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올려도 되는지..;

[조나단]

어제 같이 뉴스보다가 울화통 터지던 남편이
"아 그냥 확 내가 ** 없애브까!!!"

"그럼 나랑 우리 애들은 어찌라고....ㅠㅠ"
"그럼 82쿡 아줌마들이  도와주겠지!!"

ㅠㅠ

저 이런글 올려서 잡혀가면 어케요....;;;;

[ㅡㅡ;;]

말도 못하나요?괜찮습니당..^^;;

[ㅎㅎ]

집에서 남편이랑 의견 안맞아서 속끓이는 분들도 많아요...^^
같이 열받고 화낼 수 있는 사람이랑 사는 것도 복이라는 거...요즘에 배웠답니다~

[82사랑해~]

ㅎㅎ 남편분 짱!

[..]

그런 마음만으로도 충분하십니다.
저도 속으로 더 더 끔찍한 상상 많이해요.

그동안 내 속에 이런 악마가 있었나? 놀랄 정도로요..

[흐흐~~]

남편분 짱! 2

[airenia]

두 부류겠죠.

1. 적당히 눈감고 그냥 흘러흘러 가는대로 우리집 일이나 잘 먹고 잘살자라고 생각하는 남자

2. 아닌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참으려고 해도 참을수 없다고 생각하며 항상 불의에 타협해야 하나 정의로운 길을 가야 하나의 갈림길에서 끊임없이 고뇌하는 남자

[남편분 최고]

82를 저렇게 믿고계시다니요.
감사합니다.

[궁금해요]

과연 어떻게 죽을지..죽는순간 반성은 하고 죽을려나?

[저는..]

제가 그런소리 합니다.

그럼 우리 남편 옆에서 사식 잘 넣어줄테니 걱정말라고 그럽니다.. ㅡ_ㅡ;;

그럼 저는 또.. "꼭 탕수육으로 넣어줘야해~~"..

[희희동동이]

얼마전 주말에 시댁에 갔는데, 촛불집회 장면을 보시던 시어머님이
아이고 저런 개 어쩌고 하시며 시작을 하시길래 집회 하는 시민들에게 욕을 하시는건가 하고 눈이 똥그래져서 다시 들어보니
"저런 개XX 같은 놈 하나 때문에 애엄마고 누구고 다들 고생이라고, 누가 나서서 저걸 그냥 확 #*&%^*%$#@ "
이러더군요.. (차마 뒷말은 못 올리겠습니다)
역시 우리 어머님 멋지십니다 했지요...

님 남편분 오늘 비도 오는데 부침개 한장 부쳐서 막걸리라도 한 사발 대접 해드리셔요

[쿠겔]

아이고... 사랑스런 부군이시네요.^^