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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간30분만에 시위 현장에서 돌아왔네요.

delight 조회수 : 1,145
작성일 : 2008-06-22 07:52:24
시위 현장에서 5시 넘어 출발 하여 좀전에 집에 도착해서 씻고 이제야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오늘 기자 회견 발언자 중 일인임에도 불구하고 14시간 넘게 자리를 지키다 왔습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하신 지윤님과 피아니스트님 수고 하셨습니다.

늦은 시간 동안 생중계를 보신 회원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어제 저와 함께하신 아뜰리에님,요정의 눈물잔님,쿠키맘님 수고 하셨습니다.

집회 현장에서 함께 하셨던 모든 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너무나 몸이 피곤하고 지친 상태라 잠을 자야 하는데...

D-Day(기자회견)라....

긴장되어서 그런지 몸은 피곤한데 잠은 오지가 않네요.

사실,,,말주변도 없을 뿐더러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도 대학 이후 처음인지라

많이 망설였지만,,,

발언자 1분과 사회자 1분이 섭외가 안되었다는 글을 보고..

적임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쪽지를 보냈는데..

하시겠다는 분이 안계셔서 발언을 맡게 되었습니다.

물론 조용한 녀자님의 글을 보셔서 아시겠지만,저 혼자 하는 건 아니고 풀빵님과 피아니스트님과

함께 발언을 하는데도 많이 긴장이 되네요.

제가 선뜻 하겠다고는 했는데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네요.

일단 이런 저런 생각하지 말고 잠부터 자야 할 것 같아 여기까지 적고 갑니다.



6시 넘어서부터 빗줄기가 강해지네요.

비록 날씨는 도와 주지 않지만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했으면 합니다.

IP : 220.71.xxx.5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08.6.22 7:55 AM (210.210.xxx.182)

    지난밤의 일들이 걱정되서 들어왔는데
    애쓰고 들어오셨네요.
    반드시 잘 하실겁니다.
    함께하지 못함을 용서하세요. 마음만은 님들과 끝까지 함께....

  • 2. 힘내세요
    '08.6.22 7:57 AM (83.204.xxx.143)

    외국이라 인터넷으로만 안타까워하고 있어요.
    그렇게 애써주시니 정말 감사하고 또 이렇게 편하게 앉아있는 제가 많이 죄송합니다
    아마 저같은 마음이신 분들 많으시겠지요.
    저희가 함께 해야할 일을 대신하여주시니 뭐라고 감사를 드려야할지요.
    멀리서나마 힘내시라고 뒤에 천군이 함께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 3. with
    '08.6.22 8:05 AM (58.230.xxx.21)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넘 감사하고요..집에 있으니 답글 달기도 뭐해요..넘 지송스러워요~

  • 4.
    '08.6.22 8:10 AM (121.129.xxx.117)

    그래도 좀 주무세요.
    저도 샤워하고 다시 앉았어요.

    시위현장 소식 2가지
    4시 20분 쯤이었나요? 버스에 올라간 시민 몇분이 모래주머니를 열어 모래를 한주먹씩 전경들에게 뿌렸어요. (소화기를 너무 엄청나게 뿌린터라..더구나 여자들에게도 눈에다가 직접 무지막지하게 쐈어요.)
    방송 여경이 시민들에게 경고방송했습니다.
    "시민들이 뿌린 모래에 전경들이 목뼈가 뿌러질 수도 있습니다." ;;;

    버스를 끌어내 버스사이가 벌어져 몇명의 남자 전경과 대치하는 곳에 여성들이 선두에 섰습니다.
    그중 한여성이 남자 전경에 의해 끌려들어갔습니다.

    이거 반드시 문제 삼아야 합니다.

  • 5. 갑님 말씀에 덧붙여
    '08.6.22 8:23 AM (211.176.xxx.85)

    전경이 여러번 돌을 던졌습니다. 칼라tv 이명선 아나운서는 생방중에 머리에 직격 당해 다치셨습니다.

  • 6.
    '08.6.22 8:46 AM (121.129.xxx.117)

    밧줄을 끌던 시위대
    전경들이 외치는 구호
    '"빡세게, 빡세게"

    그것도 주로 여성들이 ...

  • 7. 춤추는구름
    '08.6.22 8:49 AM (116.46.xxx.152)

    고생하셧습니다.
    그리고 편하게 하세요 넘 긴장은 오히려 안좋데요... 아자 홧팅... ㅋ

  • 8. ...
    '08.6.22 9:04 AM (211.187.xxx.197)

    수고하셨네요. 그 시간에 어디 계셨는지...얼추 그 시간에 저도 거기 있었거든요...^^

  • 9. ...
    '08.6.22 9:22 AM (116.39.xxx.81)

    그 방송하는 여경은 스스로 그렇게 굳건하게 믿고 있는것 같더군요.
    저번에 무슨 기사를 본것 같은데 전경들이 시위대에게 그렇게 매도 당할일 없다라는 식의
    아마도 방송내용도 스스로 알아서 대충 하는것 같더군요.
    사고방식 자체가 그런인간도 있더군요.

  • 10. 실전고수
    '08.6.22 9:25 AM (58.227.xxx.247)

    여러사람을 잠시속일수있고 한사람을 오래속일수 있지만
    모두를 영원히속일순없고 진실은 드러난다 했슺니다.
    그대의 아름다운열정이 먼훗날 좋은세상이 올때 나도 그중에 한명이였다고
    떳떳하게 외칠수있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 11. 올리부
    '08.6.22 9:31 AM (221.157.xxx.134)

    수고하셨습니다...밤새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 12. 기쁨
    '08.6.22 9:39 AM (221.141.xxx.45)

    제 기를 드릴게요. 잘 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화이팅!!

  • 13. 초록색옷
    '08.6.22 9:44 AM (211.109.xxx.223)

    찾느라 옷장마다 난장을 만들어놓고....
    어려운 일에 앞장 서 주신 delight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이따 뵙겠습니다.^^

  • 14. 무임승차
    '08.6.22 9:52 AM (210.111.xxx.139)

    하는 기분 입니다.
    오늘도 수고 해주시구요.

    2시에 함께 하실 모든 82쿡님들 모두 존경 합니다.
    어려운 가운데도 선두에서 애쓰실분들 사랑 합니다.

    집안 사정상 참여 못하는 82쿡 일인 입니다.

    화이팅~!!

  • 15. 애써주세요~~
    '08.6.22 10:24 AM (220.75.xxx.244)

    오늘 애써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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