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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안타깝게도 SBS방송사 가족입니다.ㅠ.ㅠ

가족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08-06-17 22:42:02


요즘 시방새 방송이 무쟈게 욕을 먹고 있고

오늘은 아고라에 SBS노조위원장님께서 글을 올리셨더라구요.



현재 시방새가 욕을 먹는건 싸다고 보는 입장이며

조금더 개선되는 방송으로 이끌 수 있도록 가족의 일원으로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



참고로 현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님도 SBS 직원이세요!

제가 살고 있는 이 곳 전원주택 단지에 함께 살고 계시기도 하구요!



어쨌든 노조가 움직이는 만큼 사측도 정신차리고

이 세상도 정신차리고



맑고 투명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맘입니다!!









제목에 써넣은것처럼

안타깝게도 욕먹어도 싼 SBS방송사 가족입니다.



이 글 쓰는 저는 주부이구요.

남편이 SBS 직원으로서 사내 노조활동과 전국언론노조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언론노조로 파견을 나가 전임으로 활동했던 당시

노무현 정권때부터 한미 FTA반대 데모에 고군분투하는 남편을 보며

귀동냥으로 들었던 이 사회의 부조리를 잘 알았기에



이 나라의 현실에 누구보다 먼저 눈을 뚠 주부였지요!!



그러다보니

촛불 집회가 시작된 지난 한달여동안

자발적으로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아이 둘을 키우는 여건이라서 그저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미약한 힘이 나마 보태려는 생각이었습니다. 더불어 인터넷으로 명박퇴진 활동을 펼쳤구요!



그저 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그저 엄마의 마음으로 명박 퇴진을 외쳤습니다.



또 하나 더불어

그렇게 열심히 활동을 한 또 다른 이유는



SBS가족으로서 드는 죄책감이 컸습니다.

제대로 언론이 역할 못하는 현실에

저 또한 분개하며

남편에게 노조에서는 무엇을 하는거냐며

채근을 하기도 했구요!





허나 회사가 민영방송이다보니

재허가 문제도 있고

여러가지로 내부적인 문제가 있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저 내가 서있는 자리에서

조금이나마 회사가 못하는 역할을

저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많은 활동을 계획하고

혼자 발버둥을 치며 움직였더랬어요.





물론 남편은 남편대로 예나 지금이나 꾸준한 노조활동으로 노력을 합니다.

노력의 성과가 눈에 띄지 않아 저로서도 더욱 안타까울뿐이구요!!







사실 전 그저 아이둘 키우고 있는 주부일뿐이고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 보니



네이년에서 주부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최강 인테리어 카페에서 주로 활동을 했었습니다.

취미 활동인 인테리어로 블로그 활동을 한지 5년여 정도 되었네요



그간의 활동으로

이웃수는 2000명 정도 되었고

하루 블로그 방문자수가 1000명 가까이 됩니다.

(요 며칠 업뎃을 안 해서 오늘은 못 미칠 듯 하지만요!--;;)





많은 방문자수는 아니더라도

그저 한 사람의 이웃님께라도 현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위해

지난 한 달간 제 블로그에 명박퇴진과 촛불집회 선동(!) 포스팅 했었습니다.



더불어 위에서 언급했던 회원수 60만이 넘는 네이년 최강 카페이면서

주부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에

명박퇴진 게시글을 올려



조회수 2만과 추천수 700 덧글수 600에 가깝도록 카페의 베스트글에 올리기도 했구요!!

이런식의 포슷을 몇 차례에 걸쳐 올리다보니

많은 주부들께서 자신도 촛불집회에 가야겠다며

생각을 바꾸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다수의 응원글을 마주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간의 진정성있는 활동에 대한 증거자료로

링크를 걸어볼께요!!





인테리어 카페다보니

그저 가사와 인테리어 눈높이에 맞춰진 주부들 대상으로 게시글을 올리다보니

본의 아니게 저희집 사진과 함께 올라져 있습니다--;;;





카페와 블로그에 첫번째로 올렸던 MB 타도관련 포슷입니다

http://blog.naver.com/oops123456/60051805997





카페와 블로그에 두번째로 올렸던 MB타도관련 포슷입니다

http://blog.naver.com/oops123456/60051839192



세번째로 올렸던 MB타도 관련 포슷입니다

http://blog.naver.com/oops123456/60051873471



네번째로 올렸던 MB타도 관련 포슷입니다

http://blog.naver.com/oops123456/60051902832





이외에도

촛불 집회에서 대다수의 아고리언인들과 다를바 없는 마음으로 활동했던 사진은

제 블로그에 있기도 합니다.



블로그와 자료가 네이버라서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요즘같은 상황엔

네이년 블로그를 포장이사라도 시키고 싶은 마음이 하루에도 열두번씩 들지요





허나 그간 많은 이웃들과의 교류도 있고해서

쉽게 떠나지 못하고 있음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위로를 받거나 공치사를 위한게 절대 아니랍니다.



그저 시방새 방송사 가족중에도 이 곳 아고리언들과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여럿있구나~이정도로만 여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BS  방송이 지금같이 욕을 먹는건 국민으로 부터 외면을 받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집 남자는 잘 압니다.

자신이 받는 월급이

국민이 주는 것이라는 사실을요!!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저도 또한 그렇구요!^^





청기와의 시궁쥐를 잡는 그 날까지 저도 또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IP : 222.121.xxx.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찬복숭아
    '08.6.18 12:03 AM (121.149.xxx.17)

    사실 sbs는 사주가 있고 그 사주의 이익창출을 위한 방송국이니 MBC , KBS처럼 보도방향을

    잡기 쉽지않다는거 잘 알고있지요

    하지만 너무 편향된 시각의 기사나 방송내용을 보다보면 저도 모르게 씁쓸해지고

    어느순간 채널을 돌리게 되더군요

    지금 sbs를 향한 손가락질이 온전히 사원들을 향한것 이겠습니까?

    힘내세요!!

  • 2. 많은 분들
    '08.6.18 3:37 AM (218.38.xxx.172)

    이렇게 맘고생 하고 사시니 편한세상이 빨리 와야겠는데

  • 3. 최재선
    '08.6.18 5:13 AM (118.103.xxx.231)

    여의도 촛불집회에 SBS기자가 왔길래 "씨방새는 물러가라" 본능에 가깝게 무안하게 외쳤습니다. ㅎㅎㅎ

    ㅠ_ㅠ; 그것이 알고 싶다 잘 봤습니다. 그러나 아직 8시뉴스는 안습입니다.

  • 4. 자기 이름을
    '08.6.18 8:38 AM (124.49.xxx.204)

    걸고 대의를 위해 뭔가 한다는 게 참 어렵더라구요.
    저도 제 블럭을 시국관련으로 도배해 놨지만.
    제 친구들이나 가족을 위해 다녀간 이웃목록까지 닫아놓고 .. 안게판도 닫아놓고 시작했습니다..
    sbs직원 아내님의 노력이 얼만큼 값지다는걸 잘 압니다... 그리고 네이노므스퀴..는 그 카페분들이 각각의 다른 활동하는 카페에서도 열심히 노력중이시더군요.
    아.. 허나...sbs뉴스... 대부분의 모든 방향에서 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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