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우리 나라 사회를 돌아보면 정말 안타까운건 처음 촛불을 들었던 중고생, 청소년들입니다.
자기들이 뽑지않은 그 누구 한사람 때문에 광우병 걸린 쇠고기를 먹을지도 모를 일이 생겼고...
그 광우병 쇠고기 먹기싫다고 시위한다고 어른들한테 욕먹고 경찰들에게 얻어터지고...
소수의 청소년들이 처음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을 때,
한 나라의 대통령이란 자가 한다는 말이
"요즘 애들... 어디 놀만한 데가 없어서..."
기미년 3월 1일에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가 일본 제국의 헌병들에게 붙들려
옥고를 치르고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나이 당시 17세였고,
4.19와 5.18을 거치면서 겁에 질린 어른들 앞에 당당히 나서서
최일선에서 더러운 정권의 총알에 목숨을 희생당해 순국한 이들 중에 다수가 십대 청소년들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결코 어리지 않습니다.
미숙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열정을 깔보거나 비웃기에는 기성세대인 우리의 모습이 너무 초라합니다.
우리에게 '정의(正義)'를 갈망하는 마음이 남아 있습니까?
우리는 저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합니까?
세상에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나 권력보다
더 가치있는 '정의(正義)'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면
우리의 삶의 모습이 어떠해야 할까요?
은근슬쩍 거짓말과 물타기로 또 국민들을 속아 넘기려는 저들의 행태를 용인해주면
아름다운 촛불을 우리 손에 쥐어준 그 아이들 보기가 얼마나 부끄러울지...
우리 청소년들이 바로 우리 나라의 10년 후, 20년 후의 미래입니다.
저는 결코 지금과 똑같은 혼란의 나라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가 없습니다.
사랑합니다.
용기있는 우리 청소년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키우시는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을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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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랑스런 청소년들을 더욱 사랑해 주십시다...
버디 조회수 : 236
작성일 : 2008-06-23 12:16:44
IP : 211.180.xxx.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부끄럽고
'08.6.23 12:22 PM (210.113.xxx.141)자랑스러워요.
2. 희망은 있다
'08.6.23 12:28 PM (211.216.xxx.211)생각있는 사람 10이 넘으니... 된거여~
3. -_-
'08.6.23 12:31 PM (218.238.xxx.141)근데 대학생들은 다 어디갔는지.. 참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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