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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대, 촛불집회 '보이콧'?.."정치화는 싫어"

d 조회수 : 911
작성일 : 2008-06-19 13:14:07
SKY대, 촛불집회 '보이콧'?.."정치화는 싫어"
2008년 6월 19일(목) 9:35 [아시아경제신문]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외치며 촛불을 들었던 대학 총학생회가 5대 이슈로 확대된 촛불집회에는 '보이콧'을 선언하고 나섰다.

서울대 총학생회가 쇠고기 수입 반대 이외의 정책 반대 이슈로 확대된 촛불집회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데 이어,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많은 대학 총학생회가 최근 촛불집회의 공식 참여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은 '촛불집회의 방향성'. 당초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기 위해 동맹 휴업 과 대학생 시국토론회 개최 등 강력 대응도 불사했었던 대학 총학생회지만 ▲의료 및 공기업 민영화 ▲물 사유화 ▲교육 ▲대운하 ▲공영방송 사수 등 5개 의제 확대에는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19일 대학들에 따르면 20일부터 시작되는 '48시간 연속 촛불집회'와 향후 계획된 촛불집회에 공식적으로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거나, 참여 여부를 놓고 논의중에 있다. 각 대학 총학생회 내부에서는 최근 촛불집회 의제가 확대된 것을 놓고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촛불집회 참여와 동맹 휴업 실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과 장관고시 철회를 요구하고자 했던 것이었지 다른 정치적 이슈에 관한 것은 아니었다"며 "학내투표를 통해 학생들이 인준해 준 사안이 미국산 쇠고기 문제인만큼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의 5대 쟁점에 동참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정은영 성균관대 부총학생회장(자연캠퍼스)도 "아직까지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처음 촛불집회에 나갈 때부터 정치적인 성향은 띠지 말자고 결의했었다"며 "대운하나 다른 민영화 문제도 논의를 더 해봐야겠지만 아직까지 쇠고기 문제 외에 학생회 차원에서 목소리를 내고 싶은 의사는 없다"고 말했다.

고려대와 연세대, 서강대 또한 촛불집회 참여와 관련, 공식적인 의견 표명에 목소리를 아꼈지만 확대된 의제로 진행된 촛불집회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수환 고려대 총학생회장은 "학우들의 의견을 좀더 수렴해봐야 겠지만 기본적인 기조는 쇠고기 수입 반대 경찰의 폭력 진압 규탄에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고 연세대 총학 관계자도 "확대된 의제의 촛불집회에 공식적으로 참여하는가는 좀더 논의해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열리는 촛불집회 참여에 대학생의 지지도가 현격히 줄어든 것은 촛불집회의 변질에 대한 고민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정은영 성균관대 부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이 다른 문제에 대해 왜 목소리를 안내느냐는 지적도 있는데, 애초에 시작이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한 반대였다"며 "특히 자칫 최근 촛불집회가 정치적으로 변질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좀더 깊이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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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들두 매수한건.. 설마 아니겠져?ㅡㅡ
IP : 125.186.xxx.1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
    '08.6.19 1:16 PM (203.255.xxx.108)

    매수하면 매수당할꺼라고 생각하시다니... 학생들이라고 넘 우습게 보지 마세요.

  • 2. d
    '08.6.19 1:19 PM (125.186.xxx.132)

    음, 전에 어느지방대애들 모아서 한나라당 지지하는 대학생들이라고 사진찍고 기사낸적도있어서 ㅎ

  • 3. 대학생도
    '08.6.19 1:20 PM (125.178.xxx.15)

    아직은 애들이어요
    정치가 민생이고 민생이의 근본이 의식주 아닌가요
    잘 먹을수 있는것도 정치라는걸 모르는거지요
    잘의 의미는 질과 양이 다 포함....
    올바른 정치가 우리 국민이 잘 살수 있는 근간이라는걸 모르는 건지 싶네요

  • 4. key784
    '08.6.19 1:20 PM (211.217.xxx.185)

    기사거리는 될지몰라도 솔직히 요즘 총학은 학교에서 힘없어요. 촛불집회때도 학교이름걸고 나온 학생보다 개인적으로 대학생들이 훨 많을걸요. 근데.. 겉으로 보긴엔 모양새가 좀 그렇긴 하네요.. 공식적ㅇ을 이리 나오니...

  • 5. 저 보기엔
    '08.6.19 1:24 PM (124.111.xxx.234)

    이게 민주주의 아닌가요?
    공식참여란 건 학생들 의견이 모였을 때 하는 거니까요.
    개인자격으로 활동하다 또 여러 생각이 뭉치면 다시 공식적으로 활동할 수도 있구요.
    지금의 한나라당 같이 윗선에서 결정하고 아래에선 무조건 따르는 방식과 달라 전 보기 좋습니다.

  • 6. 총학생회
    '08.6.19 1:26 PM (211.37.xxx.125)

    엣날 총학생회가 모든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곳이 아니듯

    지금의 총학생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의식이 깨어 있는 대학생들도 많아요.

    단지 총학이라는 대표성을 띤 기구가 성명 발표를 햇다고 해서

    대한민국의 모든 대학생이 그러하다 생각지는 않구요.

    예전에는 대학생들이 시국을 주도햇지만

    지금은 우리 시민들이 주도하잖아요.

    89년대보다 훨씬 성숙된 사회라고 보여집니다.

  • 7. 보야
    '08.6.19 2:03 PM (143.248.xxx.9)

    이게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마다 각자의 의견이 다를 때는
    학교에서 공식적인 참여를 밝히지 않는 것이 올바른 대처가 아니겠습니까?
    각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참여하면 되는 것이겠지요.
    그렇지만 공식적으로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을
    '보이콧'이라고 표현한 언론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 8. ...
    '08.6.19 2:19 PM (121.140.xxx.15)

    SKY의 대다수 학생이 촛불에 방관자인 것은 사실입니다.

    시위참여인원 최대였던 610항쟁날도
    해당 대학 깃발이 보이긴 했지만 대열은 고작 몇십 명으로,
    SKY 총재학생수가 2~3만임을 고려하면, 참여율이 0.1% 남짓입니다.

    따라서 총학이 대의를 잘못 반영하는 것은 아니며,
    현 캠퍼스 판도에서는 설사 총학이 운동권이었다고해도
    학교 차원 참여는 불가능합니다.

    그들은 보수일 뿐입니다. 자신의 준거집단이 상위 1%구요.
    생각이 없다 없다 하시는데, 그게 그들 다수의 생각입니다.
    지금 촛불 시위가 탁 깨놓고 보면 계층간 갈등인데,
    별 아쉬움 없이 자란 세대의 그들이 반정권운동에 매진할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겁니다.

    다만, 일부 양식있는 학생들의 눈에 띄는 활동을 기대할 따름입니다.

  • 9. ...
    '08.6.19 2:39 PM (116.39.xxx.81)

    정치가 아니라 생활인걸 그들은 모르나 봅니다.
    이런 모지리학생들..같으니라구..

    정치란 복당녀가 하는게 정치인데..끌끌..

  • 10. 눈사람
    '08.6.19 2:46 PM (211.37.xxx.125)

    학교자랑

    6.10꽹과리 소리 들으신분

    신명나는 가락소리에 따라가 보니

    사물놀이패가 땀 뻘버뻘 흘리면서 신명나게 놀이판을 벌이는데

    깃발에 한국외대라고 적혀잇네요.

    갑자기 눈시울이 적셔오는것이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엇어요.

    선배들이 못나서 후배들이 고생한다는 생각도 들고

    자랑스럽다는 느낌도 잇구요.

    고등학생들이 함께 어깨춤을 추더라구요.

  • 11. asasky
    '08.6.20 9:13 AM (218.50.xxx.183)

    요즘 대학생들...점 개념없어요^^ 저희 가게 알바 대학생한테 물어보면 그런것 관심없고 맨날 술마시고 미팅하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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