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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 경찰이

기막혀 조회수 : 3,393
작성일 : 2008-06-22 14:16:10
주일인데도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경찰 세분이 방문하셨네요.
저희 아파트가 일층이라서 그리고 사람들 왕래가 많은 곳이라
비교적 눈에 띄는데 ,. 현수막 때문에요.
그걸 왜 걸었는지. 자의에 의해 걸었는지 조사하려구 한데요.
물론 불법은 아니다 이러면서 입을 떼네요.민원도 들어왔구요.

정말 그지같은 동네 살다보니 사람들이 세상 돌아가는 것도 모르는지.
자기네 애 공부만 잘 시키고 쌓아놓은 재산 축내자고 덤비는 놈만 없으면
아무것도 관심없는 동네인지. 아무리 다녀봐도 현수막 한장 발견할 수 없고.
정말 한심합니다.

씁쓸하네요
IP : 119.149.xxx.9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땡이맘^^
    '08.6.22 2:19 PM (58.233.xxx.108)

    저희 동네두 그러네요~! 따닥따닥 붙어 사람들은 엄청 많지만 누구하나 관심가진 사람두 없구 서로 무관심에 정말 정이 안가는 곳입니다. 그래두 어쩌겠어요. 힘내자구요~!

  • 2. 제비우스
    '08.6.22 2:21 PM (121.140.xxx.205)

    또 "어청소"가 사고쳤군요. 범죄자 잡는 경찰인력 모자란다고 하소연하던 경찰들이, 아파트에 걸린 현수막 조사하러 3명이나 왕림하다니...
    "어청소"는 지금 이럴 때가 아닐텐데 말이죠...빨리 부산으로 내려가 동생이 운영하는 성매매업소 막아줘야 할 텐데..쯔쯔..

  • 3. ...
    '08.6.22 2:22 PM (59.13.xxx.82)

    정말 별꼴이네요. 우리 동네 아파트도 우리집 한집 뿐인데...
    고층이라서 잘 안보이긴 하지만 잘 보이라구 맨날 쭉쭉 펴주고 있는데 아무도 아는 척 안하니 섭섭하네요. 현관문에도 광우병소고기반대 스티커도 붙여놨는데.....

  • 4. 울 동네에서도..
    '08.6.22 2:27 PM (211.112.xxx.27)

    우리 아파트 단지에서도 딱 우리집 혼자 걸었습니다.

    차 진입로에 위치한데다 4층정도라 눈에 띄기 좋아서 걸어놓고 혼자 희희낙낙하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현수막 건 집은 울집 하나더군요.

    여기는 신도시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주변에 널렸거든요. 혼자 자랑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야 일하느라고 집을 자주 비워서 남이 머라건 누가 찾아오건간에(아직 그런경우는 없었지만) 눈감고 귀막고 혼자 걸어두고 있어요.

    원글님도 기운내세요^^ 알게모르게 동네에서도 동조하는 분이 있을거예요^^

  • 5. 그러게요~
    '08.6.22 2:30 PM (125.184.xxx.169)

    저도 니들 사는 세상 관심 좀 갖여라라는 의미도 걸어놨었어요.
    안보는 척 했어도 보기는 했을겁니다..
    경찰들이 할 일 퍽 없나보네요~

  • 6. 다세대주택
    '08.6.22 2:34 PM (124.63.xxx.4)

    입구 게시판에 촛불스티커와 포스터 붙여 놓았는데, 전단지 붙이는 분들이 광고 전단지로 그것을 가리지 않고 붙여주어서 고마운 생각도 들더라구요...^^

  • 7. 아고라에
    '08.6.22 2:44 PM (220.75.xxx.244)

    아고라에 올려주세요.
    이런건 떠벌려줘서 경찰들 욕 얻어먹게 해줘야해요.
    웃기지도 않는구만..

  • 8. 무지개짱
    '08.6.22 3:42 PM (125.183.xxx.25)

    민주국가에서..내의견표시하는걸 왜 경찰이 조사하러오는지..문도 열어주지 마시지..
    난 법어긴거 없다고하시면서.

  • 9. 뭐가 문젠가?
    '08.6.22 4:05 PM (58.230.xxx.141)

    거참..할 일 없나봐요.
    민생치안을 잘하면 몰라...
    다른 건 무능하면서..

  • 10. 햇살
    '08.6.22 6:39 PM (221.138.xxx.244)

    푸른마을 101동에 2층에 현수막 거신 분 계시면 ...화이팅! 멋지십니다, 전합니다.
    우리 동네에서 당당하게 혼자 걸어놓으셨어요. 저도 마음으로 동참 입니다.
    (혹시 한 장 더 있으세요?)

  • 11. 그런데
    '08.6.22 8:42 PM (82.59.xxx.212)

    민원 들어왔다는 거 거짓말 아닐까요? 사람들이 관심이 없으면 없었지 그걸 민원 넣을만큼 귀찮은 짓은 안 할 것 같은데...
    아님 알바 시켜서 민원 넣으라고 했던가 -_-

    제가 보기엔 불법이 아닌데도 자의에 의해 걸었나 조사하러 나온 게 더 불법같이 보이네요. 불법이 아니라면 내가 걸었든 누가 시켜 걸었든 무슨 상관이래요? 정말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 12. mimi
    '08.6.22 11:20 PM (58.121.xxx.168)

    뭐지.....대체 내가 내집에 뭘걸거나 말거나.....나도 계속 바깥쪽으로 걸었다가 요새 장마철이라서 안쪽에 잠깐 보이게 걸고있는대....뭐가 대체 왜 문제라고 뭔 만들이 이케많지? 내가 내집에 뭘걸던말던.....내가 나는 정신병자다....라고 알리던말던...뭔 상관이고...뭐가 문제라는건지....우리가 지금 사회에 반하는 반공시대 삐라라도 뿌리고있나....?????

  • 13. 행복한사람
    '08.6.23 12:05 AM (210.127.xxx.156)

    저희 아파트에 60장정도 붙어 있습니다. 보기 좋아요....참고로 저희 아파트 정면에 충북검찰청이 있습니다.^^*

  • 14. 나우
    '08.6.23 1:24 AM (59.14.xxx.63)

    행복한사람님...좋으시겠어요...
    개념찬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에 사시는군요...^^
    저희 아파트 엄청 큰 대단지..저희집 포함 달랑 두집이예요...ㅠㅠ
    그나저나 경찰들 정말 할일 없나보네요...어이없습니다..

  • 15. 차종부
    '08.6.23 2:52 AM (218.156.xxx.163)

    이런...띠~~~랄.
    욕삼가!!! 공지까지 걸린 마당에 조심을 할라해도...참.
    배운뇨자~~~느므 힘드네.


    전 좀 걸어놓을까..해도. 전원주택이란 명목아래.
    우리집밖에 없어서..효과가 전무하여...참...^^;;;

  • 16. 경찰이
    '08.6.23 3:04 AM (121.140.xxx.182)

    할 일 디지게 없습니다 그려...웬일이래

  • 17. 명박의 개
    '08.6.23 4:26 AM (210.221.xxx.204)

    어청수스럽다.

  • 18. 격무에 시달린다더니
    '08.6.23 7:09 AM (125.141.xxx.23)

    셋이나 찾아오고...
    이것들이 한가한가 봅니다.

  • 19. 자의로..?
    '08.6.23 8:57 AM (58.38.xxx.204)

    자의로 자기 집에 그런 거 거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경찰이 또 그렇게 물어오면 대답하세요.
    명바기가 이렇게 걸게 시켰는데 당신 공무원들은 아직 안 걸고 뭐하냐고.

  • 20. 미친넘들
    '08.6.23 10:02 AM (61.99.xxx.15)

    맞아요 세금을 내지맙시당

  • 21. 진진이네
    '08.6.23 11:01 AM (121.161.xxx.28)

    우리 아파트 단지 1000세대 가까운 큰 단지인데, 딱, 우리집만 팜플렛 붙였네요.
    옆 단지 고층에 사시는 분도 걸어놓은 것 봤습니다.
    우리집은 3층이라 비교적 잘 보이는데 요즘 앞에 커다란 나무에 잎이 무성해져서 잘 안뵌다는...

  • 22. 꿈틀
    '08.6.23 11:36 AM (220.91.xxx.50)

    웃기는 경찰분들이네요...학교 다녀오던 딸아이가 말해줘서 알았어요. 저희 동네에도 걸어놓은 집이 있다는걸~ 든든했습니다. 가서 대단하시다고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 23. 저도
    '08.6.23 12:15 PM (222.232.xxx.222)

    빌라 에 살고 있는데 들어오는 입구 즉 편지함 옆에 붙였어요...지금까지 잘 있어요^^

  • 24. 경찰이
    '08.6.23 12:45 PM (218.38.xxx.172)

    저희 윗집 살아요. 저도 창문에 걸었는데 -빌라- 윗집 아저씨 아무말도 안 하시던데.-양심을 팔아먹은 어청소 땜시 많은 경찰들이 고생이네요

  • 25. phua
    '08.6.23 1:29 PM (218.52.xxx.104)

    어제 집회갔다 오면서 전철에서 창문 넘어 보이는 아파트마다
    현수막 걸려 있나 열심히 봤어요.
    드문드문 걸려 있는게 맘이 좋더라구요
    집으로 가는 길이 심심찮아서 좋았습니다.

  • 26. 브레드추
    '08.6.23 1:58 PM (116.34.xxx.67)

    왜 매일 이런소식만 들리는지.안타깝네요,할일 없으신분들 많네요,
    검찰,경찰,하라는 일들은 안하고.....
    님,실망하지 마세요,님과 함께 많은 국민들이 있으니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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