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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다 울음이 터졌습니다.

꾸에 조회수 : 6,743
작성일 : 2008-06-20 16:43:25
입맛이 없어 하루종일 굶다 조금전에 국에 밥을 말아 컴퓨터 앞에 앉아서 꾸역꾸역 밀어넣고 있는데
갑자기 울음이 터지더군요.
그동안 촛불시위 생중계를 보면서도 울지 않았고
여러 기가막힌 일들에도 울지 않고 잘 버텼는데
갑자기 절망감이 찾아들면서 울음이 터져 한참을 울었네요.
진중권 교수님을 때렸다는 보수단체도 나와 같은 국민이고
여기서 알바같은 말만 하는 사람도 나와 같은 국민이고
학교 기숙사 라면 바꾸게 좀 도와달라고 했더니 귀찮아하는 선배도 나와 같은 국민이라는
생각에 절망감이 듭니다.
억울합니다. 너무 너무 억울합니다.
그동안은 내가 진심이면 다른 사람들도 알아주리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매일 매일 무관심과 냉소에 두들겨 맞으니
그동안 내가 너무 곱게만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를 이렇게 증오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힘이 듭니다.
이 나라는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IP : 211.195.xxx.221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레어
    '08.6.20 4:44 PM (125.184.xxx.192)

    토닥토닥.. 힘내세요. ^^*

  • 2. 나우
    '08.6.20 4:45 PM (59.14.xxx.63)

    원글님...힘내세요....아주 저두 아주 미치겠어요...ㅠㅠ

  • 3. 주황하늘
    '08.6.20 4:46 PM (59.15.xxx.19)

    힘내세요 .... 이럴수록 이겨내자구요 .. ㅠ.ㅠ

  • 4. 토닥토닥
    '08.6.20 4:48 PM (124.111.xxx.234)

    전 대통령 당선이나 특검발표 때보다 덜 절망적입니다.
    그 땐 정말, 세상이 이따위구나.
    그래 나도 세상에 섞여 나만 위하고 막 살아보자... 결심까지 했었어요. ㅜ.ㅜ
    지금은 많은 이들이 잘못된 걸 바로 잡으려 하고 있으니... 변화가 있으리라고
    속상한 중에서도 희망을 품어 봅니다.

  • 5. 무정
    '08.6.20 4:50 PM (125.188.xxx.11)

    힘내세요~
    제 주변에도 의외로 꽉 막힌 사람들 많습니다. 요즘 상황에 대해 얘기하면 유난스럽다는 사람, 오지랍도 넓다는 사람... 별 얘기를 다 듣습니다...ㅎ
    그러나, 5.18이나 6.10과 같이 먼저 민주주의를 외치셨던 분들이 계셔서 우리가 현시대를 당당하게 살아가듯 님과 같은 외침이 후세에게 더 큰 밑거름이 될 겁니다.
    현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무관심한 사람들은 그냥 무임승차하는 것이고요.
    분명한 것은 현재의 시민참여가 미래에서 보면 굉장한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을겁니다. 님도 그 기록 속에 서 계시는거구요. 다시한번 화이팅...ㅋ

  • 6. **
    '08.6.20 4:51 PM (84.75.xxx.179)

    (토닥토닥)
    힘내세요.
    기숙사에 계신다니 아직 학생이시겠네요.
    길고도 질긴 싸움이 될 것이니, 이럴땐 잠깐 마음을 푸시는게 좋겠네요. 바람을 잠깐 쐬시거나 영화라도 한편 보세요. 그리고 식사 잘 하셔야 합니다. 건강하고 힘이 쎄야 이 싸움 이깁니다.
    심호흡 한번 하세요. 그리고 잠깐이라도 기분전환하세요.

  • 7. 힘내세요
    '08.6.20 4:52 PM (211.55.xxx.159)

    네..사회의 장벽이 너무 두껍죠?
    불매운동을 하며 기업에서 받는 무시와 멸시도 정말 힘듭니다.
    이제껏 내 돈내며 살려준 기업인데....
    이제사 세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8. 힘내요.
    '08.6.20 4:54 PM (121.151.xxx.29)

    이런 모습 남 좋은 일 시킵니다.
    하루이틀에 끝날 싸움 아닙니다.
    저 광폭한 5공도 8년만에야 항복했죠.
    뒤를 받쳐줄 보통사람이 있어서였겠지만요.

    5년내내 이래야 한다는 생각만해도 끔찍하지만
    그래도 버텨내어 국민이 승리한단거 보여줍시다.
    힘내세요...토닥토닥...

  • 9. 짱똘이찌니
    '08.6.20 4:55 PM (121.186.xxx.198)

    토닥토닥.. 힘내세요 ㅠㅠ

  • 10. 아꼬
    '08.6.20 5:01 PM (221.140.xxx.100)

    님, 힘내세요. 저도 매일 오전에는 조선폐운동은 열심히 하는데도 급히 달라지지 않은 현실때문에 님처럼 정말 똑같은 상황에서 울었던 적이 있었어요. 무지와 무관심이 타인을 향한 죄악이라는 사실을 얼마나 뼈저리게 느꼈는지 요즘은 현상황을 모르는 무심한 사람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화가 스멀스멀 올라와서 괴로워요. 그러나, 묵은때를 정리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새기면서 파이팅을 다짐한답니다. 힘내세요

  • 11. 힘내세요
    '08.6.20 5:02 PM (222.239.xxx.207)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사람들의 진짜 마음씀씀이가 나오는가봐요..
    ㅈ도 이번일로 주변정리가 되더라구요..

    힘내세요..
    진실과 정의는 언제가 빛날겁니다.

  • 12. 촛불성원
    '08.6.20 5:04 PM (119.149.xxx.216)

    우리 힘내요...장기전이니 좀 쉬기도 하구요^^

  • 13. C~
    '08.6.20 5:04 PM (59.26.xxx.90)

    저도 그래요..

    엄청 힘들답니다.
    그래도 근 한달을 듣거나 말거나...(정말 엄마들끼리 싸울뻔 했어요...)
    지껄였더니..요즘은..그래도 반대는 안하더군요.

    근디 그런사람이 한번 돌아서면 더 무서워요.

  • 14. 승리
    '08.6.20 5:06 PM (220.117.xxx.152)

    힘내셔요 님아~
    반드시 국민은 이깁니다..나 하나가 쓰러지지 않는한 반드시 ..밝은날은 옵니다!!

  • 15. 그래서
    '08.6.20 5:07 PM (211.55.xxx.159)

    우린 더 당당해야 해요.
    더 멋져야 하구요. 더 책도 많이 읽어야 하죠.
    이 일을 통해 우린 성장할 겁니다.
    외로워 하지 마세요.
    함께 있잖아요.

  • 16. 제비꽃
    '08.6.20 5:21 PM (122.34.xxx.210)

    저도 울었어요 그상황 그마음 이해가되네요
    오늘은 저 숙제도 열심히했건만 ....
    또 요즈음에는 다른 주변사람들 만나는 것도 두려워요 그무관심들 때문에...

  • 17. 꾸에
    '08.6.20 5:21 PM (211.195.xxx.221)

    에이~ 참... 왜 저를 두번 울리시나요.ㅜㅜ
    제정신 들고보니 괜히 약한 소리 한 것 같아 너무 민망하네요.ㅠㅠ
    별것 아닌 글에 이렇게 따뜻하게 위로해주시는 82님들이 있어
    오늘도 힘을 냅니다.
    저는 혼자가 아니니까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 18. 생선
    '08.6.20 5:22 PM (58.181.xxx.208)

    원래 옳은 일은 하는게 꼼수보다 훨씬 어려운 법입니다. 그러나 한번 자리잡으면 꼼수는 더이상 적용되기 어려운 법입니다. 올바른 생각이 적용되는 미래를 위한다면 이정도의 어려움은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

  • 19. 지금
    '08.6.20 5:49 PM (211.35.xxx.146)

    저도 일손 놓고 있습니다.

    저도 울컥울컥 하네요
    회사가 아니면 저두 울었을지 모르겠어요

    이게 모하는 건지 정말 이게 누구 나란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인지 독재정권인지.......

  • 20. .
    '08.6.20 6:05 PM (125.187.xxx.54)

    저도 이번에 쇠고기파동일어났을때 진짜 이민갈려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촛불집회에 가보고나서 이런 국민들 어디가서 함께 사나 싶은 생각이 들어 앞으로 한국에서 오래오래 살려고합니다

  • 21. 이해하고
    '08.6.20 6:12 PM (121.131.xxx.127)

    공감합니다.

    내 자리에서 열심히 살면
    그게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건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떠밀려서
    엉뚱한 섬에 와서 살고 있더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2. 과거
    '08.6.20 6:28 PM (221.146.xxx.134)

    몇년전 저희 앞집이 조선일보 안본다는 스티커를 대문에 붙여 놨었습니다.
    저흰 그때 조선일보 보고 있었구요
    아파트 마주보고 있는 집이라 서로 친했거든요.
    그래도 한번도 저희보고 조선일보 이러저러니 보지마라 이런 말 없었습니다.
    아마 그집은 조아세(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운 세상)활동 중이였나봅니다.

    몇년 지난 지금
    요즘 소고기 문제로 이것저것 알게 되면서 조선일보가 이리 나쁜 놈들이였는지까지 알게되면서
    그 앞집이 생각나더군요....지금은 이사갔습니다
    그들은 우리식구 특히 나를 얼마나 답답하게 생각했을까?...제가 더 젊었습니다.
    요즘 여기서도 답답한 글 읽을때 또 밖에서 답답한 소리 하는 이웃들 만날때
    과거의 저를 생각합니다.

    촛불집회 후기 중 생각나는 글이 있습니다.
    무지가 죄가 된다는 걸 이번에 깨달았다........

    무지한 이웃들한테 좋게 이야기 해주세요.
    우리나라 국민들은 가르칠려고 들면 마음의 문을 닫는 경향이 있으니
    지나가는 말로 가볍게 툭 던져줍니다.
    과거의 제모습을 생각하면 지금의 이웃들한테 실망하거나 외로워 할 ........

  • 23. 다 같네요
    '08.6.20 7:07 PM (218.51.xxx.96)

    저도 오늘 마트에서 삼양라면 권하다가 욕먹고 또 신문과 방송에서 촛불집회가 사그라졌다는 거짓 헛소리 듣고 너무 힘이 빠지더라구요 아무일없다는듯이 신경안쓰는 자꾸 저만 이상하게생각하는 주위사람들 보면 막막해지기도 하구요 그래도 여기와서 같은편이 있어 힘이 나네요 다시 우리 열심히 해요 장기전으로 가니까요

  • 24. Ashley
    '08.6.20 8:25 PM (124.50.xxx.137)

    저는 다른일로 이렇게 모함당해봤어요..정말 죽을만큼 힘들고 괴롭고 세상사람 다 믿을 수가 없었어요..아직도 완전히 회복된건 아닌데..그때 생각이 요즘 다시 마구 납니다..
    너무 절망스럽고 힘들고 온몸이 아파요..
    온몸의 뼈 마디마디가 다 아파서 눈물이 나요..
    그래도 진실은 이길거예요..분명히..우리 그렇게 믿고 지치지 말고 함께해요..
    저도 많이 지치고 힘들고 절망스럽지만 82쿡 보면서 힘을 내요..

    저 오늘 이웃들 모아놓고 삼양에 대해서 쫙 읆어줬어요.^^ 다들 알았다고 삼양 먹겠데요..
    우리 조금씩 바꿔보자구요..아자..

  • 25. 저도
    '08.6.20 10:26 PM (121.88.xxx.149)

    하루에도 몇번씩 눈물이 날만큼 억울한 생각에...절망적인 생각에 한숨 쉬다가
    때때로 여러분들의 글 읽고 마음을 충전하고 그래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82 여러분이 있다는 생각에 여기에 있는만큼은 행복하다는 생각 했어요.

    그래도 그것도 애국행위인지 주위사람들 설득하다 냉냉하게 돌아서는 지인들 보면
    내 마음도 얼어붙어서 다시는 안봐야지...하는 어리석은 생각도 하고...

    요즘 정말 힘들어요. 집회 시작하고 한달여를 제가 좋아하는 티비 드라마도 맘편히
    본적도 없고 보고 싶은 마음도 생기질 않아요.

    휴우. 정말 힘든 하루하루여요.

    이렇게 방황하다가도 늘 제자리로 돌아 올 수 있는 건 제 곁에
    여러분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 26. 7월
    '08.6.21 12:22 AM (116.43.xxx.6)

    저도 요즘 점심 늘 컴터앞에서 먹게되네요..
    애들 자는 여유시간에 컴터에 앉아있질 않으면
    우리나라가 안 지켜질것만 같은 두려움에...
    지난 한달이상 동안 살도 2kg나 안정적으로 빠졌어요..ㅎㅎ

  • 27. 눈물..
    '08.6.21 12:50 AM (211.55.xxx.165)

    원글님의 글과 덧글들을 읽어내려가니 저도 눈물이 핑 도네요.. 다들 힘내시길..ㅠㅠ

  • 28. 그래요
    '08.6.21 1:00 AM (121.88.xxx.106)

    원글님 심정과 같은 사람입니다.
    누가 정말 딱 때려줬으면 핑계 삼아 울고 싶네요...
    그런데 원글님 우리 기운 내요, 많은 용기를 끌어다 내자는게 아니구요, 한고비 한고비 그때마다 조금씩 포기하지 말고 기운 냅시다.
    지구력의 싸움인 듯 한데 이렇게 한 번씩 함께 울고 다시 또 기운 내자구요...

  • 29. 옹스
    '08.6.21 1:41 AM (222.235.xxx.42)

    국민 이기는 정부는 없어요~ 장기전이니 숨 고르고 가세요!!

  • 30. 새로운세상
    '08.6.21 2:12 AM (121.146.xxx.35)

    님처럼 저두 힘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오늘 내일 끝나리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지루하고도 고독하고도 외롭기도 하답니다 저두가끔 그러니까요
    힘내세요 아니 힘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린 이길겁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많은분들이 시청에 나가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을 겁니다
    그런분들에게 우리도 힘을 되드려야지요

    많은 우리 선배들도 민주화 때문에 외롭고 힘들지 않았을까요??

    5.18 광주 민주화 운동때 어느 대학생이 마지막날 시청 사수하면서 어둠속에서 홀로이
    총을 들고 있으면서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외롭고 무섭다고 했습니다

    옆에 나와 뜻이같은 분들이 아무리 많아도 외롭고 힘들겁니다

    힘들면 울어두 보구 소리도 지르고 집회도 나가보구 뜻을 같이한 옆사람 얼굴도 보구 서로서로
    위로 하면서 이겨가면 됩니다

    나하나가 아닙니다
    잊지마세요 우리들 전부 입니다

  • 31. 민이맘
    '08.6.21 3:17 AM (58.127.xxx.127)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다니 솔직히 놀랬어요. 저는 딸아이만 세명인데 아이들의 장래나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매국노일간지나 기업들은 우리 국민들 하나하나가 힘을 뭉쳐 배척해야할것 가타요.

  • 32. phua
    '08.6.21 4:12 AM (218.52.xxx.104)

    이 새벽!! 컴퓨터에서나마 뜻이 통하는 님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단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가슴 벅차요!!

    오늘 시청앞에서 누군지 얼굴은 모르겠지만

    열심히 구호를 외치는 하나된 맘은 있겠죠?

    집회 같따 와서 몸무게 얼마나 줄었나 시합할까요 ㅎㅎㅎㅎ

  • 33. 어라..?
    '08.6.21 7:19 AM (117.6.xxx.3)

    지금은 기운 많이 차리셨죠? 심호흡 한 번 더 하시고 우리 다시 힘차게 달려요~!! ^-^

  • 34. 봉봉
    '08.6.21 8:13 AM (218.238.xxx.141)

    저는 요새 단체로 티비보면서 술마시고 있는 사람들 보면 그렇게 밉습니다. -_- 이러면 안되는데..

  • 35. 스미스
    '08.6.21 9:08 AM (121.161.xxx.95)

    국민들 참 바쁩니다.
    검찰청 게시판에 조중동 금일의 숙제 올리는 분도 계시더군요.
    형사물 좋아한다고 잡아가보래요 ㅋㅋㅋ
    토닥토닥..^^ 힘내세요. 인생 재미나게..홧팅.

  • 36. 울겁니다.
    '08.6.21 9:52 AM (58.230.xxx.141)

    많이 울겁니다. 울고 나서 눈물 닦고 다시 시작해야죠.
    눈물 많은 저...이번에 많이 울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울 것 같습니다.

  • 37. 답답해요
    '08.6.21 11:06 AM (116.38.xxx.16)

    님 글 읽고 저도 울컥하네요.
    촛불집회 몇번 나갔었는데 요즘들어 못나갔어요.
    괜히 죄스럽고, 이러다 우리의 요구가 하나도 이뤄진게 없는데 촛불이 꺼져버리지는
    않을까하는 불안감...
    오늘은 나가려구요.
    한사람이라도 더 나가야 힘이 되겠죠.
    힘내요 우리!!

  • 38. 우이씨..
    '08.6.21 11:20 AM (222.111.xxx.85)

    저는 제차에 달고 다니던 소고기반대 깃발을 남편이 떼어 놓았더라구요..
    그제 장보고 와서 차좀 주차 시키고 오랬더니 고새 떼어 놓았어요..
    뭐..어쩌겠어요..
    다시 달고 가열차게 달려야죠~^^
    화이팅!!!!

  • 39. 사과나무
    '08.6.21 11:37 AM (123.111.xxx.31)

    님 글 읽으니.. 저도 눈물이 나네요.. 왜 이렇게 힘이든건지..
    차라리 나도 몰랐으면.. 암 생각없었으면 좋았을텐데..
    저도 주변 관심없거나.. 냉담한 반응보면.. 넘 억울하기도하고..
    그러나.. 어쩔수 없잖아요.. 우리마저 포기하면.. 우리아이들은 어찌살라고..
    우리 그릇이 큰거예요.. 우리가 일반사람들보다.. 그릇이 커서 이런것때문에 괴롭고 힘든거예요..
    먼훗날.. 알게될꺼예요.. 외면했던 사람들.. 그땐 알겠죠.. 그들의 무지함을..
    힘내자구요.. 우리가 쓰러짐.. 이대로 끝입니다..

  • 40. 자전거
    '08.6.21 11:50 AM (219.248.xxx.244)

    저는 j kim의 동영상 보면서 줄줄 눈물이 나더군요. 희망이 과연 있는가 싶어서.
    님의 마음 백번 공감합니다. 그래도,,, 촛불이 있잖아요. '뭉치면 자유롭다' 어디선가
    읽은 글귀를 함께 음미해 보시죠.

  • 41. 나도눈물이
    '08.6.21 12:05 PM (124.254.xxx.88)

    저도 공감합니다. 저번 노대통령때도 말만해도 저를 이상한 사람취급하고 조중동 세뇌 때문이라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고 제 친구하나는 당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빨갱이 아니냐고 하는데제가 기가차서 할말이 없더군요. 그때 비하면 지금은 아주 많이 진실을 알고 있으니 희망을 잃지 마세요. 계속 두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벽은 깨집니다. 상대가 소심줄에다 질긴 인간 입니다 . 다시 힘을 냅시다! 아직은 희망이 있습니다.

  • 42. 눈물
    '08.6.21 1:25 PM (210.221.xxx.204)

    '나의일만 하자. 내 문제도 버겁다. ' 이기적이자고 자꾸 마음 먹지만, 영상 보면서 눈물납니다.
    피곤하고, 힘들고..
    오늘 YTN 아나운서도 많이 운거 같더군요. 노조들 영상에서 촛불들고 있던 그 아나운서였는데...
    또 내 마음 한편에선 요즘 많큼 젊어지고, 뭔가에 불타오른적이 없던것 같습니다.
    정부를 보면서 구시대적 작태가 국민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걸 보면, 실망하면서도 하루 하루가 흥미와 흥분이 굉장한것이 사실이구요.
    뭐~ 먹을 땐 울지마세요.

  • 43. with
    '08.6.21 2:05 PM (58.230.xxx.21)

    친척 동생이랑 촌에 다녀가는 길에 자판기 커피 한잔 하면서 이러한 이야기들을 나누는데..맘도 통하는 동생인데 숙제부대 넘 무섭다고 ㅠㅠ..그러나 어쩔수 없네요..희망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첨 부터 쉬운길이라 여기지 않았습니다.오늘도 웃으며 이 시국을 함께 할랍니다.

  • 44. 화이팅!!
    '08.6.21 2:12 PM (220.88.xxx.15)

    요즘 우울한 사람이 왜이렇게 많은지;; 덩달아 저도 우울하네요..

    같이 힘내자구요^^

  • 45. 스미스요원
    '08.6.21 2:42 PM (121.161.xxx.95)

    우린 시대와 연애를 하고 있네요.
    이문열이는 시대와 불화한다고 그러지만
    우린 무슨 얼어죽을 일 있다고 이리도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하듯
    속터지고 매달리고 분노하고 원망하고 의지를 다지고 그러는지...ㅜㅜ
    이넘의 식희를 그냥 콱!!! --''

  • 46. 꾸에
    '08.6.21 3:29 PM (211.195.xxx.221)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너무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시고
    이렇게 함께라고 생각하니 정말 힘이 나요.
    제가 너무 나약했어요.
    어제 실컷 울었더니 이젠 후련하게 다시 시작할 수 있겠습니다.
    많은 분들 저보다 더 힘드시고 노력하시는데 제가 엄살부려 민망합니다.
    이제 으샤으샤 힘내서 전화도 더 열심히 하고
    집회도 나가겠습니다.
    일요일 기자회견에서 뵈요.^^

  • 47. 새로운세상
    '08.6.21 8:35 PM (218.146.xxx.121)

    꾸에님 누군지 알려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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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41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40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52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8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6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14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9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13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54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42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82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32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20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45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6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12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62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9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6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8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5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3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6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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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5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81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7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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