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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종하신 분들..

부다 조회수 : 944
작성일 : 2008-06-23 01:45:19
골수 크리스찬은 아닙니다만...

교회 꾸준히는 아니나 다니고 있구요.

친정엄마는 불교 신자이시다 집안에 우환이 있자 갑자기 친구 권유로 교인이 되셨어요.
그래서 저만 보면 교회 이야기이십니다.

한데 우연히 들은 불경이 저를 미치게 하네요.

그렇게 마음이 평온하고 귀에 착 들러 붙을 수가 없어요.
옛날엔 저게 뭐야하고 질색했는데 목탁 소리도 좋고...

불교로 귀의하고 싶은 심정이...

불경에도 관심이 가구요.

개종은 어떻게하는거고...

주변과는 어찌 되셨는지...

개종한다면 우리 교회에서나 목사님이 저를 들들 볶으며 안된다고 매일 들이 닥칠 것 같아 괴롭네요.

제가 개종을 결심한 것도 교회와 목사님의 지나친 관심과 압박으로 기가 막힌 점도 있어서이구요.

11조도 점점 부담스럽고 교회 성경공부 등 모임이 부담스러워요.

생활비 중 교회에 가는 돈이 점점 만만치 않게 들다보니...

아무래도 만나고 모이면 돈이잖아요.

개종하고 싶은 생각이 더더욱 굴뚝같은데 이걸 어찌 끊어내나 고민입니다.

개종하신 분들 어찌 견디셨나요?





IP : 220.75.xxx.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08.6.23 1:49 AM (128.253.xxx.111)

    개종을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요,

    얼핏 보기에도, 개종을 한다고 해서 (종교는 기본적으로 개인 선택의 자유가 있는 건데),
    그걸 들들 볶일 걸 걱정해야 되는 그런 상황은,
    뭔가 문제가 있어 보여요...

    개종을 하셔도 좋고,
    혹시 개종을 안하시고 교회 계속 다니신다고 해도,
    지금 신앙생활 하시는 같이 하시는 분들은 좀 이상한 거 같아요...
    좋은 교회도 많을 거 같은데...

    전, 불교는 아니지만, 불교에 대해 좋은 이미지 (이건, 불교 기본 교리 자체가 갖는 매력)도 있고, 살짝 나쁜 이미지 (이건, 일부 몰상식한 교단이나 부패한 스님들)도 있지만,
    대체로는 좋은 이미지인 거 같아요...

  • 2. 부다
    '08.6.23 1:55 AM (220.75.xxx.15)

    기독교가 마피아와 같은 점,조직에서 쉽게 나올 수 없다고 누가 농담으로 한 말이 기억나네요.

    주변 교인들이 개종한다면 왜 개종하는지 묻고 제가 악마에게 시험당하고 있다고 저를 위해 기도해 준다며 집에 들이닥칠건 불보듯 뻔한 일.....
    아이구....정말 생각만으로도 몸서리쳐져요.
    첨에는 제가 힘들 때 도움주고 기도해 주시는 힘이라고 고마워했는데 도가 지나치니 너무 부담이 되더라구요.
    작은 교회라 더더욱 서로 친밀이 묶여 힘드네요.

  • 3. ..
    '08.6.23 2:02 AM (211.176.xxx.214)

    저희 부부는 천주교인데(성당 잘 안가고 성당 활동 안해요-천주교는 이런 사람 많아요)
    절이 좋아서 가끔 절에가서 시주도 하고 불경도 듣고 밥 먹고 옵니다.
    저희 시어머님도 독실 천주교인데 기독교, 불교, 천주교 방송을 하루 종일 바꿔가며 보시구요
    들어보니 다 좋은 말만 하더라고 하세요. 바로 개종 보다는 자연스럽게 접근해보세요.

  • 4. 저는
    '08.6.23 2:02 AM (116.36.xxx.154)

    29년전에(너무옛날인가...ㅎㅎ)
    옆집할머니를 통해 교회에 다녔어요...
    저는 신혼때였고 아마도 석유파동때였고 전두환정권초기라서(1980년)
    살기도 어려웠고 원글님글처럼 지나친관심 성금의 부담등해서 그만두고싶었어요
    사실 친정어머니가 불교신자라서 그런지 교회가 싫기도했고...

    그런데 옆집할머니(권사님) 일요일 아침이면 일찌감치 저희집에 오셔서
    교회갈때까지 안가셨어요
    매주~~쭉~계속~~지치지도 않고~~


    3년후 제가 그집에서(전세였음) 이사하면서 해방되었지요ㅎㅎ

    지금은 나름대로 열심히 절에 다니는 불자가 되었구요.

  • 5. 햇살
    '08.6.23 3:37 AM (222.121.xxx.145)

    제가 장애가 있어서 사실 교인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받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려서 하도 교인이나 목사님들이 저에게 신앙을 강요하는데 강요한 신앙에 근거해서 제가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금방 잘못하고 회개하면 구원 받는것도 그렇고 나의 마음은 너무나도 간사하기 그지 없고 나는 수시로 그 사람들 마음대로 구원이 되기도 했다가 내가 신앙이 약하면 버림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곳에는 저는 없었지요. 종교라면 타를 추종하기 힘들정도로 여러곳을 다녀봤습니다. 그런데 저는 고등학교 1학년때 처음으로 불교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진짜로 놀라웠고 제가 지금도 서슴없이 절에 가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제가 하도 불교가 좋아서 엄청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스님께서 제가 너무나 외골수로 불교관련 책만 읽는다고 성경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을 해 주시더군요. 남의 종교에 대해서 모르면서 내 종교가 좋다고 하면것도 모순이라고 하시면서 성경책을 읽어 보라고 하는데 아직도 성경책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절에 가면 스님들께서는 저의 영역을 너무 침범하지 않으십니다. 내가 굳이 절에 온 이유도 설명 하지 않아도 되고 스님도 저에게 굳이 불교가 좋다고 마구 세뇌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냥 눈인사정도 하고 맙니다. 어쩔땐 지대한 관심을 가져 주십사 하고 제가 너무 힘들어 보이지 않으세요 하고 말하듯 투정 부려 봐도 전혀 관심이 없으십니다. 그냥 저에게 간혹 책하나 주시면서 읽어 보면 도움될거예요 하고 말하기도 하십니다.
    불교는 내 수양이고 내 스스로 판단해서 나를 저울질하고 나의 행동을 수정하게 됩니다.
    나의 수양이지요. 사실 절에서 절하는 것도 저에게는 부담이 되어 하지 않았던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는 저절로 제가 스스로 부처님 앞에 엎드려 절하게 되던데요. 요즘은 절에 매일은 안 나가고 일년에 한번 정도 마음이 뒤숭숭할때 달려갑니다. 그래도 언제나 그 자리에 절은 있고 스님은 여지없이 눈인사 정도만 하십니다. 괜히 사탄 운운하는 기독교 신자들에 눈이 멀어 불교가 미신인것처럼 오도 되었는데 불교를 제대로 알게 되면 너무나도 좋답니다.
    저는 우리집에 기독교인들 전도하러 온다고 하면 그냥 문 안열게 되는 이유가 있는데 나는 없고 나는 무조건 불쌍한 사람이 되어 버리는 그 눈빛이 싫거든요

  • 6. 레이첼
    '08.6.23 7:40 AM (81.155.xxx.15)

    어릴때는 종교이야기가 이렇게 민감한건지 몰랐습니다.
    저는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자라고 집안에 출가하셔서 스님이 되신분이 두분 계서서,,
    자연스럽게 어릴때 절에 꾸준히 다녔지만,,,
    집에서 누구 하나 불교를 믿으라 압박한적 없었어요,,
    살다보니 불교가 그런 종교 같더군요,,
    굳이 강요하고, 집요하게 들이대는 종교가 아닌것을 깨달았어요,,,
    불교 집안에서 자랐지만, 가족이 종교에 대해 강요하지 않아서인지,,,
    중학교때는 친구가 자기가 다니는 어느 교회의 오빠가 잘생겼다고 하면,,
    그 교회 오빠 보러 따라도 가고,,,
    대학 다닐때는 가톨릭 재단의 학교를 다녀서
    자연스레 신부님과 수녀님과 어울리게도 되었어요,,
    지금은 불교 신자이며, 불교에 대해 관심도 많아서 많은 책도 읽고,,
    불교 미술사를 공부했지만,
    여전히 제 주변에는 신부님도 수녀님도 스님도,,, 좋은 관계를 가지고 지내고 있어요,,,
    제 주변에는 종교와 관계 없이,,, 수녀님과 신부님 그리고 스님이 절친하게 지내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일단 천주교와 불교를 보면서 지나친 강요가 아니라서 참 좋더군요,,,
    저는 불교 신자지만 가끔 카톨릭 성당, 그리고 수녀님들도 참 좋아해요,,,
    그리고,,,불교는 맹목적으로 믿는 종교 보다는,,,
    자신을 깨우치게 하고, 세상을 보는 눈을 뜨이게 하는 종교 같더군요,,
    그냥 세뇌하고, 맹목적으로 주입시키는 종교 보다는,,
    결국 판단도 자신이 할수 있게 하는 종교 같더군요,,,

    종교라는 것은 가슴속의 믿음에서 나오기 시작하는 건데,,
    남의 강요에 의해서 믿는 다는게,,,
    아닌 것 같네요,,,
    일단 자연스럽게 다른 종교에 관심이 있을때는 접근해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 7. 종교란
    '08.6.23 9:34 AM (210.121.xxx.54)

    내 마음가는대로 가시면 되는겁니다.
    너무 어렵고 힘들게 생각하지 마세요.

  • 8. 근데
    '08.6.23 9:58 AM (59.11.xxx.199)

    11조가 아니고 십일조라고 해야하는거 아닌지요.

    내가 가진 수입의 1/10을 하나님께 바친다.
    그런 의미..

    저도 신앙이 그리 성숙하지 못하여
    십일조 잘 못하는 크리스챤입니다만.. ㅜㅜ

  • 9. 쌍둥맘
    '08.6.23 10:38 AM (203.142.xxx.114)

    "네 마음가는대로 해라" ㅎㅎㅎ
    내 마음 편안곳이 진정한 신앙생활을 오래도록 할 수 있게
    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 10. 머..
    '08.6.23 11:43 AM (122.34.xxx.27)

    마음이 가야 믿음이 생기는건데
    의무감으로 믿을건 아니라고 보네요...

    저희집은 예전에 기독이었다고 천주교로 바뀌었는데..(전 날라리 신자입니다만..ㅠ_ㅠ)
    목사님이 집에 오셨다가 십자고상이랑 성모상이랑 보고 얼굴 굳어서 나가셨더랬죠.

    뭐.. 예전에 누군가에겐 정말 사탄 소리도 듣고, 지옥에 떨어지라는 소리도 듣고 그랬습니다만..
    상관안해요. 내 마음이 가는게. 진짜라고 생각합니다.

  • 11. 기독교
    '08.6.23 12:38 PM (121.148.xxx.155)

    기독교를 종교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참 독선적이고 외골수 같죠..
    심지어 윗분이말씀하신것 처럼 천주교 까지 이상하게 보고요
    따지자면 기독교도 천주교에서 시작된건데요..
    그리고 천주교에도 존경받을 만한 신부님들 신앙인들이 많은데 말이죠
    (전 천주교 신자는 아닙니다 )

    저도 윗분들 처럼 내 마음이 편해야 되지 않을까요?
    세상에 나를 맞출수는 없잖아요 그렇게 되면 내가 힘들어지니까요
    내가 우선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12. 달마
    '08.6.25 12:24 AM (123.99.xxx.25)

    절에 가면 오라 가라 하는사람 없습니다.출석도 안부르고 내가 가고싶을때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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