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전화받았어요.

[***]

여긴 사무실이예요.
좀전에 중앙일보 지국이라고 전화가 왔네요.
무슨 소릴 하나 싶어서 들어보니 결국엔 신문 받아봐라는 소리.
혹시 구독하고 계시는 신문 있냐고 묻길래 구독 하고 있지도 않는 '한겨례신문' 보고있어요!! 했어요.

앞자리, 옆자리 차장, 상무님이 계셔서 욕을 하고 싶었지만 차마...
왜 너네같은 찌질한 찌라시 신문 공짜로 백트럭 갖다줘도 안읽어!! 그 소리요. ㅡㅡ^

다른 분들도 구독권유 전화 받으신적 있나요?
대부분 무어라 말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사알짝~ ^^

[...]

저는 전화거는 쪽의 경쟁사에서(무슨 업종이든지) 남편이 근무한다고 정중하게 이야기를 합죠.

[조쎈일보]

집에 찾아왔더라구요....
상품권 7만원에 1년치 무료구독...

찌라시 안보니 가시라고 했더니..

사설이 늘어지데요..

아저씨 공정거래위원회 신고할테니..
상품권하고 주세요..사진찍게요..

그랬더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도망을 치더라구요.

[자연산]

잘했어요.

[중앙,조선]

전화왔어요...2
6개월무료에 3천원저렴하게 준다고..특혜라며-

딱~ 잘라 한마디,,요즘 조.중.동.사태 모르셔서 이런 전화하나요 .
그냥 공짜로도 안봅니다...했죠.
길에서 상품권들고 유혹하는분,, 보입니다.

[^^]

중앙일보 전화 왔길래 그것도 신문이라고 읽으라고 하냐 문 닫기 싫으면 기사 똑바로 쓰라고 했더니 광고 빵빵해서 망할일 없으니 신경 끄라고 하길래 조선 문닫고 나면 닫게 해줄테니 그 안에 실컷 목에 힘주고 살라고 했습니다 ( 싸움도 하다보니 늘어요 ;;;)

[꼭두서니]

길바닥에서 50넘은 아자씨들이 만원짜리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신문보라고 구걸하던데요...사람들이 벌레 피하듯이 다 피해가고..돈 뿌리면서 이러는거 불법 아닌가요?/

[하늘빛바람]

그거 증거 남겨서 신고하시면 시간은 좀 걸려도 포상금이 있답니다. 100만원 가량이라는 글을 본 기억이 있네요..

[중앙일보사절]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에 사는데요,, 시장 나가기가 겁나고 귀찮습니다,, 중일일보 삐끼가 따로 없더군요 ㅋㅋㅋㅋ 쫒아다니며 5마넌에 1년,, 6마넌에 1년,, 7마넌에 1년,, 8마넌에 1년,, 8마넌에 1년에 학습지에 경제까지,,, 아저씨,, 뭐 주는게 이렇게 많아요? 혹시 하자있는 신문 아닌가요?? 했더니 창피한지 가버리더군요

[이츠미]

며칠전 중앙일보에서 전화와서 구독하게 되면 뭐를 주고... 사설을 늘어놓길래.. 한겨레 보고 있어요. 했더니 아.. 예.. 하며 끊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40대 아자씨가 상품권을 부채처럼 펼쳐들고 와서 중앙일보 받아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겨레 보고 있다하니 "아. 그러면 중앙일보 안 보시겠네."하더라구요.. ㅋㅋ 그러면서 옆에 다른엄마한테 받아봐라며 꼬시는거 내가 "이쪽도 한겨레 받아보기로 했어요."라고 했네요. 왕소심해서 말주변도 없고.. 담번엔 더 잘해야겠어요. ^^;

[뭉치주인]

[신문고시-신고포상제도]아시나요.
신문시장질서도 확립하고 불법경품으로 돈도 벌자!

조중동의 불법경품으로 판매부수를 늘리고 있다는 거 다들 아시죠?
그래서 시행하고 있는 것이 <신고포상제도>인데... 구독권유하시는 분이 오면 녹음을 하셔도 좋고, 계약서에 계약내용을 정확하게 쓰고(구독권유자 이름 필수),
무가기 기간(무료로 주는 기간-법정으로 2개월이거든요)까지 그리고 경품은 잘 받아서 보관해서 함께 신고하면 됩니다.
약간 기간이 걸리지만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400만원까지 상당이 크죠.
경품이 많을수록 더욱 크답니다.
그럼 개인이 직접 공정위에 신고할 수도 있고,
민주언론시민연합(ccdm.or.kr)에서 대행도 해준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 단체에서 물어보면 잘 알려줘요.

그러니 소비자가 조중동의 신문의 질도 높이고 불법경품도 막아서
신문시장질서를 아줌마들의 힘으로 바꾸도록 해요.

[하하하]

위에 댓글중 '^^'님 때문에 막 웃었습니다.
조선부터 매맞고 중앙 대기도 웃긴데, 싸움도 하다보면 는다는 말이 왜그렇게 웃긴지요.
전 고백하자면 실전엔(싸움) 강한데 숙제 전화하라면 왜 그렇게 떨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