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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부들도 콧대높은 개성상인처럼 소비운동 할까요^^
음식에 관한 이야기인데,
사진 하나도 없고, 그림도 거의 없는데,
정말 소박하면서 글을 감칠맛나게 잘 적네요.
아...다른게 아니라,
책의 서문 정도 되는 글에
개성상인의 얘기가 나와서 옮겨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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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도 일본 상인이 뿌리박지 못한 유일한 곳이 바로 개성이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아버지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었냐고 물어보면 대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우리가 뭐 상인들을 들어오지 못하게 막은 건 아냐. 일본 사람 가게에서는 아무도 안 사니까 못 배기고 떠나는 거지. 사람들이 그냥 그 가게에서는 안 사는 것뿐인데 순사들도 어쩌겠어."
피켓이나 전단지 없이도 수십 년 동안 자연스러운 불매 운동이 이루어진 것이다. 하여튼 개성 혹은 개성 주변 사람들은 자존심 하나는 끝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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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보고 탁 느낀게 솔직히 농심. 롯데같은 회사들
불매 하자고 할 필요 전혀 없어 보여요.
그냥 뭐 좋은 품질 믿을수 있는 다른회사 제품 사 쓰면 지들이 뭐 배겨낼수 있을까요?
참, 오늘도 삼양 맛있는 라면 사먹었는데, 야채스프가 농심보다 맛있습디다.
초등1학년아들 농심라면은 야채스프 절대로 넣지 말라고 하거든요. 못먹는다고요(제가 봐도 너무 종이첢 말랐어요). 삼양은 좀 낫고요.
혹시 농심이 삼양보다 라면무게가 더 적은가요?
농심먹다가 삼양 먹으니 양이 많아서요.
참...글이 중구난방인데, 알아서들 해석 하시와요 ㅋㅋ
1. forget
'08.6.17 9:56 PM (203.228.xxx.197)저는 농심 라면은 다 못먹었는데
삼양 라면은 다 먹었거든요. 그것도 국물까지 쪽쪽..
삼양의 양이 많다고 하시는 말씀에 급 좌절..ㅡㅜ
글 내용이 참 재미있고 좋네요.
개성 사람 따라해야겠어요.^^2. ..
'08.6.17 10:13 PM (59.18.xxx.124)예전에 농심 신라면 먹으면 왠지모르게 속이 불편하고 신물이 넘어오는느낌이
들더라구요..삼양먹으니 속이 편해요 부대끼는것도 들하구요3. 독거오빠
'08.6.17 10:22 PM (123.99.xxx.57)오늘 뉴스기사에 N사 라면에서 바퀴벌레 나왔다던데.... ㅇㅇ쉰~~ 라면!
4. ㅎㅎ
'08.6.17 10:22 PM (211.204.xxx.97)맞아요...저도 계속 넝심꺼 먹었드랬죠...
제가 속도 안좋은데..그냥 간편하게...
확인사살하는일도 많았구요..
그러구 보니깐...삼양 먹구난 후엔 슈타면 멀티~~~...한번도 확인사살 안들어갔네요...5. Jey
'08.6.17 10:36 PM (122.40.xxx.51)저도 그 책 재미있게 읽었어요. 원글님 이야기 들으니까 반가워서 리플 답니다.
언젠가는 마당이 있는 집에 살아야겠구나 하는 마음까지 들었거든요.
요즘에 드는 생각은 베스트 셀러에 휩쓸릴 게 아니고, 나만의 기준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싶어요.
내 입맛에 맞는, 기업윤리가 나의 생각과 부합되는 그런 리스트를 작성해 나갈 생각입니다.6. 라면
'08.6.17 10:46 PM (121.168.xxx.126)하나에도 교육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저 배만 채우고 맛만 있으면 다가 아니라 환경, 건강게다가 교육도 이젠 고려해야 될 시대인 것 같아요. 웰빙푸드에서 로하스로 넘어가는 단계였었는데 광우병사태로, 또 조중동같은 썩은 언론의 문제로 음식문화가 진보하네요
7. 지금은
'08.6.18 12:58 AM (121.132.xxx.49)현명한 소비를 할때라고 생각한답니다.. 따지고..살피는 소비..돈줄쥐고 있는주부들이 앞장서야지요.. ^^;;
8. 맞아요
'08.6.18 7:44 AM (211.212.xxx.2)이제 광고에 속지말고 현명한소비 하면 좋은 기업들만 남을것 같아요....싸다고 물건 샀다가는 더 큰 낭패 볼수 있으니...ㅎㅎㅎ
9. 맛있는라면
'08.6.18 8:08 AM (203.244.xxx.93)저도 맛있는 라면 좋아해요. 야채스프에 브로컬리까지 있어서 첨에 깜짝 놀랐어요 ^^
마트 가서 보니 정말 농심 많더라구요
과자코너에 3분의 2는 농심 --;;;
쭉 돌아서 다른거로 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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