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종류 많긴 엄청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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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 사다둔 게 있어서 라면 코너는 거의 안갔거든요.
근데 워낙 간짬뽕이니 바지락 칼국수니 이야기들이 많으셔서
하나 먹어볼까 하고 라면 코너에 갔는데
(이번에 공구할때 살까 하다가 하나씩 오는지라 사려면 두박스를 사야한다는 남편때문에 낱개로 사려고 가봤죠..)
농심.. 그새 뭔 넘의 라면을 이리도 많이 만들었대요?
육개장부터해서 처음 보는 라면들 수두룩 빽빽..
엄청나더라구요.
그 위압감에 잠시 주춤.. 하다가
둘러보니 삼양꺼는 삼양라면이랑 쇠고기 라면 맛있는 라면밖에 없더라구요.
지난주 간짬뽕을 본 기억이 있어서 직원불러서 물어보니 무전기로 뭐라뭐라 연결하더라구요.
농심 화물 파업해서 물건이 안들어온다는 엉뚱한 소리를.. --+
그래서 간짬뽕은 삼양껀데요. 하고는 소심하게 그냥 왔어요. 쩝....
(참고로 대전 둔산 홈플러스였음)
아쉬워서 우리밀 짬뽕라면이라도 사올까 하고 봤더니 홈플러스 PB 상품이더라구요.
예전같으면 아무생각없이 그냥 샀을 거 같은데.. 왠지 망설여져서는... 그냥 왔어요....

그나저나 산양유가 우유보다 좋다고해서 하나사와봤는데..
윽.. 넘 비려요.. 도저히 못먹을 듯.... 남은 산양유 어째야하나.. 고민중...

[의의 오솔길]

이러다가 농심 부도나면 않되는데---

[새로나기]

농심 부도날일도 없지만 부도나도 상관없어요 소비자 무시하는 기업이 부도나는건 당연하고 그래도 라면회사는 많답니다
햇반하나 사러 마트에 갔어요 농심꺼 줄줄이 쌓여있고 삼양꺼 흐트러져있고 별로 없어서 아저씨게 요즘 삼양많이 나가냐고 물었더니 많이 나간대요 근데 왜 많이 나가는지 모르시더라구요 그래서 설명을 조목조목 해줬더니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면서 농심이 상당히 거만하다고 하더라고요 가격도 올려놓고 당연하게 생각하고..아저씨께서 소비자가 왕인데 앞으로 손님들이 원하는대로 삼양꺼 많이 종류별로 갖다놓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는 고객님 왕으로 모시겠습니다 하면서 꾸~~벅 절을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

농심... 중국에서도 많이 팔고 있어서 걱정없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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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뭐 오늘 본 진열대위의 어마어마한 농심제품들 보니 부도는 안날 거 같으니
염려는 마시구요 --+
뭐 부도난다고 해도 자업자득아니겠어요?
하루가 멀다하고 이물질나오는 회사라면.. 문닫았어도 진작에 닫았어야하는데..
울 나라 국민들... 너무 관대하셔서는...

[...]

저도 라면 잘 안먹어서 마트의 라면코너엔 잘 안갔는데,
오늘 장보러간 김에 삼양제품이 얼마나 있나 보려고 가봤어요.
농심제품 정말 많고 진열 잘되어있더군요.
삼양은 종류도 몇 개 안되지만, 다른 회사들 제품과 섞여있어 찾기도 힘들더군요.
자게에서 인기좋은 간짬뽕이 있길래 반가워서 샀습니다.

[삼양..]

너무 초라하게 진열되어 있어요..
농심은 즐비하게 잘 되어있는 반면 삼양은 2-3 종류로 아주 소심하게 진열되어 있어서
속이 많이 상하더군요..

[힘내세요]

작은 물방울이 모여 바위도 뚫잖아요.

[freefree]

시장점유율 70: 10이란 뜻은 소비자가 많이 찾으니까 매대도 많이 차지 하는겁니다. 할인마트나 큰슈퍼는 진열매대마다 다 돈내고 올리는겁니다. 수구세력들이 시켜서 그렇게 된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