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pd수첩을 보고

[참나]

포항근처의 정신지체여아가 성폭행을 당한 이야기를

봤습니다.

그 와중에..모두들 책임회피를 하고서..

진실을 밝히려는 담임교사에 가해진 위해와 협박.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당한쪽이 재수가 없어서..이런 식으로 남아야 합니까?

저도 딸키우는 입장에서..아래 기사와 어제 오늘 이야기들 때문에라도..

항상 딸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야 하는 지가 더 서글퍼 집니다.

자기 자식에게 저런 인간들도 있는데..지체아들에겐 ..당연시되게 여겨지는 사회가 우리사회인가 봅니다.

서로 책임회피와 여러 대책들이 실지 사건에선 아무런 도움도 못되는 사회에서...

"추적자"란영화를 보고서..그때 마침..예슬이 어린이 사건도 겹친 그 시기라..

남편이랑 보고 나와서 한말이 다시금 기억이 납니다.

나-"당신이랑 이혼 안해야겠다"
남편-"왜?그럼 너 이혼하려고 생각했나?"
나-"그럴때도 있었는데..이 험한 세상에서 그나마 최선을 다해서..함께 우리 딸들 지킬인간이라곤 당신이 제일 나을듯 해서..그냥 살아야겠다"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아래 인간은 아버지란 인간이 그랬으니..정말 어제 오늘 입이 딱~~~벌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