나 한번 봅시다”라고 곁눈질했다. 어머니는 표정 변화가 없었다.
2시23분, 살수차가 조금 뒤로 빠졌다. 경찰들이 다시 “인도로 행진하십시오”라고 어머니를 압박했다. 어머니는 외쳤다. “전 저 차가 가지 않으면 하루 종일 여기에서 서 있겠습니다.”
▶“전 저 차가 가지 않으면 하루 종일 여기에서 서 있겠습니다”
2시26분, 경찰 간부가 다시 찾아왔다. “살수차 빼고, 경력 빼.” 드디어 살수차의 엔진이 굉음을 냈다. 뒤로 한참을 후진한 차는 유턴을 한 뒤 서대문쪽으로 돌아갔다.
2시27분, 어머니는 천천히 서대문쪽으로 유모차를 밀기 시작했다. 경찰들이 다시 유모차를 에워싸려 했다. 뒤에서 큰 소리가 들렸다. “야, 유모차 건드리지마, 주변에도 가지마.” 경찰들은 뒤로 빠졌다.
어머니는 살수차가 사라진 서대문쪽을 잠시 응시하다 다시 천천히 유모차를 끌었다. 유모차를 따라 갔다. 하지만 말을 걸 수는 없었다. 기자이기 이전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묵묵히 유모차 뒤를 따랐다.
2008년 6월26일 새벽, 서대문쪽에서 끊임없이 쏟아지던 물세례에 소스라치던 이들은 갑자기 물대포가 끊긴 이유를 잘 모를 것이다. 여기에 그 이유가 있다. 기자는 그것을 대신 전할 뿐이다. 온몸으로 2대의 살수차를 막아선 한 어머니가 있었다는 것을.
이태희 <한겨레21> 기자 herm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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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아프네요...
1. 이시대
'08.6.26 4:23 PM (211.229.xxx.23)넘 가슴이 아프네요..그리고 아기엄마에게 존경을 표해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95534.html2. phua
'08.6.26 4:26 PM (218.52.xxx.104)흑 흑 흑 흑 흑 엉 엉 엉 엉 엉 엉
우린 끝내 이기리라!!!!!3. ㅠㅠㅠ
'08.6.26 4:26 PM (211.187.xxx.29)저 어제 유모차 부대 보고 정말 많이 놀랬어요.
그 어린 애들을 델고 와서 눈앞에 전경들 대치해 있는데도 눈하나 꿈적 안하시더군요.
정말 대단해요. 그분들 자기 자식 안 귀중해서 나왔을까요?
그 결연하고 비장한 의지가 저에게까지 느껴질 정도 였어요.
저도 깡따구 어지간히 있는 사람이지만 그렇게는 못했을거예요.ㅠㅠ
오죽하면 이러겠냐구요. 오죽하면...4. 제니아
'08.6.26 4:26 PM (220.75.xxx.244)용기는 있지만 약간은 위험한 상황입니다.
기자와 카메라가 없이 단독으로는 절대 따라하시면 안됩니다.5. 슬픈
'08.6.26 4:26 PM (118.37.xxx.16)세월을 살고 있군요 우리가..너무 맘이 아프고 기도 막히고...정말 우울합니다.
6. ...
'08.6.26 4:26 PM (125.247.xxx.66)눈물 쏟습니다.
7. 지방
'08.6.26 4:27 PM (210.219.xxx.150)눈물이 나네요. 같은 엄마로서.
아이들을 방패로 삼았다고 욕하는 인간들 그러나 엄마는 위대한 겁니다. 자식앞에서는8. ㅜ.ㅜ
'08.6.26 4:27 PM (121.177.xxx.159)미안합니다...
9. 눈물...
'08.6.26 4:28 PM (211.201.xxx.11)납니다....
10. 에궁
'08.6.26 4:29 PM (210.94.xxx.89)눈물나여..
11. 제니아님
'08.6.26 4:29 PM (211.187.xxx.29)그분들 결연한 눈빛보셨나요?
위험한거 몰라서 그랬는줄 아십니까? 님의 뜻은 알겠지만 직접 그 눈빛 보셨음 그런 말씀 못하실겁니다.12. 제니아
'08.6.26 4:29 PM (220.75.xxx.244)저도 유모차끌고 시위에 나갔던 사람입니다.
카메라와 기자와 동행하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겁니다.13. 가현맘
'08.6.26 4:29 PM (210.181.xxx.156)계속 눈물이 떨어지네요.
그러다 진짜가 맞나?하는 의구심에 한겨레에 갔더니...진짜네요.
그 분 아마 집에가서 아이 안고 울었을겁니다.14. 눈물이..
'08.6.26 4:30 PM (210.109.xxx.37)앞을가로막아 글을 다 읽기가 어려웠어요
15. 난생처음
'08.6.26 4:30 PM (221.140.xxx.10)너무 마음이 아파요..정말 미칠것 같아요...ㅠㅠㅠ어떻하다..우리 이렇게 되었는지...정말...
16. 제니아
'08.6.26 4:30 PM (220.75.xxx.244)만약에 미친넘 하나가 실수라도 해도 어린아이가 시위 현장에서 다치기라도 한다면 시위대도 욕을 먹을겁니다.
유모차 엄마들은 카메라와 기자들을 동반하고 다니세요.17. ..
'08.6.26 4:31 PM (124.153.xxx.100)눈물이 눈앞을 가립니다.
재협상 하지 않으면 우리 후손들에게 저보다 더한 위험을 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암담합니다.18. ㅠㅠ
'08.6.26 4:32 PM (121.151.xxx.143)아픕니다 저는 그런용기가 없는데 어제 갔어도 전뒤에서만 있었거든요 내아이가 다칠까봐 정마 미안하고 이젠 저도 나서야겟습니다 이대로 가만히있는것은 비겁자인것같네요
19. 제니아님
'08.6.26 4:32 PM (211.187.xxx.29)아 그러시군요.
그럼 제가 죄송합니다.^^ 전 솔직히 어제 그 모습보고 정말 고개가 절로 숙여졌습니다.
님 정말 대단하신 엄마십니다. 카메라와 기자랑 동행하라는 말씀은 저도 깊히 공감합니다.
그덕분에 이렇게 기사도 나온거구요.
근데 어제 12경쯤 티코 차량인지 작은 경차 한대가 시위대를 향해 전력으로 돌진했는데
그 기사는 눈씻고 봐도 찾을수가 없네요. 당시 난리 났었는데...ㅡ_ㅡ20. ㅜㅜ;;
'08.6.26 4:33 PM (118.45.xxx.153)정말.......왜 평범한 아기엄마를 이자리에 서게 만듭니까...눈물만 ㅜㅜ
21. ㅜ.ㅜ
'08.6.26 4:33 PM (125.133.xxx.187)휴~
눈물이 나네요..ㅜ.ㅜ22. ㅠㅠ..
'08.6.26 4:34 PM (210.105.xxx.253)수없이 많은 가슴아픈 글들을 봐왔지만.. 사무실에서 울 수 없어 참고 참았는데..
이글을 보니 눈물이 떨어집니다..ㅠㅠ..23. 광화문
'08.6.26 4:35 PM (218.38.xxx.172)그 엄마 마음이 어땠을까? 할 말이 없습니다... 저도 엄마지만 저리 용감한건... 모정이죠?
24. 5년이 언제가노
'08.6.26 4:36 PM (118.91.xxx.178)위의 유모차 어머니를 보면서 딸아이에게 어떻게 교육해야할찌 아빠로써 부끄럽습니다
유모차 어머니...존경합니다...그리고 휼륭하십니다.25. T.T
'08.6.26 4:38 PM (59.18.xxx.160)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라는 말이 정말 맞는듯 하네요. 맘이 찢어집니다.
26. ㅜ,ㅜ
'08.6.26 5:00 PM (147.46.xxx.50)눈물이 멈추지 않네요...
엄마를 닮은 머리와 가슴이 다 가득찬 아이가 될 거라 확신합니다.
00대학교 일부 학생처럼 머리만 있고 가슴은 없는 아이가 아니라...27. 정말
'08.6.26 5:02 PM (220.80.xxx.184)눈물만나고 할말 없습니다... 이런 시골에서 아무것도 않은 제가 할말없습니다...
28. 눈물나네요.
'08.6.26 5:05 PM (58.230.xxx.141)요즘은 왜 이리 눈물 쏟을 일이 많습니까?
29. ..........
'08.6.26 5:19 PM (211.108.xxx.74)중국 천안문 사태 때 장갑차 앞에 서서 장갑차를 가로 막던
용감했던 중국 청년 생각이 나는군요...
그 청년은 그 후 행방을 모른다지요....
예전 이한열 열사의 모습처럼 이 아기엄마가 이 사태를 한 번에
상징할 수 있는 사건이 아닐까 싶네요...
정말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납니다...........
그 여경은 정말 싸가지 없군요...30. 눈물이..
'08.6.26 5:28 PM (218.237.xxx.252)눈물나네요.. 정말... 오늘은 하루종일 울기만 할 거 같습니다..
31. 눈물이
'08.6.27 2:16 AM (128.253.xxx.111)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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