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한데요.. 루이비통 다미에 네버풀 어떤가요?

[이런시국에죄송]

이번에 아가를 낳아서 신랑이 선물로 하나 사라고 하는데..

다미에 네버풀이 눈에 들어와요..

그런데 진정 전 부자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외벌이 가정인데.. 이 명품백을 들어도 될지..
이돈으로 아기 적금 하나 들어줄까..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네요

저 좀 말려주시거나, 아님 지지해주시거나.. 조언좀해주세요.. 횡설수설 죄송하네요

[음]

신랑 선물이라면 하나 들으셔도 될거구요. 괜히 하나 사시고 이걸 왜샀나 후회가 많으실 것 같음 본인이 잘 결정하심 되구요..
결정은 본인 몫이구,
다미에 라인 네버풀이 아니라, 모노그램 네버풀 말씀하시는거 맞죠?
무난하고 3초백 정도는 아니지만 흔히 드는 만큼 실용성 면에도 어느정도 검증이 된 백이니 하나 장만하시면 두루두루 잘 매치시킬수 있을거예요

[글쎄요..]

음.. 작년 12월 생일선물로 사고싶은백 사준다길래..질렀더니..
3개월 채 못들고 중고로 팔아버렸습니다. 그땐 다미에는 안나왔었고..그냥 모노그램으루요.
뭐랄까.. 명품백은. 하나정도 있으면 차려입고 갈때 괜찮지만..것두 없어도 암 상관없구요
네버풀정도는 누가 알아주는 정도는 아니지요...
써보니..역시 가느다란 어깨끈이 빨리 닳아지더군요..
아주 막쓰는편은 아닌데..편하게 이곳저곳 매다보니.. 가장자리 빨리 닳던데요.. -.-
역시..네버풀은 비추..~

걍..돈 많으신분 구색갖추기백으로 적당..

[굿]

다미에 네버풀은 한정판은 아닌거 같은데, 미국하고 일본에만 지금 판매되는걸로 알고 있고, 직접사오시거나 구매대행으로 사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저두 모노그램 네버풀 GM 갖고 있는데, 제 후배도 저한테 물어보고 외출용 기저귀가방 겸용으로 네버풀 MM 구입했습니다. 다미에 네버풀은 나온지 얼마 안되는걸로 알고 있고 카우하이드를 쓰지 않아서 얼룩염려가 없죠. 장마철에 갖고 다니기에도 좋은듯. 가격은 모노그램보다 좀 비싼거 같더라구요.

[맞아요]

아마 국내에 잇는 다미에 네버풀은 거의 일본 구매대행품일거에요
모노그램은 정말 스피드못지않게 흔한것 같구요
그냥 케쥬얼한 백인것 같아요 두루두루 쓰는
근데 정장 차릴자리엔 약간 꺼려지더라구요 가방이 사이즈가 있다보니...
저라면 안살것 같아요
어차피 2-3년 아기랑 붙어 살아야 하니 늘 가방안에 우윳병 기저귀 이런거 가지고 다녀야 하고
애가 뭐묻은 옷이나 오즘싼 바지같은것도 둘둘말아 넣고다닐일 있고
암튼 넉넉하면 루이비똥으로기저귀가방해도되지만
평범한 외벌이에 그렇게 쓰기는아깝잖아요
돈 잘뒀다 애기 크고 차려입을 시기되면 그때 사고 싶은걸로 산다에 한표요
애어릴때는 애랑 밀착상태로 다녀야해서 태도 안나고
비싼건 아깝다는 생각이드네요

[....]

그거 요새 아기엄마들 및 학생, 직장여성들이 짝퉁으로 들고 다녀서 정말 3초백이란 명성이 무색하지 않던데요..
다미에는 일본에서는 나오던데.. 그래도 짝퉁은 이미 쫙 깔렸죠...거의 고야드 짝퉁과 막상막하에요..

그냥 실용적인 키플링이나 레스포색 싸게 사시고 나중에 우아하게 예쁘고 좋은 가방 드세요..
어깨에 매는 가방 그거 짜증날때 많아요... 아기땜에 고개 숙이다 보면 가방이 휙 내려가고... 크로스 가방을 그래서 일부러 사잖아요..

나중에 다 키우고 나면 그런 큰 가방 절대 들고 다니고 싶지 않아지더라구요.. 저도 제 고릴라가방 던져버리고 예쁘고 살랑살랑한 가방 사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