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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엄마입니다..
착하고 똑똑해서 학교 가면 상장이란 상장은 다 휩쓸고 오리라는 주변의 기대와 달리 아직 변변한 상장하나 못 받아왔어요.. 에휴~~
초1인데 뭘 그리 욕심내냐고 하시겠지만..(저 같아도 그런말 하겠어요..)
공부 할수 있는 모든 조건을 다 갖춰놓고, 필요하다는거 다 사줬는데..
뛰어나지 않는다는게 너무 실망 스럽네요..
같은 반아이들 중에는 집안이 넉넉하지 않아도 학교에서 주는 상이라는 상은 다 받던데..
그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자꾸 비교하게 되네요..
동생들이 아프면 아픈아이보다 더 가슴아파하면서 울고,
엄마한테 혼나는 와중에도 동생이 울면 가서 안아줍니다..
학교에서도 착하고 모범적이라서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다더군요..
그런데, 엄마의 욕심이라는게.. 참 그렇네요..
같은 또래를 가진 엄마들 끼리 모이면 하게 되는 자랑에도 착하다는것 밖에 없네요..
객관적인 자료.. 상장 같은게 없으니.. 참.. 씁쓸합니다..
남편이나 저나 평균보다는 조금 더 높은 아이큐와 학벌때문에,, 주변인들로부터 아이들은 엄청 똑똑할거라는 기대를 많이 받아서 상대적으로 더 실망스러운것 같아요..
초1이 될때까지 학습지나 학원 한번도 다닌적이 없어서 그럴까요..
지금도 공부하라는 소리보다는 재미있게 놀기를 더 강조하는데요..
제 교육방침이 잘못된 건지..
동생들때문에 큰 아이한테 집중하기가 어려워서 그런건지..
남의 집 아이들 상받는거 보니, 속이 상하네요..
어떻게 하면 잘 놀게하면서 제대로 키울수 있을지..
엄마들의 조언을 바랄께요..
안아프고 건강한 것만으로는 만족이 안되는 이 엄마의 욕심도 문제겠죠?
1. 엥?
'08.6.25 12:36 PM (121.183.xxx.1)초1 에 무슨 상장이 그리 많나요?
학원 같은데 다녀서 각종 대회에 나가면 몰라도.
학원 안다니고 학교만 다니면 상 받아올 자체가 없던데요.
우리앤 4월달인가 한번 과학 상상화 대회,얼마전 독후감 감상화 대회 그거 두번만
상 받을 기회있어서, 상 많이 받은애가 두개인데
뭐가 그리 많을까요?
학원 다니는 애들은 미숙학원이나 무용학원 등에서 대회에 나가긴 하지만요.2. 기쁨
'08.6.25 12:38 PM (221.141.xxx.41)엄마 마음이 그래요. 우리 아이는 한글을 안 가르치고 학교에 보낸경우예요.건강하고 착하면 된다하면서도 자꾸만 꿈틀거리며 나오는 공부에 대한 욕심은 어쩔 수 없나봐요. 정말 전 안 그럴 줄 알았거든요. 주위에서도 너무 소신있는거 아니냐고 불안해 할정도 였는데.....저 역시 2학년 되는 아들놈과 유일하게 부딪히는 문제가 공부문제네요. 주위에 엄마들 말 들어도 아이들 놀기 좋아하지 공부좋아하는 아이는 없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그 나이에 공부가 좋다고 한다고 해도 그것도 문제일 것 같아요. 그리구요. 아이들 학원에 엄청 보낸다고 공부 잘하는 건 아닌것 같아요. 우리 아들 친구들 학원 엄청다녀도 시험보면 울 아들이랑 거의비숫해요. 엄마들 하는말 학원보내는 놈이나 안보내는 놈이나 똑같네~~~그러면서 학원은 못끊어요.
3. ..
'08.6.25 12:44 PM (220.78.xxx.82)울딸도 뭐 상장 거의 안가져와요..한학기에 한번 가져오면 잘가져온다는;;근데 신경 안써요 전.^^ 학원도 영어만 다니다가 요즘은 쉬는데..아이 친구들 보면 학원 다녀도 성적은 더
안나오는 경우도 많더라구요..학원 다니던 안다니던 본인이 스스로 이해하고 하려는 맘이
중요한 듯 해요.습관대로 학원 다니는건 아무 소용 업섣라구요.4. 눈사람
'08.6.25 1:40 PM (58.120.xxx.161)아이를 행복하게 하고 싶으시면 엄마가 욕심을 버리셔야 겟어요.
어마의 욕심에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까 염려됩니다.
초1에 뭘 바라시는것보다
그저 건강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다보면
어느새 원글님 원하는 아이가 되어 있을것 같아요.5. ...
'08.6.25 4:43 PM (125.177.xxx.25)전 2학년 때까지 학교에서 상주는거 몰랐어요
어느날 교실에 가보니 아이들이 받은 상이 쭈욱 걸려 있더군요
별로 중요한 것도 아니라서 신경 안써요
건강하고 바른 생각 가지고 남을 생각할줄 아는 아이면 됐죠 누가 알아줘야 하는거 아니잖아요
아이한테 모든걸 해주는걸로 치면 외동이인 저나 친구 아이도 만만치 않은데 둘다 상은 못 타더군요
아이가 자랄수록 심성이 바르고 남을 배려하고 사고 없이 자라는게 최고라는 생각 듭니다
요즘 세상도 험하고 아이들도 무서워서요 너무 욕심부리면 안좋아요6. ...
'08.6.25 5:33 PM (221.166.xxx.205)그런 아이들이 고학년 되면 점점 두각을 드러내요
많이 사랑해주시고 자존감 키워주시고
많이 읽히고 경험하게 해주세요
엄마의 소신이 흔들릴때 아이도 불안해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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