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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소 안먹으면 그만이다"고 생각하는 주부님들께..

얻어맞고 사는 남 조회수 : 933
작성일 : 2008-06-23 20:27:20
촛불시위를 반대하는 분들은  "미국소 안먹으면 되는데 ,왜 저 난리지? 좀비처럼.."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그러나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국내 수십만개 정육점, 식당에서  주는 대로 사고먹을수밖에 없는 현재의 유통구조로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얻는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호주산은 미국산보다 비쌉니다

그래서 미국산을 호주산으로 둔갑시키는경우가 허다하지요.  우리가 그것을 구별할수 있겠습니까??

그것을 구별하는 전문가도 말도안될 정도의 적은 수 라고 하더군요.

게다가 식당에서 팔고있는 뼈다귀 해장국,꼬리곰탕,내장탕, 소머리국밥, 내장전골 등등  모두 미국에서 수입될수 있는 종류입니다

한국의 유통구조가 완벽하게 투명하지 않은 이상,  원하지 않아도 먹을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유통구조개선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이 유통구조를 확실하게 개선하고 협상에 도장찍어도 될일을 왜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어 놨는지 모르겠습니다.

IP : 58.78.xxx.3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번 옳으신
    '08.6.23 8:28 PM (211.228.xxx.167)

    말씀입니다요..
    애들 급식은 어떻구요..

  • 2. 호빵
    '08.6.23 8:28 PM (210.113.xxx.73)

    불과 며칠 전에 모 대형마트에서 미국산을 호주산으로 수입해서 팔다가 걸렸지요.
    자국민도 못 믿는 세상인데 미국을 어찌 믿습니까...
    허허

  • 3. 몰라서
    '08.6.23 8:35 PM (124.49.xxx.215)

    진짜 몰라서 여쭈어요..
    뼈다귀 해장국 (감자탕) 은 돼지뼈로 끓이는 것 아닌가요?
    소머리국밥은 뇌 수입 안하기로 했으니 상관 없다고 그러는 소리도 들었는데..
    무식해서 죄송하지만, 정확히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ㅠ.ㅠ

  • 4. 얻어맞고 사는 남
    '08.6.23 8:39 PM (58.78.xxx.38)

    뼈다귀해장국은 소뼈해장국도 있습니다. 소머리는 뇌와 머리껍데기, 목껍데기를 모두 섞어서 팔고있는 것입니다. 뇌만 사용하지 않습니다.

  • 5. 호빵
    '08.6.23 8:47 PM (210.113.xxx.73)

    단가문제 때문에 보통은 돼지뼈를 쓰고요...
    하지만 돼지도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소의 육골분 사료(소 뼈 갈아서 사료로 만든 것)를 돼지에게 먹일 경우
    교차감염(소의 광우병이 돼지에게 옮는 것)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돼지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 6. ..
    '08.6.23 8:47 PM (211.108.xxx.251)

    뼈다귀 해장국은 조미료가 문제일 것 같아요.
    일명 다시다.
    싸구려 업소용이 따로 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지난번에 포장 똑같은 짝퉁도 있었고.)
    비단 해장국 뿐아니라,
    모든 사먹는 음식이 다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이제 외식은 못합니다.
    그래서 이게 문제인거죠.

    내가 피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까요..
    일단 들어오면 어떤 형태로든 내몸에 들어오는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7. 호빵
    '08.6.23 8:47 PM (210.113.xxx.73)

    소뼈해장국를 사용하는 레시피도 있으므로 해장국도 절대 안심할 수 없고요...

  • 8. C~
    '08.6.23 9:20 PM (59.26.xxx.90)

    외식 뿐이아닙니다..

    집에서 밥만 먹어야 할 뿐 아니라....우리 집에...다른 손님도 접대 못합니다.

    혹...그 분...아무데서나 먹고 광우병 보균자면...어캐해요?



    정말 끔찍 하지 않나요?

  • 9. 아이원미
    '08.6.23 10:48 PM (211.179.xxx.234)

    조미료 뿐인가요? 아이들 과자에도 소고기 성분이 얼마나 많이 들어간다구요. 그런걸 다 제과회사들이 한우나 호주산을 쓰겠어요? 당연히 값싼 미국산을 쓰겠지요. 그냥 간단하게 '안사먹으면 되지' 하는 분들 정말 답답해죽겠어요. 그냥 공산품 같으면 선택이 가능하니 우리 국민들도 이 난리 안치죠. 선택이 불가능한채로, 언제 어디서 먹었는지도 모른 채 먹어야 하는게 바로 소고기같은 식품인데.... 국민에게 강요하니까 문제 아닙니까. ㅠ,ㅠ

  • 10. i.s.
    '08.6.23 10:59 PM (116.46.xxx.17)

    돼지도 교차감염때문에 위험해서 손이 안갑니다..
    생리대도 걱정이고 린스도 못쓰게 될거같네요...

  • 11.
    '08.6.23 11:52 PM (58.225.xxx.221)

    여름이면 꼭 먹는 냉면도 있습니다.
    냉면육수를 양지머리로 내는데, 갈비보다 위험한게 양지머리라고 합니다.
    이 냉면육수를 미국산으로 냈는지, 호주산으로 냈는지... 누가 확인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 냉면은 영원히 안녕인 겁니다...

    우리애들 학교급식은 한우 1등급 들어온댑니다.
    하지만 반찬으로 들어오는 고기완자는요?
    그건 미국산 선진회수육일 확률이 높습니다.

    안사먹으면 된다... 그 소리하는 분만큼 안쓰러워 보이는 사람이 없습니다.

    변형프리온입자는 세균이 아니라 단백질이라, 우리 체내의 단백질로 섞여듭니다.
    변형프리온입자가 몸속에 들어와 다행히 발병하지 않더라도
    자식을 낳으면 다음세대에게 유전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전 gmo가 무서운 것도, 우리아이세대엔 문제가 없어도 그 다음세대로 유전되서 문제가 일어날 지도 모른다는게 제일 무서워요. 우리 아이가 행복한 인생을 보내길 바라는데, 아픈 아이를 낳아서야 행복해질 수 있겠어요?)
    나중에 아이의 배우자를 보실 때, 그 사람이 자라오는 동안 미국산쇠고기를 먹었는지 gmo를 얼마나 섭취했는지 확인해봐야 할까요?
    아직 위험한지 위험하지 않은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래서 더욱 지금 우리 세대의 선택과 결단이 중요하고 조심스러워야한다고 봐요.
    성급하게 잘못된 판단을 내릴 경우, 우리 다음세대들에게 대대로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의 dna를 남길 수 있으니까요.

  • 12. 눈물 뚝뚝
    '08.6.24 8:43 AM (116.33.xxx.153)

    제일 슬픈게 냉면이구요.
    그나마 가리고 가려서 소고기 안들어가는 음식먹을때는
    식당가서 아줌마, 전 꼭 미원으로 넣어주세요. 이럴까요?
    에효, 미쵸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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