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질문입니다.

[걱정맘...]

안녕하세요.
사람이 많다는 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야 처음 캐리비안베이를 갑니다.
궁금한 점 몇가지 여쭙겠습니다. 부부와 7,9살 두딸입니다.

1. 실내락커가 4층, 5층 두군데인데 서로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예를들어 어느쪽이 풀장과 가까워서 편하다든가...참, 원하는층을 미리 말하는건가요?

2. 도시락을 입구에서 맡기면 나와서 먹을 공간은 따로 마련되있습니까? 아니면 돗자리를 깔고 알아서 먹어야합니까?

3. 도시락맡아놓는 공간은 넉넉합니까? 작은 아이스박스정도 가능할까요?

4. 썬베드가 유로와 무료가 있다는데 유료가 위치상 더 편한가요? 만약 유료를 빌린다면 어느쪽이 가장 편할까요?(참고로 저희는 좀 일찍 가려구요. )

5. 내부에서 비치샌달같은걸 신을수 있습니까? 차라리 그냥 다니는게 속편할까요?

6. 샤워실에 샴푸나 비누정도는 있나요?


적어보니 되게 시시한 질문같아보이는데 이런 작은팁을 알고가면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노는데 도움이 될까하고 부끄럽지만 질문드립니다.(저희 부부가 좀 이런데는 빠리빠리하지 못해서요..^^;;)
부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도움 부탁드립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mimi]

저 한 십년정도 전에 갔었던거 같아서....기억도 가물가물....ㅋㅋㅋ 아무튼 근대 님....지금 요때는...락커룸어디고 유료무료고 할상황이 아닐껄요? 왜냐...사람이 너무많아서 어차피 남아있는곳에 넣고 앉아야 할꺼에요~~ 그리고 무료배드는 아마도 위치도 되게않좋은곳에 있을껄요? 그냥 유로 한두개정도만 빌려서 거기다 짐놓고 여기저기 물놀이하면 되실꺼에요~신발은 슬리퍼 신고댕길수있고요...근대 물속들어가려면 벗어놓고들어가야하니...짐놓는곳에 같이놓고 댕기는게 편하실꺼에요~

[좋은시간]

보내세요.
1. 실외라커만 써봤네요. 실외라커가 접근성이 좋고 나갈때도 좋던데요...
(주로 파도플만 애용하니까...)
2. 아이들 수영장이 좀 위쪽에 있는데요... 그곳에 돗자리 깔고 그늘찾아서 쉬시는 분들 많아요.
3. 도시락은 싸 간적이 없어서리... 아마 가능하실듯 한데요...
4. 썬베드 유료만 써봤네요. 무료는 실내엿던 걸로 기억되구요.. 바깥쪽은 모두 유료...
것도 일찍 가야만 자리를 차지 할 수 있었구요...
5. 비치샌들 비추요... 맨발로 다니셔도 무방...
6. 샴푸, 비누, 수건 모두 따로 준비하셔야 해요.
도움되셨음 좋겠구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낼 가시나요?
비오는 날 좀 춥긴해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더 좋더라구요...

[작년 6얼말]

갔었는데요.

1번은 좀 헷갈리고요. 계단 올라가다가 첫번째 거기 탈의실 이용했는데, 나오니까 바로
파도풀 있는곳이었어요.위치는 괜찮았던것 같고요

2번. 차는 캐리비안베이 가장 가까운 곳에 주차하면 좋고요.
야외에 벤치 있던데, 없어도 상관없었어요. 저흰 컵라면 끓여 먹었는데(차 옆에서..이게 불법인가는 잘 모르겠어요. 몰래 해서리)

3번은 잘 모르겠네요. 우리는 차안에 음식(그래봐야 컵라면.생수, 가스렌지)을 둬서요.

4번 벤치 빌리지 마세요. 빌려도 앉아서 놀시간도 없고요. 엄청 비싸더라구요.
무료는 어디있는지 찾지도 못하겠고...그냥 탈의실에 넣어두며 되고요.
5번 다 맨발로 다녀요. 샌달 신는거 못봤어요.

6번 없었던듯해요. 비누 가져갔어요.

그리고 홈피 가셔서 놀이기구 다 위치 파악해 두세요.
님 정도되면 파도풀 정말 재미있어요(요게 시간대별로 하더라구요. 항상 하는게 아니니까. 시간 체크 하시고요. 구명조끼 5천원인가? 주고 빌려야 해요. 집에 있으면 가져가시고요)

아이들 같은 경우엔 해골바가지 정말 좋아합니다. 비 솔솔 뿌리면 더 좋아요(비오는 날도 괜찮다는 얘기죠)

그리고 튜브 타고 미끄럼틀 타는거 요건 온가족 다 즐길수 있는데, 요거 많이 타시고요.

비추.그냥 맨몸으로 미끄럼틀 긴거(이름 다 까먹었음) 하지 마세요.
사람도 많고 한사람당 소요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진짜 비추

그리고 튜브 타고 물에 동동 떠다니는거 요것도 되게 재미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따뜻한 물 있으니까 몸 데우면 되고요..

간식은 제일 싼게 3천원, 5천원 하더라구요. 가능하면 사드시지 마세요. 아까워요.

그리고.......가장 중요한거.
가족끼리 흩어지면 찾는다고 시간 다 보내니까
누가 화장실 간다 그러면 다 화장실 앞에서 대기하세요. 아니면 휴대폰(방수되는 가방에 넣어서)가져가시든지요.

어쨋거나 홈피에 가서 지도는 꼭 보시고, 프린터 해가시고, 또 당일날 가서도 안내지도 하나 받으세요.

준비가 완벽해야 잘 놀수 있어요.

제 후배는 대충 기냥 갔다가 몰라서 잘 놀지도 못했더라구요 궁금한거 있으면 더 물으세요

[음식은]

반입이 안되요
밖에 입장하기전에 라커에 맡기시고 중간에 나와서 드셔야되요
아니면 안에서 사드시면 되는데
식구가 많지 않으니 도시락은 싸지말고 그냥 사드세요
그리고 보온병에 펄펄끓는물 여유있게 가져가시고 컵라면도 챙기시고
차안이나 라커에 보관했다가 다 놀고 나와서 드심 아주 좋아요
아이스박스도 너무 번거로워요
안에들어가면 생각보다 많이 안먹게되요
점심한끼랑 간단한 간식 한번정도 사드시면
될것같네요.
음식이 반입안되지만

엄마 아빠께서는 넉넉한 잠바 그것도 주머니 큰 것 하나씩 걸치시고
아님 주머니 많은 바지도 괜찮구요
주머니에 호일에 싼 김밥이나 소시지 바나나 등등 몇개씩 넣어가도 괜찮아요.
저희도 캐러비안 많이 다닌 지인이 알려준거예요.
혹 구명조끼 있으시면 꼭 챙기구요
파도풀에선 구명조끼 없으면 이용못해요
빌려도 되지만 있으시면 꼭 챙기시고 아님 옆집 앞집 알아보시구요
다 돈이라서요.

[원글입니다.]

와우~~ 그새 이렇게 많은 글들이...감사합니다.
내일 바로 가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보온병 씻어서 엎어 놨습니다. ㅎㅎ
여러분 덕분에 잘 놀다오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