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국에 철없어 죄송) 서울 구경 질문요~

[마술]

이 시국에 철없어 죄송합니다.

휴직하고 애만 키우다가 애가 13개월이예요. 모유수유, 이유식 등등 82언니들 도움 많이 받았지요
이제 다시 전쟁터같은 직장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 시간이 너무 아쉬워서 서울 구경을 가려고 합니다.

남편이 그랜드 하얏트에서 학회가 있어서 주말에 가는데 한번 따라갔다와보게요.
저는 지방에 살지만 남편 동료 와이프들은 남편들따라 여기저기 구경도 잘도 다니더만
맨날 직장에 매이고 애한테 매여서 경복궁 한번 못가봤어요 저는....

이젠 주말에 여유있게 다녀올 시간도 없을것 같고...해서 한번 가볼까해요.
시티투어버스가 있다고 해서 그거 타고 고궁엘 한번 가볼까
아님 지하철을 타고 한번 가볼까
뭘 알아야지요. 검색을 해도 잘 안나와서 염치없지만 바쁘신 언니들께 또한번 질문드립니다.

제가 가보고 싶은 곳은 남산과 고궁이예요
하얏트에서 먼가요? 남산은 가까운것 같기도 하고... 고궁은 먼 것 같기도 하구요.

또 호텔 식사는 너무 비싼 것 같아서  근처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고 싶은데
혹시 하얏트 근처에 맛있는 식당있으면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서울 사시는 분들은 좀 웃으실지도 모르지만 저는 일생을 대전에서만 살고 서울은 취직시험 준비하느라 노량진 쪽방같은 곳에서 6개월 있어본게 전부라서 서울은 정말 모르거든요.
부탁드립니다.

[peppermint]

하얏트에 머무시면 남산공원은 걸어서 산택하실 수 있어요.
걸어서 15분이면 이태원과 리움도 구경하실 수 있구요.
고궁은 버스편은 모르겠네요.
아마 호텔에서 운행하는 리무진을 이용하시면
공짜로 갔다오실 수 있을거예요.
서울관광...즐기시길 바랍니다.^^

[하늘이]

(1) 하야트호텔 건너편에서 402번 타고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하차하면 경복궁 관람. 경복궁에서 경희궁과 덕수궁은 도보이동가능.

(2) 하야트호텔이 남산에 있으므로 남산공원과 N서울타워는 도보로 이동가능. 남대문시장은 역시 호텔 건너편서 402번을 타고 이동하든가 여행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걸어가도 20분 이내 도착.

(3) 하야트 근처에 식당은 별로입니다. 서울시청 앞에 있는 프레스센터 뒷편이나 남대문시장 내 식당골목을 추천. 서울시청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위와 동일한 402번.

[서울구경 처음이시면]

시티투어 버스 타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예전에 조카들이 서울 놀러왔을 때 같이 타고 돌아다녔는데,
남산, 경복궁 등등 두루 구경했어요.

제가 하얏트 근처는 잘 몰라서 식당 추천은 못 드려요.^^

[시티투어]

시티투어도 여러가지가 있어요..
이층 버스도 있구요.. 이건 광화문인가 종로에서 출발해서 코엑스 찍고 돌아오는 코스구요..
또 다른 것도 있더라구요..
고궁가실거면 구지 시티버스 타지 않으셔도 되구요..

으핫.. 남산타워... 저도 서울 살면서 지난 화이트데이날 첨으로 가봤는데... 내려오고 싶지 않을 정도로 좋더라구요..

일정 잘 짜셔서 즐겁게 놀다 오세요~~

['추천']

1박을 예정 하신다면,저녁엔 촛불집회에 참석하세요.서울 중심가를 투어 할수있는 좋은 기회입니다.서울로 이사온지 20년이 다되가는데,집회후 거리 행진으로,그냥지나치던곳을 많이 구경하였습니다. 아 시청 광장앞에선 우리나라 유명 호텔,다볼수있습니다. 시간이 나시면 참고해주세요.

[*.^]

근처에 예환이라는 푸전레스토랑?쯤..오징어셀러드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요즘도 괜찮나 모르겠네요. 시간나시면 남산에 가실때니깐 스위트트리에서 커피나 파스타 드셔도 괜찮을듯...CJ 현대카드인가는 항시 20%할인 서비스가 있던거 같기도 하구요 ^^

[*.^]

현대카드가 또 칭찬 리스트에 올라왔군요~ 음....할인서비스는 그냥 버려야겠네요 쩝~

[마술]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남산, 시티투어,촛불집회( 사실 그 생각했는데 쑥쓰러워서 말은 못했어요. 쿨럭~ 글구 대전에서도 촛불은 활활~ 입니다.)추천 고맙습니다. 칭찬리스트가 줄어야 할터인데... 없어지겠지요. 모두들 고맙습니다. 꼭 즐겁게 다녀올께요.

[헐]

주말 경복궁이면 촛불집회 코스 때문에 순수하게 거기 구경은 어떨지...
아예 거기서 개별 모이자는 글도 보이던데.

[죄송할건없지만..]

저도 '명박투어' 추천합니다.
이때 아니면 언제 우리가 그 중심가를 그렇게 천천히 여유롭게 걸어볼 수 있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