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같은 사건, 다른 시선... 조선일보가 꼭 망해야 하는 이유!

버디 조회수 : 389
작성일 : 2008-06-26 13:09:59
<노컷 뉴스 기사>

원문
http://news.empas.com/show.tsp/cp_cb/20080626n06426/?kw=%7B%27%B0%E6%C7%E2%27...


'경향' 초년 기자가 폭행위기 '조선' 기자 구했다
[노컷뉴스] 2008년 06월 26일(목) 오전 09:42 가  가| 이메일| 프린트  
[CBS사회부 심훈 기자]


한밤중 촛불집회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곤욕을 치르고 있던 조선일보 부장급 기자가 경향신문의 한 초년병 여기자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논조가 마음에 안 든다고 기자를 폭행하는 것은 안 된다"는 경향신문 기자의 설득 끝에, 3백여 명의 시민들은 조선일보 이 모 부장을 둘러싼 지 1시간 만에 돌려보냈다.

▶ 전경버스 '탈취'…한 마디가 시민들 자극

사건의 발단은 사소했다.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25일 밤 11시 30분쯤, 조선일보 이 모 부장은 서울 신문로 금강제화 앞에서 휴대전화를 하면서 "시위대가 전경버스를 탈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몇 명의 시민들은 "전경버스 끌어내는 게 왜 탈취냐"며 항의했고, "혹시 경찰 프락치 아니냐"는 물음이 터져 나왔다.

이에 이 부장은 "기자"라고 말했지만, 시민들은 "어느 신문기자냐", "혹시 조중동 아니냐"며 순식간에 이 부장을 에워쌌다.

이 부장이 "조선일보"라고 답하자, 시민들은 "직접 보니 우리가 뻘갱이냐?"며 항의하는 등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 "신분증 요구할 권리 있나" 즉석에서 토론회 벌어져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 챈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한택근 변호사는 "여러분이 바라는 것이 뭔지 우선 말해보자"며 흥분한 시민들을 진정시켰다.

시민 300여명은 "우선 앉자"며 한택근 변호사의 제의에 따라, 이 부장 주위로 빙 둘러앉았다.

한택근 변호사는 "경찰이 신분증을 요청할 때도 근거를 대야 하는데, 촛불 집회 참가자가 이 부장에게 정확한 신원을 밝히라고 요구하는 근거가 뭐냐"고 앉아 있는 시민들을 향해 질문을 던졌다.

이에 한 시민이 일어나 "조선일보 식으로 말하겠다"면서 "저기 서 있는 사람은 기자가 아니라 북한에서 내려온 간첩일지 모르니 신분조사가 필요하다"고 답하자, 나머지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호응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결국 이 부장은 자신의 소속과 이름을 한 변호사에 말했고, 한 변호사는 이 부장을 돌려보내려고 했다.

▶ 경향신문 기자 "내가 신분 보증하겠다" 시민들 설득

사태가 진정되는 듯 했지만, 이 부장이 자리를 뜨려고 하자 시민 1백여명은 이 부장을 따라가며 "그냥 보낼 수 없다" "돌아가면 폭도들이 폭행했다"고 할 것 아니냐고 했고, 일부 시위대는 욕설까지 서슴지 않았다.

결국 이 부장은 얼마 못가 인근의 한 호프집으로 몸을 피했다. 하지만 시위대 100여명은 호프집 문 앞을 지키고 서 있었다.

이때, 상황을 지켜보던 경향신문 임 모 기자가 나섰다.

임 기자는 시민들에게 "나는 경향신문 기자"라며 신분증을 보여준 뒤, 이제 "조선일보 기자를 돌려보내주자"고 시민들을 설득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저 사람 신분증도 못봤다"고 했고, 또 다른 시민들은 "혼을 내주겠다"고 소리쳤다.

이에 임 기자는 "조선일보 기자가 지금 신분증을 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조선일보 측에 전화해 신분을 확인보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 기자는 실제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조선일보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 부장의 신원을 확인해줬다.

또 마지막까지 화가 풀리지 않은 시민들에게는 "이러면 안 된다. 신문 논조가 마음에 안 든다고 기자를 때리면 촛불집회에도 손해"라고 시민들을 설득했다.

결국 민변 관계자들까지 임 기자의 설득을 거들면서, 조선일보 이 부장은 시위대에 둘러싸인 지 1시간여 만에 회사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simhun@cbs.co.kr

=============================================================================================


<조선일보 기사>

원문
http://news.empas.com/show.tsp/cp_ch/20080626n07943/?kw=%7B%BD%C3%C0%A7%B4%EB...


시위대, 본사 기자 1시간 억류·폭행



조선일보 | 기사입력 2008.06.26 03:03 | 최종수정 2008.06.26 10:39



30대 남성, 서울지역 인기기사


본지 이광회 기자(인터넷뉴스부장)가 25일 밤 11시20분쯤 촛불시위 가 벌어진 서울 신문로 금강제화 앞길에서 시위대 200명에 의해 1시간 동안 억류돼 폭행을 당했다.

이날 이 기자는 시위대가 전경 버스를 탈취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그 상황을 전하기 위해 본사와 통화하던 중, 시위대들로부터 "왜 탈취라고 하느냐, 너 프락치 아니냐"며 신분확인 요구와 위협을 받았다. 일부 시위대는 주먹과 발로 이 기자를 걷어차며 물리적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이 기자는 시위대에 둘러싸인 채 욕설과 위협 속에서 신분확인을 요구 받았다.
당시 현장에 있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한택근 변호사가 시위대에게 "조선일보 기자라는 사실이 확인됐으니 길을 열어주자"고 해 일단 풀려나왔다. 그러나 일부 시위대들이 계속 따라오면서 이 기자의 양복을 잡아채고, 주먹과 발로 폭력을 행사했다.

이 기자는 폭력을 행사하려는 시위대를 피해 인근 호프집에 들어갔고, 다음날 새벽 0시가 넘어서야 완전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


당연히 조선일보만 본 사람들은 밤새도록 시위한 사람들을 폭력 조직쯤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무려 70여년 우리 민족을 속여먹고 살아왔습니다.










IP : 58.121.xxx.2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녹평독자
    '08.6.26 1:14 PM (58.239.xxx.16)

    매일매일 눈 뜨는 게 두려워요...무섭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21
68228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38
68228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45
68228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32
68228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53
68228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38
682279 꼬꼬면 1 /// 2011/08/21 28,249
68227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91
68227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42
68227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92
68227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12
68227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91
68227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82
68227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52
68227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97
68227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84
68226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575
68226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48
68226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75
68226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16
68226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22
68226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42
68226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06
68226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46
68226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09
68226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90
68225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91
68225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86
68225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66
68225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0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