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너무 오르는 군요.

[물가]

광우병도 참 문제이고 공공부문의 민영화도 문제이지만 정말 심각한것은 물가가 너무 오른다는 거죠.
생각해보면 올해 초기의 잘못된 환율정책으로 물가상승을 더 부채질 한것이 심각한 물가 폭등을 야기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정말 심각한 것은 자기들의 이런 잘못을 정책담당자들이 깨닫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규제완화가 기업에 좋은 환경을 만들것으로 착각하지만 오히려 이런 물가폭등과 내수경기 침체 그리고 비관적이고 불안전한 경기 전망이 더 기업을 힘든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는 것은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그나마 국민의 기초적인 생활을 보장해주던 공공부문의 무분별한 민영화 역시 국가의 경제나 가정의 경제에 결코 도움이 될 수 없는 데도 불구하고 정책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민영화가 이 난국을 헤쳐나갈 방책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더욱 앞날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이번에 발표된 고유가 대책 역시 정말 잡아야할 물가대책은 빠진 단지 선심성 대책이란 점에서 참으로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히려 시장의 통화량만 늘려서 물가상승을 더 부추길 것으로 보입니다.

제대로 된 경제정책은 당장의 선심성 정책보다는 좀 더 일관적이고 지속적이어야 하며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장기적 플랜을 갖고 이루어져야 하는 데 즉흥적인 정책과 임기응변식 대응만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참 힘든 세상입니다. 일반인도 이정도 생각을 할 수 있는 데 위에서는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는 지...
모든 것을 국민이 직접 촛불들고 나가서 해결해야 하는 지, 그러면 뭐하러 세금으로 월급 받으며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지, 왜 보수마저 등을 돌리고, 왜 기업가들마저 이 정부의 대처능력을 덜 떨어지게 보는 지, 정책입안자들은 제대로 생각 좀 하면서 살았으면 하는 느낌입니다.

과자, 라면값 오른 거 이야기 하려다 정부정책 비판을 해야 하는 현실이 너무 슬픕니다.

[냉장고가 텅~]

울집 냉장고에 김치과 각종 소스와 양념류 두부 한모, 계란 10개, 그리고 야채 짜투리 과일 몇알이 전부입니다.
남편이 왜 냉장고가 이리 텅 비었냐구 묻데요.
아이들 간식통도 텅 비긴 마찬가지구요.
당분간은 냉장고 헐렁하게 살아갈래요.
나라가 어려운만큼 서민들은 아끼기라도 해야 살아 남죠.
부자이신분들은 돈 팍팍 써서 경제 좀 돌아가게 해주세요!

[ㅜ.ㅜ]

물가요 정말 허걱했습니다
천원안주던 밀가루 1kg가 이천원이더라구요
식용유도 4000원에 증정까지 있었는데 오천원돈 하구요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정말 어찌 먹고 살아야 할지
제가 장사를 하는데 정말 물건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네요,,,
매번 가격을 올릴수도 없고 정말 힘듭니다

[너무 비싸]

동네 마트인데도 장보러 가기 무서워요.
아이들 우유도 너무 비싸서 못 사주고,과일도 못 사주고 있어요.
모든 물건들이 거의 30퍼센트 이상 오른것 같아요..
먹는 거라도 맘껏 사 먹어봤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