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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주제 쓰면 한심한건가요?

다양한 모습 조회수 : 620
작성일 : 2008-06-25 19:14:47
저두 쇠고기 수입 반대합니다
게다가 지금 정부의 행동은 분명 행동이 아닌 만행이라고 불릴만큼 눈쌀이 찌뿌려지다 못해 가슴을 퍽퍽 쳐대도 원통함과 비통함이 가시질 않을정도 입니다
하지만 자게에 글쓰는거요..
어떤 주제던 상관 없는거 아닙니까?

글 작성하기 전에 위에 박스가 나옵니다
"글쓰기 전에 꼭 읽어 주십시오"하고
거기에도 보면 어떤 글도 허용된다고 써있습니다

쇠고기 수입 반대에 대해 글 안쓰면 거의 돌팔매질 날아올거 같은 이 분위기..
한가한 아짐이구나, 뻘짓한다 등등...

쇠고기 수입 반대..것두 먹고 살자고 하는 일입니다
먹고 사는것에 우리의 생존권이 달려있고 그때문에 우리들이 이리 흥분하는겁니다
인간생활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의,식,주 중 "식"이 위협을 받기에 그로 인해 우리의 생존의 뿌리부터 흔들려서 이리 화가나는겁니다

먹을거리에 대한게 기본 생존권중에 포함된다면 "의"와 "주"도 생존권중에 하나입니다
그외에 소소하게 생활속에 부딪치는 문제들도 다들 순간순간 고민되고 당사자들에겐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여기 자게에 올리는것입니다
그런데 그런걸 가지고 할일 없는 아짐이 나타났다, 너는 머리가 비었냐, 이 상황에 이런말이 나오냐 등등
다들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시는 분들이지만 본인의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의 현명한 조언을 듣고자 올리는 글이 오히려 본인에게 화살로 되어 돌아옵니다

게다가  전에도 가끔 있었지만 요즘 무슨 글 올리면 아이피 추적 하시는분들...
대체 그거 왜 하십니까?
하셔서 집에라도 쫓아가시겠습니까?
알바다, 미꾸라지다 그런것들 들어와서 물 흐린다..그래서 혼내주려고 한다
그것도 어느정도 이해하지만 차라리 외면을 하심이 더 나은 대처법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예전의 82쿡 자게는 완전 익게였습니다
그러다 완전익게가 아닌 반쯤 익게(?)로 돌아설때 탈퇴하시는 분들, 반대하시는 분들등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그 난리를 겪어내고 지금까지 이어져온 자게입니다

서로 다양성을 인정하고 생각을 존중하며 아울러 생활까지 존중해줍시다
요즘 댓글 보면 무서워서 글 쓰겠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말 쓰면 누군가 그러시겠군요
안쓰면 되지 누가 쓰랬나...

까칠한 댓글 없었던거 아닙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댓글 살벌한때는 그리 많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지금 다들 신경이 곤두서있으니 그러시겠지만 조금만 자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주제로 올라오는 글에도 타박 마시기를..
정 한가해보이고 할일 없어보이고 한심해보이면 걍 지나가시는게 차라리 까칠한 댓글보다는 덜 상처 받을거 같습니다

IP : 122.35.xxx.2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8.6.25 7:21 PM (220.116.xxx.12)

    무서워 하면서까지 글쓰실 필요있나요....관심 끄시고 쓰지마세요....
    그게 본인의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2. ...
    '08.6.25 7:25 PM (116.39.xxx.81)

    급박한 상황이어서 그랬을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좀 전에 실시간 생중계로 무차별 진압현장을 보고 있어서 입니다.
    흥분해서 살짝 그랬습니다만 댓글들중.. 는 그런글들 쓰신분들께..
    상세히 답글 다신분도 계십니다...

    저부터 자제하겠습니다.

  • 3. 버터빵
    '08.6.25 7:25 PM (123.212.xxx.27)

    댓글도 참 까칠하게 다십니다.
    우리끼리 그러지 맙시다.

    요즘 시국이 이러하야 원글님 말씀처럼 모두들 예민하여, 특히 오늘같은날은 초등생까지 잡혀가니... 더욱 예민하여 그러시는것 같습니다.

    우리 쫌만 여유를 가집시다.

  • 4. 햇님이
    '08.6.25 7:27 PM (125.177.xxx.100)

    맞습니다 자게이니 다양성 인정해야 하는 거...
    자게이니 일상의 얘기 올려도 되는 거 맞구요 반대로 또 자게이니 그 글에 화낼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여기 시국에 상관없는 일상적인 글 올리시는 분들도 그 글에 욱하는 분들이 분명히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셨으면 합니다.
    자유게시판이기 때문에 잘 흘러가려면 서로에 대한 배려 혹은 이해라는 게 필요하거든요.

  • 5. 수짱맘
    '08.6.25 7:27 PM (220.126.xxx.108)

    저 이름 걸고 답글 답니다.
    님의 말씀 중 동감가는 부분이 있긴하나
    지금까지 저 심한 댓글 달아본적 없는 사람입니다.
    원글님의 이 글 같은 내용의 글들 지금껏 간간히 심심찮게 올라왔었습니다.
    제 기억으로 동감/동의하신 분들 많았구요.
    그런데 원글님~
    상황이라는게 있지 않나요?
    아까 낮에 경복궁 근처에서 12살 어린아이부터 81세 노인
    현 국회의원등등 무차별적으로 연행했다고 하는 상황에서
    평범한 글들이 눈에 들어올까요?
    그냥 무시하라구요? 그냥 무시가 되나요? 이런 상황에...
    이렇게 극박한 상황에 아무런 일 없는것처럼? 올리는 글들이
    중요한 글들을 가리고 집중을 흐리고 하는데 그것이 좋게 보일까요?

    그리고 전 정말로 정말로 이해가 안되는게요~
    82쿡엔 여러 게시판이 있습니다.
    살림/요리/교육/건강/여가/장터...........
    왜 굳이 자게를 고집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ㅡ.ㅡ

  • 6. ...
    '08.6.25 7:32 PM (122.36.xxx.221)

    모든 일에는 때와 장소와 경우라는게 있습니다.

    자유게시판이 무한히 자유롭기만 한 곳이라면,

    분위기와 타인의 감정에 아무 고려없이 마음껏 글을 올릴 자유 만큼,
    그것을 타박할 자유 또 그런 타박을 비판할 자유가 모두 공존하겠지요.

  • 7. 글로만 읽으니
    '08.6.25 7:37 PM (222.234.xxx.241)

    상황이 잘 인지가 안되시나본데 아래 들어가셔서 현재 상황을 보고 이런글 올리세요.

    http://www.afreeca.com/web_search.htm?szSearchType=broad&szSearchValue=집회...

  • 8. 초상집
    '08.6.25 7:40 PM (220.94.xxx.231)

    미친소때문에 줄초상난 집에와서 고기구워 달라고 하는거 ......... 이해못함

    알바들의 다양성 까지 이해해줄 아량이 부족해요 ㅠ.ㅠ

    원글님 맘 충분히 헤아립니다~~ 조금만 버텨주세요~

  • 9. 다양한 모습
    '08.6.25 7:51 PM (122.35.xxx.227)

    전에도 다른 카테고리들 당연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자게가 회원들 드나듦이 제일 많았기에 피드백도 젤 빨랐고 그랬기에 요리니 생활이니 의료니 하는 소소한 일들 여기다 젤 많이 물어봤었습니다
    오늘만 긴박한가요?
    정부가 쇠고기 수입 어쩌구 떠들때부터 긴박하고 열받고 속상하고 마음 불편했습니다
    긴박한 순간에 밥이 넘어가냐?
    하지만 집에서 밥하는 사람도 있으며 회사다니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분들도 다들 마음속에서는 반대하고 속상해 하십니다
    한가하게 시장이 봐지냐?
    먹고 살아야지 어쩝니까...
    니 허리가 아프고 니 머리가 아프면 병원 가볼일이지 여기다 왜 물어보냐
    건강 게시판 있다, 여기가 무슨 병원 사이트인줄 아느냐?
    전에는 여기다 다 물어 봤드랬습니다
    그건 전에고 지금은 상황이 긴박하고 급박하지 않느냐?
    유모차 가지고 나간분들 잡혀간대고 애랑 떼어놓는다는 상황에 너는 그따위 한가한 발상이나 하느냐?
    그런식으로 따지면 여기서 글쓰시고 계시는 분들 모두 한가한 사람이라고 밖에는 안보입니다
    촛불 드신분들 그러실겁니다
    사정이 있으니 못오는 사람도 있고 반대하니 안오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나부터 나가자 하시는 생각들이시겠지 설마 집에 계시는 분들 보고 할일없이 밥이나 먹으면서 여기 왜 안나와? 안나오는 사람들 전부 수입 찬성하는거 아냐? 하고 생각하시겠습니까?
    초상집 가서 줄창 울어야만 합니까?
    옆에서 고스톱 치고 자는 사람들..저 남의 초상집 와서 한가하게 잠이 오고 화투짝이 눈에 들어오냐며 내쫓으십니까?
    지금 열심히 참여하시는분들의 마음처럼 저희도 좀 넉넉하게 마음 가졌으면 좋겠다 싶어 글 올린겁니다
    마지막으로 여유가지고 이해해주시겠다는 분들 감사합니다

  • 10. 우이독경
    '08.6.25 7:54 PM (222.234.xxx.241)

    답이 없네...

  • 11. 분위기파악
    '08.6.25 8:08 PM (211.197.xxx.216)

    며칠 82쿡 안들어왔더니 적응안되려고 하네요. 다양한 모습님이 오늘만 긴박하냐고 물으셨는데 작금의 사태를 보니 오늘이 가장 긴박하지 않나 싶습니다. 추가협상도 했겠다 고시도 했겠다 인제 여론만 잠재우고 다음 단계 나아가면 된다....이 분위기네요. 그래서 무지막지하게 초등생이고 노인이고 애엄마도 잡아가는거네요. 인제 촛불집회는 변질됐고 모두 불법이다 이거죠. 지금까지 50여일 밝혀온 촛불중에 오늘이 가장 긴박한거 같습니다.....

    그래서 며칠만에 들어온 저도 분위기 파악하고 숨죽이고 있는겁니다.. 적어도 글쓰기 전에 목록에 어떤 글들이 올라와있는지 눈에 보일거 아니에요. 그냥 맨날 올라오는글이라 긴장감도 없어져서 클릭 안하시고 넘어가시는 분들이 속편한 질문하고 계시는거 같아요...

  • 12. 곰곰
    '08.6.25 8:11 PM (121.148.xxx.128)

    원글님께서 올린 글에 누가 까칠한 댓글을 다셨나보군요~ 모든 글을 다 읽어보지 않아서
    자세한 상황은 모르겠구요~ 아무래도 상황에 경중은 있지 않을까요??
    님께서 댓글에 상처받으신 거 이해되지만....길거리에 나간 우리 이웃같은 사람들이
    인도에서 연행되는 현실때문에 나가지 못한 분들이 좀 신경이 날카로워졌다고..
    님께서 더 큰 아량으로 이해해주면 참 좋겠네요...

    그런데 님 글을 보니 이 현실에 마음은 너무 속상한데, 촛불집회땐 한번도 나가보신 적이
    없는 것 같네요....전 지방에 살아서 지방 집회에 몇번 나갔는데...늘 별 문제가 없어서
    서울분들한테 늘 미안하더군요...
    한번 나가보시면 좀 까칠한 분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지 않을까요??

  • 13. 냉정한 댓글들
    '08.6.25 8:22 PM (58.229.xxx.75)

    상황이 종료된 지금 지나간 글을 보신다면 그런 반감이 드실 수도 있겠다 싶네요.
    4시경, 아이건 노인이건 가리지 않고 무조건 연행이 되고 있던 상황이었어요.
    바로 그 순간 그런 글들이 올라왔었지요.
    몹시 급박한 순간이라는 걸 바로 앞의 글들로 알 수 있었을 상황이었는데...
    정말 유난히도 상황에 맞지 않는 글들이 올라왔어요.
    그 순간에는 심정적으로 절대 함께 할 수 없는 글들이었어요.
    그런 상황을 이해하셔야 할 듯합니다.

  • 14. 상황이라지만
    '08.6.25 9:50 PM (118.47.xxx.45)

    여기 자유게시판에 매일 매일 드나들고
    하루 중 몇 시간은 머무르면서 체크하지 않는 한
    상황 파악하기 힘든 경우도 있지 않을까요?
    대부분이 시국 관련 글이고 어쩌다 엉뚱(?)한 글이 올라 오는데
    그런 글 보일때마다 한심하다... 시국이 어떤데... 알바냐?... 하시기 전에
    그냥 무시하시고 지나들 가세요.
    님들 말처럼 시국이 이런데 그런 글에 일일이 열내고 대꾸하시나요?

    원글님 의견에 완전 동감 합니다.

  • 15. ..
    '08.6.26 12:41 AM (121.134.xxx.165)

    여기는 인터넷으로 시위현장만 들여다보고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사이트가 아닙니다.
    요리 좋아하고 살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사이트에요.
    시위현장만 들여다보고 있는 사람들이 만든 사이트에 들어와서 분위기 안맞는 소리 한게 아니거든요.
    주객이 전도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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