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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복후보 자원봉사하게 됐습니다.

또디 조회수 : 457
작성일 : 2008-06-26 11:23:40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정치적 한파에 점점 움츠리고 있는 있습니다. "잃어버린 10년"동안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완벽하게 누리다 점점 조여드는 통제와 감시. 소송이라는 협박과 위협속에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어느 새 우리도 모르게 "자기검열"하는 나를 발견합니다. 조심하게 됩니다. 그렇게 점점 익숙해져가는 걸까요?

경찰홈페이지. 검찰 홈페이지에 "나를 잡아가라" 글을 쓰지만 표현의 자유에 대한 억압기제가 가랑비처럼 나중엔 옷을 흠뻑 젖게 하지 않을까.. 검찰 홈페이지에 올리는 이 글이 "마지막 금단현상"이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스스로에 놀라기도 합니다.

이러다가.. 익숙해질까봐 두렵습니다.  

박정희의 끝무렵 사회분위기가 이랬고, 전두환 중간 쯤이 이랬던 거 아닌가 싶습니다.

터널의 끝은 아직 멀었는데.. 숨 죽이고 기다릴까.. 자포자기. 될대로 되라.



오늘은 대통령 취임 132일째 입니다.

오늘은  촛불문화제 50회째 입니다.

공정택 현교육감은 촛불의 배우는 전교조라고 합니다.

한나라당은 프로들. 꾼들이 집회조종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구신문들은 왜곡을 넘어 날조 보도하고 있습니다.



굽신종훈은 서명이 없었는데도 "추가협상"이랍니다. "토의"였습니다,  이런 여행은 예산으로 하면 안 됩니다.

미국의 불신이 서명못한 이유라는데, 외교의 ABC를 몰라도 너무 몰라 4년 8개월 동안.. 대략 안습입니다.  

미국이 협상에서 불신 운운하는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술수일 뿐입니다. 되치기를 했어야죠. 그것도 아주 세게.

되치기해서 "추가협상"하려던거 아니였습니까?

미국이 헛기침하면서 니들 못 믿어!! 하니, 네네.. 우리가 고시 두어번 연기해서 그러는 모양인데, 정말 죄송합니다.  

고시하면 서명해줄게. 네네.. 그렇게 하십시요. 정말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합니다. 우리가 고시하고 서명받죠.그렇게 하시죠.


하이고.. 이걸 외교협상이라고?




이정희의원이 남자경찰에 "강제연행"되고, "강제석방" 됐습니다.

49회 촛불집회는 격렬한 대립으로 손가락이 절단된 50대 남성분을 비롯, 부상자 속출속에 경찰도 "정권유지"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폭행, 폭언과 무차별 강제연행이 있었습니다.

조선일보, 동아일보는 현판이 떨어졌습니다.

촛불집회가 지속되면서 모든 이슈를 압도하고 있는 동안, 그래도 세상은 돌아갑니다.





생각합니다. 이메가. 조선일보, 촛불, .............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그러다가... 교육감 선거가 눈에 띄었습니다.

자료를 뒤지고, 정보를 구하고, 인맥으로 교육선거의 현황에 대한 정보도 구합니다.

그러다 보니, 검색에 보수신문도 걸립니다.

조중동, 경제신문을 포함하여 보수신문들은 이번 교육감 선거를 이념대결구도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언론의 보도태도와 전망에 경악했습니다.

촛불 배후가 빨갱이라는 구국어르신의 이야기와 판박이구나.
(보수신문의 빨갱이 배후론이 먼저일까, 어르신들의 빨갱이론이 먼저 일까 한 참 생각해봤네요)  

교육감선거조차 이념대결의 장으로 몰아가는구나.  ....

결론을 내고, 기획서를 작성합니다.





주경복 후보 선거 사무실에 찾아갔습니다.

미련 곰탱이 짓를 하면서 "빨갱이"인지 확인하고 싶었고, "좌파"인지 확인하고 싶었고, "운동권"인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저를 자원봉사에 써 주십시요.  

청소든, 심부름이든, 기획이든, 전략이든

아무거나 시키는거 다 할게요.

"잘" 하는것도 없지만, "못" 하는것도 없습니다. "시켜만" 주십시요.

돈도 없답니다. 사람도 없습니다. 환영한답니다. 많이 도와달라고 합니다.  

대결구도를 만들면서 악의적인 음해가 판을 치고, 일반대중들이 오해를 많이 해서 발길도 뜸해졌다고 합니다.





저.. 교육감 선거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선거법. .. 이거 문제 많더군요. 글 함부로 못 쓰게 표현의 자유를 확실하게 통제할 수 있게 만들어 놨습니다.

저는 타율의 사소한 장치조차.. 숨을 못 쉬는 편입니다.

좌파들의 소신에 찬 주장도 나는 숨을 못 쉽니다.

법과 수구신문들의 위협과 협박도 숨을 못 쉬게 합니다.

숨이 탁탁 막히지만, 인내와 끈기를 갖고 앞으로 선거법을 지키면서 종종 글 올리겠습니다.
IP : 218.233.xxx.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짝짝짝
    '08.6.26 11:24 AM (211.176.xxx.203)

    저도 이번 선거 꼭 참여하겠습니다. 힘내세요!

  • 2. 주부짱
    '08.6.26 11:27 AM (123.111.xxx.225)

    실천하신 님 멋지십니다.. 화이팅해주세요....

  • 3. kimoon
    '08.6.26 11:28 AM (121.141.xxx.156)

    선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말도 안되게 돌아가는 현실에 지쳐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포기하진 않으려구요. 힘내세요.

  • 4. 비공식
    '08.6.26 11:39 AM (58.230.xxx.141)

    자원봉사의 길은 없을까요?

  • 5. ^^
    '08.6.26 11:41 AM (61.251.xxx.241)

    투표하고 출근 하것습니다..

  • 6. 공갈
    '08.6.26 11:47 AM (118.33.xxx.6)

    혹시 바빠서 잊어버릴까봐 달력에 색칠했습니다.

  • 7. 저도
    '08.6.26 4:23 PM (220.76.xxx.171)

    달력에 표시하고 어떻게 홍보할까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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